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산고 (문단 편집) == 평가 == >'''"‘활화산 액션’으로 불러주마. 김태균 뚝심의 개가"''' >---- > '''-''' 씨네21 [[박평식]] 평론가, 6점 ★★★[[http://m.cine21.com/news/view/?mag_id=5968|#]] 흥행성적은 적어도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찌저찌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며[* 국내 흥행성적은 서울관객 기준 58만 명으로 10억 적자로 알려져있다. 물론, 10억이 작은 돈은 아니겠지만 2차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손해를 메꾸는데 성공했고 오히려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다.[[http://m.mt.co.kr/renew/view.html?no=2002012110130200072|#]]] 해외 2차 판매시장에서는 꽤 성공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이 좋았는데 당시 2억엔을 받고 수출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http://m.cine21.com/news/view/?mag_id=15838|#]] [[한국형]] 무림 블록버스터라고 광고를 했는데 그냥 비현실적인 무공이 나오는 정도의 대중영화이고, 해당 장르의 팬층에게 보기에는 그냥 가볍게 다룬 정도의 수준으로 보는 평가도 있다. '무림'이라는 두 글자에 주목하고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서는 너무 지나치게 [[특수효과]]에 애를 쓴 것이 보이기는 하나 대중 대상의 극장 영화란 한계 상 당시의 무협지들에 비하면 무협지 특유의 막장스러울 정도의 다채로운 내공활용을 거의 살려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서 내공 위주의 전투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캐릭터는 셋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는 와이어 액션 등으로 처리한 경공 수준이 끝이다. 그나마 나오는 내공 사용 장면도 흡기+장풍으로 끝. 동시대의 중국 무협영화에서 [[검강]]이나 [[이기어검]] 수준의[* 뭐 솔직히 이런게 나오면 밸런스가 꽤 막장으로 가긴 했다. --사실 화산고도 밸런스는 막장이니 상관없나…--] 특수효과가 등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점. 오죽하면 단순한 화려함만으로 따지자면 더 과거에 나온 의천도룡기가 더 나을 정도다. 다만, 와이어 액션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꽤나 빈번하면서도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준다. 하여간... 이 영화의 장르는 정통 무협나 심각한 학원물이 아니라 액션이 있는 코미디다. 가볍게 웃으며 시간 보내기엔 충분히 좋다 할수 있다. 영화 줄거리상 싸움만 주야장천 하는 내용은 아니고, 영화 자체가 주인공의 시원한 무공 뽐내기가 아니라 '''무공을 봉인당한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봉인 풀기가 주된 스토리고''' 거의 극후반부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은 내내 당할 뿐, 제대로 활약하는 장면은 없고 조연이나 엑스트라들의 맛보기 액션 + 개그 장면등로 때우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나마 주인공의 포텐이 터지는 극 후반부의 마지막 싸움은 소위 '마와리'[* 일본어로 빙글빙글 돈다는 뜻.] + 카메라 흔들기 + 슬로우 모션으로 처리했는데, 스타일리시한 영상 좋아하는 관객들은 매우 취향저격이라 좋아했지만, 일부 관객들은 이를 '퍽퍽퍽 소리만 날 뿐, 눈앞에는 멀미를 유발하는 잔상들만 펼쳐져서 무슨 상황인지 알아보는것 자체가 어려웠다'고 보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을 비꼬는 듯한 배경 설정과, 영화 세계관의 매니악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은근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 영화를 굉장히 감명깊게 보아서, 그 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넣는 것도 모자라 '''자비로 수입해서 영문 더빙 제작을 했다.''' 이게 바로 미국 MTV에서 수입 방영한 화산고 미국 더빙판의 정체다. 나중에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에 등장한 [[고고 유바리]]같은 캐릭터를 보면 이런 스타일리시 액션을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이 확실히 눈에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학교폭력물처럼 학교에서 수업과 일반적 학교생활은 완전히 뒷전이고 오직 싸움이나 무공만 하는 유형의 학원폭력 미디어(만화, 드라마, 애니, 영화 등)가 하나의 고유장르로 자리잡은 장르와 달리, 당시 한국의 학원폭력물은 학생끼리의 대립뿐 아니라, 학생을 다시 정상적 학교생활로 돌아오게 하려는 교사와 학생의 갈등처럼 학교생활 자체가 하나의 중심 서사 중 일부로 놓고 가는 경우[* 이게 없는 경우는 아예 주인공 학생이 집과 학교 모두와 인연을 끊고 가출을 해버리거나 교사가 아예 나쁜 인간이라 학생을 무시한다던가 하는 설정이 나온다.]가 전형적인 형태(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생각하면 된다)라, 당시 한국 대중들도 그에 익숙하여 화산고처럼 순수 일본 학원폭력물 설정을[* 물론 잠깐잠깐 수업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확실히 영화 중심서사가 아니다. 중심은 어디까지나 무공과 교내 주먹 계급이고, 학교는 그저 배경에 불과하다.] 따온 영화에는 위화감을 느낀 관객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 이후 한국도 [[김성모]]의 [[럭키짱]]이나 [[짱(만화)]], 조운학의 [[니나잘해]] 같은 학원폭력물이 범람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평도 2020년대 들어서는 격세지감인 면이 있다. 영화 마지막에 [[요마]]가 화산고에 입학하면서 후속작 떡밥을 남겼다. 하지만 영화사 사정 상 바로 제작되진 못했고, 2010년대부터 다시 화산고 2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2편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인데 그다지 흥행하지 못한 나온지 20년 가까이 된 영화 후속작 제작비를 누가 마련하고 제공해주겠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제작비는 곧 캐스팅 비용과도 이어지는데, 당장 주인공 [[장혁]]을 비롯한 화산고 출연진 대부분의 현재 몸값을 생각해보면 섭외비로 비용이 다 나가도 모자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나이대도 학생이 아니라 40대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학생 배역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여러모로 해당 장르 팬층에게는 대단치 않아보일 수 있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고 매니아들도 많은 묘한 작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