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블로워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include(틀:스포일러)] * 호레이쇼 혼블로워 작품의 주인공. 평범한 중산층 의사의 아들로 [[영국 해군]]의 사관후보생(1권 기준 17세)에서부터 공을 세워 작위도 받고, [[제독]] 자리까지 올라가는 입지전적인 인물. 내면은 [[내향적]]이고 섬세하며 소심한 편이지만 중요한 국면에서 특유의 집중력과 배짱이 발동하여 여러 난관을 헤쳐나간다.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 탓에 높으신 분과의 인맥은 없었지만, 오로지 능력과 약간의 행운만으로 작위도 따고, 영지도 받고, 공작가 사위도 되고, 제독까지도 올라가는 등 작중 전개에 따라 스스로 높으신 분이 되어간다. 개인 전투력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함상전투를 보면 [[주인공 보정]] 덕분인지 꽤 강하다. 작전을 수립하는 능력이나 임기응변, 조함술, 항해술[* 영국에서 출발해 드레이크 해협을 거쳐 파나마에 도착할 때까지, 지리상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드레이크 해협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육지를 보지 않고 해도와 계측기기에만 의지해서 정확히 파나마에 도착하는 것에 성공했다] 등에 매우 탁월하다. 재밌게도 해군임에도 사관후보생 시절부터 [[함장]]이 된 이후까지 수시로 배멀미를 한다. 바람기도 꽤 있다.[* 작중에선 대략 4명과 엮인다. 그다지 잘생기지 않았다고 서술됨에도 불구하고 모두 여자들이 강하게 어필해서 이루어졌다는 게 특이한 점. 심지어는 40대 후반에 (소녀다운 콩깍지의 영향이 있기는 했지만) 열여덟살 꽃다운 처녀의 맘을 자기도 모르는 새 뺏어 고백하게 만들어버리는 에피소드까지 있을 정도. 물론 그 아가씨랑은 아무 일도 없이 그냥 지나간다.] 군인 치고는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어서, 자신의 명령에 따라 죽어가는 수병들과 사관들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자책하거나 심지어 죽어가는 적들을 애도하기도 한다. 남이 고통받는 걸 잘 보는 성격이 못 되어 수병들에게 의미없는 폭력을 휘두르는 부사관을 용서하지 않으며 꼭 필요한 형벌을 집행할때까지도 꺼림직해한다. [[호레이쇼 넬슨]]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이나, 작중에서 호레이쇼 넬슨과는 일단 별개의 인물이다. 사실 이 작품은 대체 역사적인 요소(이를테면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원정하면서 다른 전략 예비대를 발트해를 통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기습하려고 했는데 혼블로워가 막았다던지)와 함께 넬슨에 대한 어두운 일면을 혼블로워를 통해서 밝게 패러디한게 많다. 왕세자 저하에게 아부하는 넬슨의 이미지는 프로이센 왕국 왕자를 빡세게 굴리는 함장으로 바꾸어 패러디한다. 초반은 지지리 궁상이지만 미발표 단편을 보면 역시 인생의 승리자. 작중에서 뒷배경도 없고 높으신분들의 호의도 없다며 자조하는 장면이 꽤나 나오지만 사실은 윗분들의 관심을 과도할 정도로 받는 편이다. 정식 사관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제독의 눈에 들어 중령급 함장이 되며, 그리고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제독의 은퇴 기념 선물[* 당시 영국 해군에서는 제독이 은퇴하면서 사관후보생(Midshipman), 사관(Lieutenant), 중령(Commander) 각 1명씩을 각각 정식사관, 중령, 대령(Captain)으로 한 단계 승진시켜줄 수 있었다(고 작중에서는 설명한다). 슬루프함을 지휘하며 혼블로워가 나포 포상금보다 대국적인 전황을 중심으로 움직인 것과 그의 능력을 높이 사서 대령으로 승진시켜준다.]로 정식 대령함장 승진, 풋내기 정식 함장주제에 영국의 영웅인 넬슨의 장례식을 주관한다[* 근데 넬슨의 관을 실은 배를 운하로 이동시키는데 배에 구멍이 나서 대영웅 넬슨의 관이 운하 똥물에 가라앉을 뻔했다. 그래서 혼블로워가 아주 똥줄이 바짝바짝 마르는 묘사가 나온다. 결국 무사 도착했다만.]. 그후에도 제독으로 가는 정규 코스인 프리깃 함장, 전열함 함장을 거친다. 지휘하던 전열함을 잃고 포로가 되나 그 전에 나포되었던 영국 슬루프를 재탈취해 도망치는 대 탈출극을 벌여서 전대 사령관[* 준장. 당시에는 준장은 정식 제독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함장보다 높은 굉장히 애매한 직책이였다. 때문에 상급 대령이나 선임 대령으로 번역하기도 한다.]