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이트레이디(소맥거핀) (문단 편집) =====# 최종화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소맥거핀-부서진 화레.png|width=100%]]}}} || >"캐시샵을 부순 유저는 사라졌다. 더러운 얼룩은 금세 다시 생겼고... 나의 행동도 변함은 없었지만...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작은 망설임'''이 생겼다. '''유저들이 이 게임을 바꿀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게임을 무너뜨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게임이 썩어가는 걸 외면하는 유저들을 보며... 나의 망설임을 숨기기 위한 '''연기'''를 시작했다." [[소맥거핀(소맥거핀)|소맥거핀]]의 캐시샵 테러 이후 캐시샵이 멀쩡히 복구되어 다시 이전의 행보를 걷는걸 지켜보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유저들이 합심하여 이런 사행성을 막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다만 운영진은 가면 갈수록 그 사행성을 더욱 늘려갈 뿐이었고 유저들마저 이를 막으려 하긴 커녕 서로 외면하고 즐기기만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걸 맨정신으로 버티지 못해 스스로 원래 세계선의 화이트레이디처럼 싸이코패스처럼 보이는 '''척'''[* 소맥거핀이 간섭하지 않은 세계선처럼 말그대로 폭주해버리는게 아닌, 일종의 현실도피성 행동에 자기합리화가 섞인 것.]을 하며 이때까지 정사처럼 행동하게 된다.[* 여기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뮤리엘 본인이 숨겨두고 아잉대마왕이 찾아낸 '이스터에그'가 있었기 때문에 화이트레이디가 제대로 날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 넌 결국 혼자 남게 될거야... 나와 함께하지 않은 네가 나쁜거야... 넌 흐느끼며 절망할테지...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원하는..."''' > >'''"이게... 내가.. 원하는... 내가.. 원하는 미래였나..?"''' 방관만 하는 [[리인카네이션(소맥거핀)|리인카네이션]]에 대한 실망과 분노, 그리고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목숨을 바쳐 만든 메이플스토리가 몰락의 길을 걷는 과정을 지켜보며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화풀이의 감정 겸 자신의 손으로 메이플스토리를 끝내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원했던 바가 이것이었나란 회의감에 빠져 있었고, 결국 마지막 카운트다운에서 망설임 끝에 스스로 메이플을 삭제시키는 걸 포기하고 [[아잉 대마왕|아잉 협회장]]에게 최후의 일격을 허용한다. 사실상 자살을 택한 것. 결국 자신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 아잉대마왕에게 '날 이겼지만 그렇다고 이미 사라진 애들이 돌아오지도 않는다.'라며 찬사섞인 비꼼을 날리나 아잉 협회장은 만렙 해방으로 얻은 세번째 이스터에그 '타임리프'를 사용해 '''캐릭터의 모든 기록을 초기화시키는 대신 게임 자체의 모든 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아잉 대마왕 본인의 '너(화이트레이디)는 왜 돌아오지 않았냐'라는 묘사를 볼때 복구대상에 화레마저 들어갈것이라 생각했기에 타임리프를 발동시켜도 화레가 개심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여겨 발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담담히 선택한 아잉 대마왕에게 '니가 그렇게 고생해서 얻은것 아니었냐, 이스터에그는 일회용이라 똑같이 한다해도 그정도 힘을 얻지는 못할거다'라며 그를 만류하려고 하지만 >아잉 대마왕 : 난... 고작 힘을 원해 초보자를 키운 게 아니다. '''재밌으니까...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이 재밌으니까 하는 거에요.'''[* 이 때 아잉 대마왕과 아잉 대마왕을 플레이하던 유저의 정체가 오버랩된다.] '힘을 원해서 한 것이 아닌, 게임이 재밌으니까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아잉 협회장이 '''생전에 마주쳤던 꼬마'''임을 깨달음과 동시에 자신을 기억해 준 것에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린다.[* 외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때 뮤리엘이 만난 꼬마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다. 