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차 (문단 편집) === 유명 홍차 === 가향차는 제외한다 인도 * [[다즐링#s-2]]: 영국인들이 꾸역꾸역 어떻게든 자신들의 주 식민지인 인도 안에 고급진 중국종 홍차를 심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시도하다가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홍차 하면 떠오르는 고급 홍차의 대명사다. 홍차계의 샴페인이라거나, 머스켓 향이 난다는 설명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먹어보면 백포도나 살구같은 유려한 향이 나는 제품이 많다. 다만 이것은 다원에서 이름을 걸고 내놓는 고급 차들 한정으로, 실제로 전세계 시중에 다즐링이라고 팔리는 제품의 양은 실제로 다즐링에서 나온 차 생산량의 5배(!!)로 단순히 다즐링이라는 이름만 봐서는 이게 다즐링인지 신임하기 어렵고, 어디에서 어떻게 입수되었는지를 잘 봐야 한다. 원래는 중국종이었어도 현재는 교배가 진행되어서 중국종, 아쌈종, 차이니즈 하이브리드, 아쌈 하이브리드 등으로 크게 나뉘는데, 세부적인 품종들도 코드를 붙여 관리하고 있다. 인도 티보드 산하의 토클라이라는 기관에서 이 품종들을 관리하는데, 현재는 AV2라는 품종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하다. 우수한 품종들의 경우 꺾꽂이를 해서 안정적으로 개체수를 유지하는데 이것들을 CL(clonal클로널)이라고 한다. * [[아삼#s-2]] * 닐기리(Nilgiri) : [[인도]] [[타밀나두]] [[주(행정구역)|주]] 닐기리스 구에서 재배되는 품종이다. 기후 조건이 스리랑카와 비슷해, 색이나 맛이 실론과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특색 있는 맛은 아니지만, 좋은 제품에서는 향긋한 꽃과 과일 맛이 난다. [[탄닌]] 성분이 적어서 색이 탁해지는 크림 다운 현상이 덜 일어나기 때문에, 주로 블렌딩의 베이스나 아이스티로 이용한다. 중국 * 정산소종(正山小種; Lapsang souchong): [[중국]] 남부 [[복건성]]의 무이산(武夷山) 인근 정산(正山) 지역에서 나는 고급 홍차이다. 해당 지역에서 마시던 훈연된 홍차가 명나라 말~ 청나라 초에 퍼져 최근까지 정산소종 하면 훈연차였지만, 2000년대 들어 훈연하지 않은 정산소종이 유명해져 최근에는 훈연하지 않은 정산소종이 고급차로 인기가 높다. 훈연한 정산소종의 경우 훈제고기나 소시지에서 느낄 수 있는 그을음의 깊은 향이 특징이다. 훈연차를 단순히 흉내만 내어 정산소종이라 파는 저급품의 경우 이 향이 너무 과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제품은 구입하기 전에 해당 제품을 필히 시음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비싼 홍차를 통째로 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원래 진품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훈연향이 강하지 않은 제품이었으나 오히려 [[영국]]에서 인기를 끌자, 진품을 경험하지 못한 영국 소비자층의 "훈연향=정산소종=고급"이라는 착각을 노려 유사품을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강한 훈연향이 나는 제품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당대에는 홍차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향이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니, 훈연향이 강한 정산소종은 진품은 물론 [[영국인]]들이 마시던 유사품과도 상당히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동음이의어)|중국]]에서 팔고있는 정산소종들은 브랜드는 차치하고 모두 구미에서 팔리는 정산소종에 비해 특유의 탄향이 약하다. 팔마차엽의 정산소종이 한국에서도 유명한데, 이것도 탄향이 적어서 외국에서 정산소종을 마셔본 사람이라면 이게 과연 같은 정산소종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탄향이 나지 않는다. 훈연하지 않은 정산소종은 2000년대 중반 정산차업(正山茶業)에서 개발한 금준미(金駿眉) 덕에 유행하게 되었는데, 훈연향은 나지 않으며 형언할 수 없는 꽃향기와 달달함이 특징이다. 지금은 금준미가 고급 정산소종의 대명사처럼 되어 훈연향이 나는 정산소종이 고급 차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모양새이다. 금준미는 정산당(正山堂)과 준덕차창(駿德茶業) 두 브랜드로 구할 수 있는데, 정산당은 정산차업의 브랜드이고, 준덕차창은 정산소종 생산기술로 복건성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양준덕[* 정산차업에서 금준미를 개발할 당시 수석 제차사(制茶師, 차만드는사람)으로 있다가 은퇴했다]의 브랜드이다. 만약 차를 마실 때 그냥 잔으로 바로 우려서 마시거나 하지 않고 다구를 사용한다면, 정산소종을 마시기 위한 세트를 새로 장만하자. 