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차 (문단 편집) === 과거 홍차의 위상 === [[영국인]]들은 오후 5시만 되면 [[티타임]]이라 하여 차만은 죽어도 마셔야겠다는 고집을 부리는 걸로 유명한데,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도 차 마신 뒤에 했었다.'''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4번함 바함이 [[유보트]]의 뇌격으로 침몰할 때, 티타임이라 승조원들이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이런 홍차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영국 표준관리국에서 지정한 홍차 끓이기 표준에서 볼 수 있다.[* (BS-6008), 훗날 홍차 관련 표준인 [[ISO]]3103의 토대가 되었다.] 실제로 영국군 [[전투식량/영국군|전투식량]]에는 티 타임 세트가 포함되어 있고, 1차대전 당시 포탄이 작렬하는 [[참호]] 내에서도 티 타임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그리고 [[영국 정부]]는 병사들에게 [[커피믹스|티 믹스]]를 배급해 주었다. 2차 대전 때는 전세계 홍차를 미리 싹쓸이했다는 얘기도 있다. 심지어 [[냉전]] 당시의 회의록 중, "영국이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의 염려에 대해서, '''방사능 오염보다는 영국인의 주음료인 홍차가 부족할 시 「매우 심각한 사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영국 요리]]에서 [[베이커리]](제과-제빵) 분야가 발달한 이유도 이 차 문화 덕분.[* 대표적으로 퀵브레드, 그리고 퀵브레드를 설탕과 유지를 넣어 변형시킨 레시피로 만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제과품목인 [[스콘]]이 바로 [[애프터눈 티]]에 곁들이기 위해 개발된 제과제품 들이다.] 지금도 [[영국 육군]]의 현용 전차인 [[챌린저 2|챌린저 2 전차]]는 물론, [[센추리온 전차]]부터 "boiling vessel"이라고 해서 물 끓이는 장비가 기본 장비로 탑재됐다. [[https://www.google.co.kr/search?q=boiling+vessel+british+army&hl=ko&newwindow=1&safe=off&tbm=isch&tbo=u&source=univ&sa=X&ei=4B9JUZysG6nYige8noHIBg&sqi=2&ved=0CEIQ7Ak&biw=1280&bih=909|사진링크]] 다만 이 장비가 일선에서 가져오는 효용이 크기 때문에 현재는 [[M1 에이브람스]] 등 [[미군]] 기갑차량에도 벤치마킹한 차량용 보일링 베슬이 탑재되어 있다. 사실 [[유럽]]은 물의 기본 성분이 [[중국]]만큼 안 좋은 [[석회수]]라서 정제된 수돗물이 아닌 이상 끓이지 않고 마시는 경우 잘못하면 배탈을 앓게 되므로, 홍차와 [[커피]]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개떡 같은 토질과 수질이 바로 [[중국(동음이의어)|중국]]과 [[유럽]]에서 [[다도]]가 발달한 공통된 이유라는 이야기. 심지어 "유럽인들이 제정신으로 일하게 된 핵심적 계기가 바로 차와 커피의 공급 개시입니다"라는 말도 있다. (2020년대 현재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으나) 차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에는 나쁜 수질의 민물 대신 [[맥주]]나 [[포도주]] 같은 걸 애들도 마시고 취해서 길거리를 배회했다는 학설이 있었을 정도기 때문다. 사실 홍차는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으면서 대량으로 거래되기도 하는 특성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유럽]]의 경제 규모와 산업 발달을 앞에서 끌어 당겨준 품목이다. 일단 차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가장 중요히 취급되던 상품이었고, [[인도]] 등지의 [[플랜테이션]] 농업의 중요 재배작물중 하나인 것 역시 차가 영국을 필두로 한 전 유럽 무역의 중심이라는 명제의 근거가 된다. 결국 이로 인하여 유럽인들이 유럽 밖으로 진출하여 각축을 벌이며 전 세계를 해먹게 되어 19세기는 [[제국주의]] 시대로 명명되고 만다. 영국에선 예전엔 그 집안의 수준과 손님에 대한 성의를 의미하기도 했기 때문에, 찻잎이 들어있는 통은 집안에서도 안주인만이 만질 수 있었다. 손님이나 다른 사람이 만지는 건 큰 실례였다고 한다. 또한, 홍차는 노동자들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일하도록 박차를 가해주는 고용주들의 훌륭한 도구였는데, 홍차가 지닌 [[카페인]]의 각성 작용과 당시에 뜨기 시작하여 홍차에 많이 타 먹던 [[설탕]]의 열랑이 지금 당장 힘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요즘의 [[붕붕드링크|박카스나 레드불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노동인력 효율을 높여주었으며, 나아가 이후 이어진 [[산업혁명]] 시대를 [[영국]]이 가장 먼저 열어제칠 수 있도록 발달을 가속화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홍차무역이 그토록 커진 것이기도 하다. 또한 홍차에 [[위스키]]나 [[브랜디]]를 넣어 먹는 취향도 이와 관련이 있다. 한국의 일부 육체 노동자들이 [[막걸리]]나 [[소주]]를 마시고 '[[낮술]]의 힘'으로 일하듯, 당시 영국의 육체 노동자들은 홍차에 [[진(술)|진]]을 넣어서 마셨던 것. 나아가 그 자체로 노동자들의 끼니를 보강하는 용도이기도 했다. 고가였던 설탕과 홍차가, 해운업의 발달로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나마 영양가를 챙긴다면 우유를 넣을 수도 있었지만, 당연히 이런 식의 식생활이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어찌 보자면 과거 영국 노동자들의 애환이 담긴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어니스트 섀클턴]]과 [[로버트 스콧]] 두 영국의 탐험가들이 아주 좋아한 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테스코]]가 삼성물산과 합작 법인으로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을 때 판매하던 '캡틴 스콧 블렌드 티(Captain Scott Blend Tea)'라는 이름의 홍차를 팔았는데,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로버트 스콧. 스콧이 탐험 때에 가져간 물건을 복원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박스에도 극지방을 탐험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여러 실책이 있지만 특히 심각한 연료 부족으로 물을 끓이지 못해 홍차를 그냥 생으로 씹어먹다가 그마저도 바닥나 굶주리고 얼어죽은 스콧 탐험대의 일화 때문인지 몰라도 이 제품은 찬물에서도 잘 우러나는 특징이 있다. 맛은 상당히 진하고 써서 그냥 먹기보다 [[밀크티]]로 즐기는 쪽이 좋다. 어니스트 새클턴 버젼도 판매했다. 역시 남극에서 먹던 것을 복원한 거라고 해서 맛이 같이 강했다.(설명에 extreme하다고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함) 인듀어런스호의 모험에 참가했던 탐사원중에 하나가 표현하기를 그 힘든 과정중 홍차 한 잔이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