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차 (문단 편집) == 특징 == 흔히 [[영국]]이 홍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 영국이 홍차 문화의 꽃을 피운 건 맞지만 사실 차나무는 '''[[인도]]''', '''[[미얀마]]''', '''[[중국]]'''의 국경지대가 원산지이며, 현재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 및 소비된다. 인도는 세계 홍차 생산의 약 44%, 소비의 72%를 점유하는 홍차의 최대 생산 겸 소비국이다. 이것은 인구가 많기때문이고, 1인당 홍차 소비량은 당연히 영국이 인도보다 훨씬 많으며 영국보다 위에 튀르키예나 아일랜드가 있다. 취향에 따라 [[우유]]나 [[생크림]], [[설탕]], [[꿀]][* 일반적으로 [[설탕]] 대신 [[꿀]]을 타면 꿀의 철분과 홍차의 탄닌 성분이 결합하여 탄닌산철이 되는데, 탄닌산철은 인체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어 [[변비]], [[빈혈]]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꿀 속에 철분이 많이 든 것도 아니고, 벌꿀 기준으로 100 g에 0.4 mg 들어있다. 1Tsp 푹 떠서 넣어도(20 g) 그 안에 들어있는 철분의 함량은 고작 0.08 mg. 비정제설탕이나 티푸드로 곁들이는 [[식빵]] [[샌드위치]]에 함유된 철분 함량이 이것보단 더 높으니 홍차에 꿀 타서 먹고 싶으면 탄닌산철 걱정하지 말고 타 먹자. '티허니'라는 물건은 철분을 제거한 [[꿀]]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홍차 회사에서 발매되는 티허니에는 철분을 제거했다는 말이 쓰여있지 않다. 벌꿀에 과즙, 향료, 차 추출물을 섞은 물건일 뿐. 다만 뜨거운 홍차에 꿀을 타면 꿀의 향이 차 향을 가리거나 비싼 꿀을 넣은 보람도 없이 꿀향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굳이 넣지 않는 것일 뿐이다. 설탕도 많이 넣으면 뒷맛이 텁텁해지니 적당히 넣자.], [[레몬]][* 향과 맛을 첨가하는 것과, 동시에 [[레몬]]의 [[구연산]]이 홍차의 탁한 수색을 맑게 해준다. 굳이 레몬이 아니더라도 다른 구연산이 들어있는 과일류나 구연산 자체만을 넣어도 똑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브랜디]], [[잼(음식)|잼]]을 첨가해 마신다. 일부는 '''[[소금]]''' 등도 첨가하여 마신다. 특히 우유를 넣은 홍차는 따로 [[밀크티]]로 분류한다. 바로 이 밀크티가 영국인들의 상당수가 마시는 홍차 블랜딩인데 영국에서의 홍차라면 바로 홍차와 우유를 섞은 것을 말한다. 영국인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이 블랜딩 제조법은 '''완벽한 홍차에는 우유가 들어가야 한다'''라는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youtube(CfdbASYw-SU)] 영국식 홍차 제조 방법은 진하게 우려낸 홍차[* 티백이라면 그상태로 넣어낸다.]에 우유를 가운데에 부어 넣어 확 퍼지게[* 우유 장미꽃이 핀다고 부름]하여 약간 갈색으로 만든 후 설탕을 넣어[* 근본적인 이유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넣는다.] 마시는데 문제는 우유를 먼저 넣을 것인지 홍차를 먼저 넣을 것인지가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진지한 논쟁중 하나로 마치 우리나라의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는 부먹파와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는 찍먹파 같은 것과 같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영국인에게 이 이야기를 잘못하면 정말 싸움이 날 수 있다. 홍차 물을 부을 때는 주전자를 사용해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전자레인지로 홍차를 끓이는 것에 영국이 주전자로 해야 한다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할 정도이다. 설탕이 아닌 소금을 넣어야 한다는 미국인 교수의 주장에 영국인 언론에서는 강한 비판과 함께 전쟁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항의할 정도로 영국은 홍차에 매우 진심인 나라이다. 다른 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은 일반 홍차 맛은 그냥 대다수의 잎차들[* 사실 홍차는 그 종류에 따라 말 그대로 맛보다는 부드러움이나 향 등이 더 차이가 크다. 비염 등의 이유로 후각이 둔한 사람들의 경우 홍차의 풍미를 이루는 주 요소들 중 [[향]]을 감지하기가 더 힘들기에 홍차의 맛이나 부드러움 말고 향에서 오는 풍미를 썩 못 느낄 수도 있다.]들처럼 쓴 맛이 강하다. 다만 쓴 걸 영 못 먹는 사람이 아닌 한 그럭저럭 마실만한 쓴 맛이 나며, 쓴맛의 특성상 '''단 음식과 궁합이 좋다'''. 단 음식만 너무 먹으면 물리는데 홍차를 한 번씩 마셔주면 입가심이 되면서 또 단 음식을 더 잘 찾게 된다. [[다과회|티파티]]에 나오는 달콤한 디저트류들과 홍차의 궁합이 높은 이유.[* [[커피]]와 [[카페]] [[디저트]]류, [[말차]]와 [[화과자]]도 이런 쓴맛과 단맛의 조합을 따른다.] 별도의 다른 음식을 곁들이지 않고, 그냥 홍차 자체가 좋아서 단독으로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요새는 다양한 다른 부가재료들을 블랜딩한 홍차들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차를 내리고 담는 티팟 등의 도구들도 시장에 더 많이 풀리는 추세. [youtube(kk7fA1-t7YA, start=302)] 서양에도 유명한 중국 홍차 중 하나인 기문홍차(祁門紅茶, Qi Men Black Tea) 혹은 기홍(祁紅)의 가공과정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에서는 기홍과 기홍모봉(祁红毛峰, Qi Men Mao Feng)[* 정산소종 금준미처럼 최근 개발된 고급홍차로, 비교적 어린잎을 쓴다.]의 찻잎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잎마다 가공방식이 다르다" 라는 말로 넘어가는데, "xiao picking, a bud with one leaf"[* 일아일엽(一芽一葉), 새싹과 바로 밑의 어린잎을 딴다] 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보여주는 잎이 기홍모봉에 쓰이는 잎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