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염 (문단 편집) == [[최서해]]의 단편 소설 == 1927년 1월에 발표한 소설로 [[일제강점기|당대]] 이주한 [[간도]] 유민의 궁핍상을 다뤘다. 주인공인 문 서방은 간도 유민으로 인가란 중국인 지주에게 땅을 받아 소작을 하지만 번번히 온갖 명목으로 수탈당해 남은 것은 없다. 조선에 있을때도 수탈에 시달렸지만 여기나 거기나 차이가 없으니 차라리 조선에 있을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지만 이젠 갈 힘도 아무 것도 없다. 게다가 인가는 문 서방의 딸인 용례란 처녀를 강제로 취한 뒤 땅을 조금 줘서 그나마 먹고 살 수 있지만. 문 서방의 아내는 딸을 그리워하다 병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딸을 보고 싶어하지만 인가는 4차례나 그 요청을 거절하였고 결국 아내는 병이 악화되어 검붉은 피를 토하고 죽고 만다. 며칠 뒤, 겨울날 밤. 문 서방은 도끼를 숨겨두고 고깃덩어리로 개들의 주의를 돌린 후 인가의 집에 불을 지른다. 한 번 시원스레 웃고 난 뒤 인가와 용례의 그림자가 보이자 그는 냅다 도끼를 들어 딸을 데리고 도망치려던 인가를 찍어 죽인다. 소설은 결국 화풀이로 끝나고 어차피 문서방의 비참한 미래가 남아있을 뿐. 실제로 간도에서 가난에 시달리며 아내가 여럿 달아나거나 가난 속에 요절해야 했고 본인도 가난 때문에 31살로 요절한 최서해 작품의 한계라는 견해도 있다. 물론, 그만큼 비참한 간도 유민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작중에 중국어가 많이 등장한다. 초반에 한 중국인(만주인?) 파리꾼[* 짐을 실은 수레나 마차를 모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엑스트라가 꺼울리 날취(高丽 哪儿去)라며 주인공을 비웃는 대사를 하는데, 꺼울리는 '고려'이니 직역하면 "고려인 어디가나?" 정도겠지만 현대에 실린 주해에서는 당시 간도 유민의 궁핍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저 조선 거지 어디로 가나"라며 편역되었다. 이외에 중국어 욕설도 제법 나오는데 창우니 타마나가비는, 한자로 옮기면 다름아닌 중국의 대표적 욕설인 ○你妈에 기반한 ○你她妈个逼이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11&dirId=110805&docId=394455060&qb=6rq87Jq466asIOuCoOy3q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