유리재질이나 경질자기, 본차이나면 모를까 연질자기나 금속소재의 다구라면 특유의 냄새가 순식간에 스며들어서 다른 차를 마실때도 은은하게 연기 냄새가 배어나오는 불쾌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TWG, 딜마,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 써존블렌드. 훈연방식으로 만든 건 아님.], 헤로게이트, 하니 앤 선즈 등. 훈연향이 나기 때문에, 포트넘 앤 메이슨 등의 일부 브랜드에서는 얼그레이에 기문이 아닌 이 정산소종을 배합하기도 한다. 정산소종을 오래 묵히면 그 특유의 진한 훈연향이 순해지고 찻잎 본연의 과일향 비슷한 향기가 물씬 풍기게 되니 구입해놓은 정산소종이 오래되었다고 해도 버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 색다른 맛이 난다. 또한 밀크티를 말아먹어도 훈연향을 줄이고 색다른 맛이 난다. 좀 괴상한 취향이라고 생각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정산소종을 밀크티로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 기문(祁門;Keemun) : [[중국]] [[안후이 성]] [[황산(동음이의어)|황산시]] 기문 현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다. 대체로 홍차에 도가 깊은 사람들에게는 지존급의 대우를 받으나, 입문자들이 이 품종으로 차를 시작하기에는 다루기가 까다로운 편. 어떻게 우리느냐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끌어내려면 우리는 사람의 내공이 있어야 한다. 예쁘장한 색[* 진하게 붉지만 검붉지는 않으며, 아쌈과 달리 밝고 투명한 편]과 [[난초]]의 기품이 느껴지는 향이 일품이다. 정산소종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훈연향이 느껴지기도 하며, 이 때문에 구하기 힘든 진품 정산소종 대신 아예 기문을 훈연해서 유사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한 이 향 때문에 고급 얼 그레이, 고급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베이스가 되기도 한다. 또 장미와 향이 잘 맞는다 하여 종종 장미 가향차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 전홍(滇紅;Dianhong) : [[중국]] [[윈난 성]]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다.[* 윈난 성은 [[보이차]]로 더 유명하다.] 때문에 윈난 차(Yunnan tea)로도 불린다. 최고 품질의 전홍은 금아(金芽)라 부르는데, Black Tea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검은 잎 대신 솜털로 완전히 덮여있는 샛노란 잎을 가지고 있다. 구수한 [[고구마]] 향과 맛이라고 평가된다. 개발된 지 5~60년이 갓 넘은 신품종 홍차다. 티백 타입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베이스로도 쓰인다. * 천홍(川紅;Tianhong) : 위의 전홍과 발음이 비슷하지만 [[중국]] [[쓰촨 성]]에서 생산된다. 흔히 기홍(=기문), 전홍과 함께 3대 공부차로 여겨지지만 인지도는 셋 중 제일 딸린데, 장미 비슷한 향과 짙게 들어오는 바디감, 그 후에 밀려오는 단맛의 회감이 좋은 차이다. 인지도가 낮은 덕분에 가격도 제일 저렴하지만 품질은 좋은 편이다. 싹만 모아 제다한 사천금아가 유명하며 천홍을 우릴때 주의할 점은 85도정도의 홍차치고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야지 안그러면 떫은맛이 작렬한다는 점이다. * 의흥 홍차(宜興紅茶) : [[자사호]]가 제작되는 [[중국]] [[장쑤 성]] 이싱일대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양선홍차라고도 불린다. 이 지역은 당나라때부터 차의 명산지로 유명한 동네였는데 특히 자사호와 궁합이 좋은 차로 유명하다. * 구곡홍매 : [[절강성]] [[항저우]]일대의 차로 이 지방은 사실 서호용정이라는 녹차가 더 유명하지만 같은 차엽으로 홍차도 만든다. 구곡홍매는 카카오같은 느낌의 향과 단맛이 좋은 차로 같은 잎으로 만들어서인지 서호용정같은 느낌도 든다. * 미전차 : 홍차 가루를 틀에 찍어낸 호남성일대의 홍차로 보이차모양으로 블록 형태로 가공된다. 조리교차창이라는 곳의 제품이 유명한데 증기기관차 모양이 박혀서 생산되며 대부분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쪽으로 수출된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보이차처럼 오랜기간 동안 보관이 가능한 차이다. 대만 * [[일월담]] : 대만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타이완 최대담수호 르웨탄이 있는 르웨탄 지역에서 생산 되는 홍차로 기원은 1925년 일본사람들이 아삼 대엽종을 심고 재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홍운 홍옥 등등 여러품종을 개발하였다. 대부분의 홍차 재배국가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은 대만 답게 가격은 고품질 전홍 기문홍차 다즐링 같이 굉장히 비싼편이다. * 홍운 : 아삼과 기문의 교잡종으로 유향과 꽃향등의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난다. * 홍옥 : 위의 홍옥과 달리 육계향이라 불리우는 계피향과 달큰하고 그윽한 깊은맛이 특징이다. * 아살모: 아삼의 음차로, 단순히 아삼종이란 의미다. 