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북분리공작 (문단 편집) === 국민정부의 화북 정책과 일본군 육군 중앙의 대응 === 한편 국민정부가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 흑룡강, 길림, 봉천, 열하를 포함하는 동북4성과 화북을 지배하던 것은 [[장쭤린]]의 [[봉천군벌]]이었다. [[국민혁명]]으로 [[중국 국민당]]이 중국의 지배자가 되었고 봉천군벌도 [[동북역치]]를 선포, 명목상으로 중앙에 복종하긴 하였으나 국민당 중앙은 각 군벌의 영토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봉천군벌은 1929년~1930년 사이의 [[반장전쟁]]에서 결정적인 순간인 [[중원대전]]에 [[장제스]]의 편으로 개입하여 큰 공을 세웠고 봉천군벌의 수령인 [[장쉐량]]은 중화민국 육해공 부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중화민국의 2인자로 공인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 구도는 한방에 무너졌다. 장쉐량이 화북 지역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진출을 행하는 사이 1931년 [[만주사변]]이 발생하여 일본군이 만주를 점령한 것이다. 동북4성과 화북을 지배하던 중화민국 제2의 실력자였던 장쉐량은 열하성과 화북 일대만 지배하는 중소군벌로 전락하였고 그나마도 1933년 [[열하사변]]으로 모두 잃고 전국에서 쏟아지는 '부저항'이라는 비난 속에 공직에서 사퇴하여 외유를 떠나고 만 것이다. 이로 인하여 봉천군벌은 순식간에 몰락했고 화북 지역은 국민정부가 접수하였다. 국민정부는 베이핑 정무정리위원회, 속칭 정정회를 설치하여 장제스의 측근 [[황푸]]를 위원장에 임명하고 [[인루겅]], [[왕커민]] 등 문관 집단을 중심으로 화북의 군정대권을 장악하여 화북의 군벌들의 영향력을 축소하고 국민정부의 통치권을 확보하기 시작하였다. 1933년 9월 시점에서는 화북 재정이 국민정부 재정부의 관할에 들어옴에 따라 구 동북계나 화북 정객들은 영향력이 일소되었다. 황푸는 1934년, 당고정전협정을 취소하고 외교권을 중앙에 집중시켜 국가 대 국가 외교를 통해 일본과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장제스는 1934년 가을 시점에서는 내몽골 지역을 시찰하며 [[데므치그돈로브]]와 회견, 차하얼성과 수원성을 국민정부의 직할령으로 만들고자 했다. 허나 관동군이나 톈진군은 이런 상황을 좌시하지 않았다. 1934년 10월 23일, 중국 주둔군 참모장 사카이 타카시 대좌가 '일본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발전을 조장하고 전시 일본 국방 자원 부족의 충실'을 명목으로 만철 총무부장 이시모토 겐지에게 화북경제조사를 의뢰했다. 이로서 만주-일본-화북을 잇는 블록경제권이라는 개념이 고안되었는데 군부에서 대중 유화론을 주장하던 황도파가 약화되고 나카타 데쓰잔, 하야시 센주로를 비롯한 통제파가 권력을 잡으면서 육군의 대중 태도 역시 강경화되였다. 1934년 1월, 황도파인 육군대신 [[아라키 사다오]]가 병환으로 사직하고 통제파인 [[하야시 센주로]]가 육군대신에 취임했는데 아라키는 원래 [[우가키 가즈시게]] 파벌과 매우 적대적인 성향으로 그의 재임 기간 군부에서 우가키 파벌을 일소시켰다. 그런 그가 물러나자 우가키 파벌은 중앙에서 부활, 아라키 파벌을 대대적으로 공격하였다. 이는 당시 100만엔으로 책정된 육군의 기밀비를 어느 파벌이 더 많이 책정받느냐를 두고 일어난 싸움이었다. 1934년 3월 5일, 나카타 데쓰잔이 육군성 군무국장에 취임하자 지나주둔군 사령부는 <중국 북부 점령지 통치 계획>을 책정하였다. 1934년 12월 7일, 육군, 해군, 외무성 3성 과장은 <중국 정책에 관한 건>을 결정하여 화북에서 국민정부의 활동을 정지시키기로 결의하였다. 이 시기에는 아직 일본이 실력으로 화북에서 국민정부의 영향력을 일소시키는 것은 부족하므로 점진적으로 실현하며 적극적으로 지방정권을 조장하지는 않겠다고 했으나 어쨌거나 일본의 목표가 화북에서 국민정부 축출이 되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일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