으로 활약하다 훈작도 받고 스몰브리지 남작위도 받고 10권에서는 드디어 정식 제독인 소장으로 진급한다. 물론 혼블로워의 활약이 높으신분들을 대만족 시켰기에 승진코스를 밟았던 것이지만. 거기다가 선원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혼블로워에게 죄수를 예상의 3배인 30명이나 배당해주기도 했고 [* 당시 수병은 인기 최악의 직업중 하나라서 죄수들에게 감방에서 썩을래? 아니면 수병할래? 하는 경우도 많았다. 선원들에 대한 처우가 매우 나빴기 때문에 선원이 된다는 것은 요즘 흔히 밑천도 다 떨어지면 간다는 [[막장]]과도 같은 것이었다.] 문제가 될만한 큰일들이 몇번 있었음에도 [* 넬슨 장례식중의 사고와 동인도 회사 선원 징발사건 등.]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걸 보면 높으신분들이 호의적으로 봐줬다고 해야할것이다. 사실 4권, 아트로포스 함장 시절에도 당대 영국 해군의 실세였던 세인트 빈센트 백작 존 저비스가 혼블로워를 손수 국왕에게 알현시켜주는데다가 심지어 '내 부하' 혼블로워 함장 이라고 언급함으로서 혼블로워를 자신의 라인으로 들였다는걸 은근슬쩍 내비친다. ~~혼블로워는 그런 쪽엔 한없이 둔한지라 눈치채지 못하지만.~~ 혼블로워가 은근 슬쩍 받은 좋은 대접들은 당대 해군의 주류 세력인 존 저비스 파벌의 함장에게 해주는 대접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다. 다만 본토 밖에선 그런거 없다. 조선소가 협조를 안해줘서 수리를 전혀 못하고 건선거에서 배를 빼내서 자력으로 수리해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응급수리한 배가 맘에 든다고 시칠리아 국왕한테 빼앗기다시피한 적도 있다. 당대의 일반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있지만 수병들이나 하급사관 사이에서의 인망도 상당히 좋다.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왔고 병력손실도 그가 치뤄온 전투에 비해선 적은 편인데다 수병들을 딱히 부당하게 대하지 않고[* 티내지는 않지만, 함장 시절엔 가끔 수병들 월급이 밀리면 자신의 지갑도 넉넉지 않으면서 사재를 털어 월급을 지급하는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작전차원에서 필요하지 않다면 과도한 처벌을 제지하는 편이다.] 은근히 인간적인 면을 보이는지라 말단 수병들도 그를 존경하는 편이다. 하급사관들도 명령시 최대한 자신들의 권위를 세워주며 자기들이 공적이 있으면 가로채지 않고 있으면 있는 대로 상신해주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능력 때문에 혼블로워를 추앙한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은근히 나포선 (=포상금)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혼블로워 자신은 위엄있는 함장이 되기 위해 신경써가며 연기까지 해가며 이미지 관리를 했으나 점점 하급자에게도 친근한 함장으로 인식되어간다. 나중에는 수병들이 '호니'라고 애칭으로 부를 정도이니.... 운도 상당히 좋아서, 지휘하는 기습작전마다 항상 적의 의표를 찌르고 경계를 통과해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건 기본이고, 프랑스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사력을 다해 탈출하면서 더 이상 도망갈 힘이 없게 되자 자포자기 식으로 들어간 집이 그 지방 시장인 귀족의 집인데다 그 귀족이 혼블로워에게 호의적이라 몇 개월을 그 집에서 숨어있다가 도망갔으며 --바람도 좀 피워주고-- A작전을 잘 풀어보자 → 그걸 위해 B작전을 실행 → 그런데 B작전을 성공시켰더니 의외의 수확이 들어오네 → C작전으로 전과확대 → D작전으로 또 전과확대... 등의 패턴이 잦다. 그걸로 작위까지 받아 먹었으니... 사실 넬슨의 사망 이후로 그럴싸한 영웅이 없었는데 혼블로워의 대 탈출극으로 인해 군 장병의 사기가 오르고 국민들의 영웅이 되자 높으신 분들이 혼블로워를 제독으로 승진시키려 했고 그렇다고 승진할때까지 함장으로 근무하다가 전사하면 안되기에 해병 대령으로 임시 편성되어 제독으로 승진할때까지 휴식하기로 되어있었지만 하필이면 홈블로워서 처음으로 자기 영지를 가지게 된 날에 발트해쪽의 시국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해당 임무를 맡을 충성스러우면서 유능한 사관으로 평가받은 혼블로워가 다시 끌려와 1급 전대 사령관으로 배치되어 투입되었고 그 임무를 마친 다음에 육상 생활을 즐기나 했더니 이번에는 세느 만에서 반란을 일으킨 영국 수병들이 "혼블로워 아니면 협상은 없다!" [* 상기했듯 수병들 사이에서 수병을 이해하는 함장으로 유명했기에 다른 사관들을 거부하고 혼블로워를 요구했다. 