일본 제국이 일월담에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도 대만에서 잘 재배하며 판매중이다. * 자아산차: 일월담에 기존부터 살던 야생종으로 나이가 많은 나무들이 많고 고급품으로 취급되나 그 생산량이 적고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스리랑카 * 실론(Ceylon) :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다.[* 지금 [[스리랑카]]라는 나라가 16세기 당시엔 실론이라는 이름이었고 그래서 스리랑카산 홍차를 실론 티 라고 부른다.] 가장 섬세하고 여린 [[다즐링]], 가장 강직하고 굳은 [[아삼]]의 가운데에서 균형을 잡는 캐릭터라는 도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명한 다홍색과 갖가지 과일이나 꽃나무를 연상케하는 상큼한(강한) 향[* [[꽃다발]]처럼 다양한 향긋한 향이 확 피어오른다 하여 부케라고 한다. 이 용어는 향수와 와인에서도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이 특징이다. 특히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으며 러시아에서 홍차라고 하면 대부분 이 실론티를 말한다. 지역에 따라 우바(Uva),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 캔디(Kandy), 딤불라(Dimbula) 등으로 세분된다. *우바: 멘솔향이 특징이라 하며, 서구권에선 유칼립투스향이라고도 한다. 확실히 민트향은 아니고 유칼립투스쪽나 솔향에 가까운 시원한 향이다. 해발고도 하이그로운~미디엄그로운에 포진해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다. *누와라엘리야: 전반적으로 다즐링과 비슷한 느낌을 띄며 역시 머스켓향으로 표현된다. 해발고도가 가장 높고 지대가 좁은 하이그로운 티다. *딤불라: 신선한 꽃이나 여린 풀향의 뉘앙스를 띄며, 우바보다 부드럽다는 평이 많다. 하이그로운 티다. *루후누(루후나): 진하고 깊이있는 스모키한 맛을 띈다. 미디엄 그로운 티다. *캔디: 쓰고 떫은 맛이 적어 부드러운 게 장점이다. 다만 중국종과 인도종 두가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같은 캔디라도 맛이 다를 수 있다. 미디엄 그로운 티다. *우다풋셀라와: 로우 그로운 티다. *사바라가무와: 근래 들어 급부상하는 실론티로, 별다른 개성 없이 딱 전형적인 '홍차'의 향이되, 그것이 아주 뚜렷하고 귀족적인 수준으로 표현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이런 특성으로 고급화전략을 펴는데, 다만 스트레이트보다는 밀크티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는 차다. 때문에 때로는 스트레이트에서 SFTGFOP1이 FOP보다 못한 맛이 나는 것처럼도 느껴지는데, 이것은 밀크티로 가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우 그로운 티다. 튀르키예 * [[리제#s-2]] : 해당 항목 참조. 다른 홍차 품종들과 달리 본디 일본에서 들여온 녹차용 품종을 재배하기 때문에 소엽종이라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녹차처럼 새싹이나 어린잎을 따서 제다하기 때문에 향은 좋지만 맛이 다른 홍차 품종에 비해 옅은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분쇄하는 과정을 거치며, 시중에서 CTC이외의 리제 홍차를 구하기는 그래서 불가능하다.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등도 상당한 양의 차를 재배한다. [[커피]]산지로 유명한 곳들과 비슷하게 겹치는데, 이들 지역의 차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주로 CTC 형태로 가공되어 의외로 저가형 블렌드티에 많이 사용된다. 주로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같은 블랜드 티를 만들 때, 아쌈과 아프리카산을 블랜드해서 만든다.[* 그중 구하기 쉬운 것으로 웨지우드의 위크엔드 모닝이 있다] 고급 블렌딩티는 유명 아시아산 차 100%로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잃어버린 말라위(Lost Malawi)와 로열 에어포스(Royal Air Force)[* [[영국 공군]]이란 뜻 맞다. 테마는 '세계대전 이전에 [[영국인]]들이 마시던 바로 그 차'이다.]를 판매하는 [[영국]]의 레어 티 컴퍼니(Rare Tea Company) 창립자 헨리에타 로벨(Henrietta Lovell)은 아프리카도 고급 홍차를 생산할 수 있지만 기업들이 티백에 넣을 싼 차만 찾는다고 비판한다. 이는 네팔 홍차가 취급에서 알 수 있는데 네팔도 인도 다즐링과 인접한 지역으로 기후환경이 비슷해서 다즐링 못지 않은 홍차가 나오지만 다즐링과 비슷한 품질이면 가격은 다즐링의 절반이다 또한 여기 기재된 것 이외에도 각 산지의 이름을 딴 홍차 품종이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