뮤리엘은 그런 아이에게 너도 '재밌을 것'이라며 자신이 만든 게임을 추천해준 것인데,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그 아이가 자신의 사후 지금까지 메이플을 플레이 하고, 다시 한번 자신 앞에 나타나 게임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승리한다. 그리고 게임을 되살리기 위해 이스터에그의 힘까지도 포기하면서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이 '재밌으니까'하는 것'''이라고 말해줬으니 뮤리엘 입장에선 눈물 흘릴만한 일이다.] >"넌... 다 알고 있었구나... '''저 녀석이 그 꼬마 아이였다는 걸'''...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 왜 그렇게 우는 거야..." >"이젠 모르겠어... 내가.. 뭘 원했던 건지... 내가 한 행동이.. 게임을 위한 일이었나..? 아니면... '''그저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던건가..?'''" 그러면서 모든 게 끝나며 복구되는 동안 자신이 죽어가는 걸 지켜보는 리인카네이션에게 애시당초 협회장이 자신과 만난 꼬마인걸 알고 있었고 그를 계획에 넣어 이렇게 되도록 이끌었으면서 왜 자신이 죽어가니까 우냐고 묻지만 리인카네이션은 죄책감이 컸는지 울기만 할 뿐이었다. 이를 보곤 자신이 진심으로 게임을 위했는지 아님 화풀이일 뿐이었는지를 모르겠다며 자조하던 중 자신이 복구되지 않는 것에 걱정해서 다가와준 협회장(꼬마)를 보며 그런 그의 상냥함에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자신의 죄가 그 무엇으로도 속죄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구차하게 사과하진 않겠지만 자신은 이제 죽어 두번 다시 나타날 일은 없을거라 말한다. 그러자 협회장이 혹시 죽는 것도 연기가 아니냐며 걱정하는 것에 옅게 웃으며 좋을대로 생각하라고 놀리듯 말하다 서서히 숨을 거두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생전에 만난 아잉 대마왕에게 자신이 만든 [[메이플스토리|이 게임]]이 재미있었냐고 묻는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Whiteladydie.png|width=100%]]}}} || >'''"꼬마야... 마지막으로 물어보자..."''' >'''"이 게임이... 그렇게 재미있니..?"''' >---- >화이트레이디 >'''"...내 인생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 >[[아잉 대마왕]] 아잉 대마왕의 대답에 자신이 말그대로 '''목숨을 바치면서 만든 것'''이 이후 상품화되어 변질화되었을 지언정 동시에 자신이 원했던대로 즐겨준 플레이어들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그렇게 모든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린 듯 [[성불|만족하며 소멸하기 시작한다.]][* 이 때 화이트레이디의 신체가 소멸하며 '''인간의 형상을 한 오른쪽 얼굴부분'''만 남게 되는데, 배드 엔딩에서 화이트레이디의 얼굴이 '''해골형상을 한 왼쪽 얼굴'''만 남았던 것과 대조된다.] 이윽고 리인카네이션이 눈물을 흘리며 다가오자 그녀가 여태까지 자신의 모든 선택을 존중해왔었다는 것을 깨닫고[* 애시당초 어느 쪽을 고르든 화이트레이디는 '''소멸을 피할 수 없었다.''' 게임의 삭제를 막지 못하면 화레 본인까지 소멸시키며 게임을 없애버렸고 그를 막으려 해도 결국 화레를 소멸시킬수 밖에 없었기 때문 즉 화레는 이러나저러나 시한부였던 셈.] 슬퍼하는 리인카네이션의 품에서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의 유작이자 자신이 사랑한 메이플스토리를 지켜봐달란 유언을 남기고 성불한다. >'''"넌 끝까지... 내 선택을 존중해줬구나...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친구... 끝까지... 이 세계를... 지켜봐 줘... 리인카네이션..."''' 그 뒤, 현실에서 자신의 묘비를 찾아온 성장한[* 메이플스토리가 2003년 4월 29일에 나왔으니 영상 업로드일 기준으로 거의 '''18년'''이 된 게임이다. 화레와 꼬마가 만난 당시 꼬마 나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7살~10살)로 본다면 본작 시점에서 '꼬마'는 못해도 20대 중반, 경우에 따라선 30살 전후정도로 추정이 가능하다.] 꼬마에게 메이플스토리의 현황을 듣게 되며 [[아잉협회 시리즈]]부터 시작된 [[화이트레이디 시리즈]]의 막이 내려진다. >'''THE END.'''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