혼블로워 안오면 프랑스에 투항해버리겠다고. 프랑스에서는 숙련된 수병이 극도로 부족했기에 투항해오는 영국 수병은 언제라도 대환영이였다.] 고 하는바람에 전대 사령관으로 작전에 투입되었다. 그 후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정규 제독으로 진급하여 총독직도 맡는등 성공한 군인으로 살다가 퇴역하여 느긋한 노후를 보낸다. * 마리아 혼블로워의 첫번째 부인. 혼블로워가 가난한 무보직 장교 생활을 할 당시 하숙집 주인딸이었다. 마음씨는 착하나 '절대로' 미인은 아니다. 뚱뚱한 체격의 노처녀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혼블로워를 숭배에 가깝게 사모하고 있었으며 결국 동정혼으로 결혼하게 된다. 혼블로워를 사랑하여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하지만 그 결과물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 특별한 날이라고 [[영국 요리|아침부터 스테이크와 맥주]]가 나온다던지, 배고플까봐 사 둔 소시지가 상인에게 속다시피 산 소 연골로 만든 짝퉁 소시지라던지...] 장모라는 사람이 속물 그 자체인지라[* 하숙 시절부터 혼블로워에게 하숙비 내놓으라고 닥달을 하고 동거인(마찬가지로 가난하게 살던 부시)이 오면 1실링을 더 내라고 바가지를 긁어대는 거야 하숙집 주인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항해 중간에 먹을 부식을 사달라고 돈을 줬더니만 돈을 남겨먹는다고 곯은 달걀에 썩은 잼을 사다주질 않나 너도 빨리 나포를 해야 우리 애 팔자가 피지 않겠냐고 바가지를 긁는 등 확실히 좋은 인물은 아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혼블로워의 고뇌와 그것을 감추기 위한 혼블로워의 행동도 감상의 포인트. 둘 사이에 호레이쇼 2세와 마리아가 있었으나 질병으로 사망했고, 마지막으로 아들 리처드를 남긴 채 출산중 사망했다. ~~사실 책이 쓰여진 순서를 생각해보면 사망플래그를 찍고 등장한 인물~~ * 바바라 웰즐리 혼블로워의 두번째 부인. 그 웰링턴 공작의 동생이라는 설정이다. 혼블로워가 HMS리디아의 함장으로 태평양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배에 태워주면서 만난다. 지적이고 당차며 마리아와 달리 성격면에서도 매우 성숙하고 매력적인지라, 혼블로워는 아내가 있음에도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결국 평민출신 박봉 유부남과 귀족 영애라는 상황 때문에 헤어지고, 바바라 또한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혼블로워가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젊은 사관후보생/사관 다 제치고 마흔이 다 돼가는[* 그당시 혼블로워는 20년째 선상생활을 하는 중이었고, 10대 후반에 사관후보생으로 저스티니안 함에 승선했으니...] 아저씨에게 빠진 걸 보면 그만큼 혼블로워가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혼블로워가 아내를 잃을 무렵 바바라의 남편도 전사하며, 혼블로워도 기사서임을 받고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는 등 서로간의 신분격차도 많이 사라졌다. 마리아가 죽은 후 혼블로워의 아들을 맡아 키운 것을 계기로 혼블로워와 다시 만나 재혼하게 된다. 혼블로워가 바바라와 결혼함으로서 혼블로워는 드디어 정치적 후견자를 손에 넣은 셈이 되었다. 그거때문에 결혼한건 아니지만... 원래 혼블로워는 자신의 배보다 전투력이 2배에 가까운 배와 싸우러 가는 길이라서 탑승을 허가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도시에 황열병이 돌고 있어서 바바라가 승함을 강요했고 웰즐리 가의 후광때문에 [* 오빠가 웰링턴 공작이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공작은 아니었지만 그 정도 인물한테 찍히면 군생활 끝장나는 건 시간문제다.] 결국 승함을 허가할수밖에 없었다. 전처인 마리아와는 혼블로워 생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혼블로워가 전열함 함장으로 있을 때 소속함대 제독이 바바라의 남편이어서 함장들 부부동반 모임 명목으로 만났는데, 마리아는 그녀와 만나면서 별 이상한 낌새를 못 느끼고 그저 '좋은 여자' 정도로만 느낀 듯하다. * 윌리엄 부시 2권에서 혼블로워의 상관으로 처음 등장한다. 처음에는 혼블로워를 음침한 녀석으로 여기고 경계했으나, 레나운 함에서의 일련의 사건을 함께하며 전우애를 가지게 된다. 혼블로워보다 선임이었으나, 혼블로워가 특진하면서 부하가 되는 것도 재밌는 점. 6권 말미에서 다리를 잃어버리지만 혼블로워의 대 탈출극에 함께하면서 준함장으로 진급, 불구의 몸으로 정식함장까지 오르게된다. 