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차 (문단 편집) === 잎차 === 잎차의 경우는 보통 잎 2~3 g에 물 200~300 mL, 우리는 시간은 3분 정도가 표준이기는 하나, 이건 대체로 [[유럽]]에서의 기준. 한국의 경우는 수질이 [[유럽]]보다 좋고 [[차]]가 잘 우러나기 때문에, 안내문대로 우리면 쓰다. 따라서 저것보다는 시간을 짧게 우리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자신의 입맛이나 [[차]] 종류에 따라 시간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밥숟가락과 보편적으로 쓰이는 티스푼의 중간 정도 크기인 티 메저 스푼으로 적당히 한번 푼 정도이며, 티스푼, 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구할 수 있는 분홍색 스푼 기준으로는 아주 수북하게 조심해서 푸거나 한 스푼 절반 정도가 그만큼이다. 잎을 잘게 바숴놓은 브로큰 계열의 경우에는, 같은 무게나 부피에서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 많이 더 빨리 우러나올 뿐더러 쓴맛이 더 강조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서 조금만 우려내도록 하자. 물은 공기방울이 크게 올라올 정도로 확실하게 끓인 물[* 하지만 잎이 가루에 가깝게 분쇄된 경우, 펄펄 끓는 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짧게 우려도 쓴맛이 심하게 도드라져서 마시기 힘들 수 있으므로 살짝 식히는 것이 좋다. 전기포트나 인덕터같이 비등점 바로 아래까지만 가열하는 방식이 차라리 무난하다.]을 사용하여 2~5분 정도 추출한다. 가끔 홍차를 우릴 때 한 번 끓여진 온수를 재가열해서 사용하지 말고 차가운 물을 끓여서 사용해야만 물에 녹아있는 공기의 양이 많아 차의 맛이 좋아진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용액의 온도와 용존산소량의 관계는 고등학교 [[통합과학]]에도 나오는 기본적인 지식이다. 즉 용액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용액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은 줄어들며 100도에 가까우면 용존산소량은 거의 제로이다. 광천수나 미네랄[[생수]]를 사용하면 차가 우려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차가 우려지지 않을 정도의 석회질을 방관하는 정신나간 생수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홍차의 블랜딩이나 추출표준은 그 나라 수질에 맞춰진 것이다. 즉 [[영국]] 제품은 영국 수질에 맞춰서, [[프랑스]] 제품은 프랑스 수질에 맞춰서 블랜딩되고 추출표준이 정해진다. 특히 영국은 물에 석회질이 많기로 유명한데 이런 물에도 잘 우려나오니 어떤 물을 써도 상관없다. 오히려 각 제품의 원산지와 일치하는 생수를 사용하여 표준대로 추출하는 방법이 현지의 맛과 가장 유사할 것이다. 제대로 우리려면 먼저 티포트나 잔에 찻잎을 깔아놓은 후에 뜨거운 물을 그대로 끼얹어야 한다. 조심해서 살살 붓는 것이나, 물을 먼저 붓고 그 위에 찻잎을 올리는 것은 삽질이다. 넘치거나 튀는 것만 주의하면서 확 부어버리자. 소위 점핑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일으키려는 것인데, 찻잎이 물을 머금고 위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면서 향과 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살 부어버리면 찻잎이 물위로 끌어올려지지 않으므로 점핑이 일어나지 않는다. 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동안 뭘로 꼭 덮어놓도록 하고, 그동안 마른 행주나 목도리 같은 것으로 잘 싸서 조금이라도 덜 식게 해주는 것도 좋다. 아예 그럴 용도로 만들어진 티코지(Tea Cosy)라는 것이 있다. 모자처럼 생겼는데 솜이 누벼져 있어서 티포트에 포옥 씌워주기 간편하다. 또는 직접 열을 가하는 티워머(Tea Warmer)도 있다. 잎의 크기에 따라서 우러나는 시간이 다르니 작은 잎은 조금 짧게, 큰 잎은 좀더 길게 우린다. 그리고 티팟과 찻잔도 뜨거운 물로 데워주는 게 좋다. 그리고 처음 마셔보는 사람에게는 찻잎을 거르는 것도 조금 고민할 만한 문제인데, 잎의 크기가 크다면 티 스트레이너라고 부르는 철망을 하나 장만해서 쓰면 된다. 너무 잘게 바숴진 잎이라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 싶으면 티필터나 공티백을 사서 쓰면 된다. 필터가 같이 딸려오는 티포트라면 알맞게 우린 다음 필터를 빼도록 하자. 다만 유리 티포트 메이커인 사마도요 같은 제품은 티필터를 뺄 경우 뚜껑을 닫을 수 없으니, 이런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뚜껑을 닫지 못한다면 차가 빨리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점을 모르고 구매했을 경우, 티필터가 있음에도 인퓨저로 또 다시 우릴 수밖에 없는 눈물나는 상황이 연출된다. [[중국(동음이의어)|중국]] 차를 우릴때 쓰는 [[자사호]]를 써도 좋은 홍차를 우릴 수 있다. 애초에 자사호가 생산되는 중국 의흥은 홍차를 마시는 동네이기 때문에 자사호도 의흥지역의 홍차에 최적화되어있다. 기본적으로 홍차를 우리는 다기에 있어 중요한 점은 향을 가둘 수 있는 밀폐성과 차가 우러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온성이다. 자사호는 보온성에 있어 다른 다기에 비할 수 없는 우월함을 가지고 있지만 자사호 특유의 다공성 구조 때문에 자사호가 향과 맛을 빨아먹어버린다는 흠이 있는데, 주니호같이 소결성이 높고 단단한 자사호를 쓰면 좋다. 또한 쓴맛이 강한 제품을 자사호로 우려도 자사호가 쓴맛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고급진 맛이 난다. 그리고 [[은]]과 [[구리]]로 된 것이 있는데, 둘 다 밀폐성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스테인레스나 사철 재질과 달리 차맛을 변질시키지 않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애용되어왔다. 특히 은은 경수를 연하게 하는 특징도 있어서 차 맛을 좋게 하는 데 유용하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구리로 된 것을 쓰면 은과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영국]]식으로 홍차를 끓이는 방법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https://ko.m.wikipedia.org/wiki/ISO_3103|ISO 3103]]으로 표준화시켜 놓았다. 1999년에 [[이그노벨상|이그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경력까지 있다. 다만 이건 '맛있는 홍차'를 끓이는 표준은 아니므로 주의. 홍차끼리 맛 등을 비교하기 위하여 정해놓은 표준일 뿐이다. 이 표준대로 홍차를 끓인다면, 밀크티로만 써먹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