강력한 혼블로워 커넥션을 보여준다. 7권 말미에 프랑스에서 탈출에 성공하면서 혼블로워의 성공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탈취했던 코르벳의 함장으로 그대로 임명되어[* 함정의 부장(최선임 사관)을 중령으로 진급시켜주는 것은 당시 시대에서 전공을 세운 함장에게 수여하는 가장 좋은 포상행위중 하나였다.] 준함장(commander)으로 진급하지만, 8권에서 바로 혼블로워에 의해 74문 3급 전열함의 정식함장(post captain)으로 임명된다. 참고로 혼블로워는 준함장 시절 등급외인 20문 슬루프 핫스퍼를 지휘했었다. 준함장으로 진급한후에 바로 정식함장으로 진급했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시기에 혼블로워가 22문 슬루프 아트로포스를 지휘했고, 3년 미만의 정식 함장들이 대부분5~6급함인 프리깃의 지휘를 했던걸 보면 1년만에 3급 전열함의 함장으로 진급하는건 엄청난 특진이다. 다만 이건 화이트 홀 측에서 혼블로워를 1급 전대 사령관으로 임명했고 그 전대의 기함이 74문짜리 전열함이라 함장으로 포스트 캡틴을 임용해야 했고 임시직이나마 제독으로서 혼블로워의 선택을 존중해서 기함의 함장으로 부시를 임명한것이기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제독이 기함의 함장을 고르는건 흔한 일인데다가 어차피 혼블로워는 함장 명부에서도 중간즈음에 해당하는[* 작중 서술에 따르면 120명 정도의 포스트 캡틴이 혼블로워보다 후임이였다] 위치인지라 일단 혼블로워가 제독이 된 이상 그보다 선임을 함장으로 임명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놀라운것은 부시가 전열함의 함장이 된것보단 혼블로워가 1급 전대 사령관이 된것이 더 대단한것이다. 당시에 함장과 사관들과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특별했다. 소설에서 펠루와 흔볼로워, 혼블로워와 부시와의 관계처럼 함장과 사관시절 맺어진 유대관계가 평생을 가는 경우가 흔했다. 하디는 사관시절 포로로 잡힌적이 있었는데, 그를 석방하기 위해 넬슨은 당시 나포했던 프랑스의 선박을 돌려줬다. 그리고 준함장으로 진급한지 1년만에 넬슨에 의해 기함인 3급 전열함의 함장으로 임명받았고, 당연히 제독의 총애를 받는 기함 함장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 후 하디는 항상 넬슨의 기함 함장을 맡고, 트라팔가 해전에서 넬슨이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그의 옆을 지켰다. 그때 넬슨이 하디에게 했던 유언인 "Kiss me, Hardy"는 유명하다. 일단 함장으로서는 뱃사람 경력으로는 혼블로워보다도 길고 해서 무난한 편이지만 먼치킨인 혼블로워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모자란 부분이 좀 있기 마련이라 혼블로워가 답답해하는 부분도 종종있다 [* 사령관실 위에서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부시한테 물어보려 했더니 알고보니 부시의 의족소리라서 뻘쭘해하며 무마하기도. 이것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영국 선원의 전통중에는 <선상반란을 일으키기 직전이면 밤중에 선장실 위 갑판에서 포탄을 굴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자신들이 곧 반란을 일으킬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란을 일으킬건데 왜 알려주냐 싶지만 현대처럼 무선통신으로 지원군을 불러올수도 없는 고립된 배에서 반란에 동참할 선원/수병은 다수이고 선장을 지킬 고급항해사/장교나 해병은 어차피 소수이니 미리 안다고 해도 반란을 막기는 어렵다. 그리고 선원과 수병 입장에선 정말 반란을 일으켰다가는 이후 뒷감당이 무섭기도 하니 '우린 지금 반란을 일으키기 직전일 정도로 힘들고 화나있다. 선장님도 반란당하기는 싫을테니 우리가 진정할 수 있도록 처우도 개선하고 우화책을 쓴다거나 문제 해결해 힘써봐라' 라는 신호를 보냈던 것. 물론 군함의 규율은 일반 상선보다 훨씬 엄격하지만 혼블로워 역시 영국 선원의 전통을 잘 아는만큼 선장실 천장 갑판에서 소음이 나면 긴장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중에 짬이 쌓여서 유능한 함장이 되긴 하지만 적 탄약고 사보타주 임무에서 탄약고가 터지는 사고를 당해 전사한다. 다행이라면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인 제라드 부시는 인기 폭발[* 사실이다. 일반 사관은 물론이고 온갖 뒷배경을 지닌 사관까지 돈을 싸들고와서 들어가려고도 할 정도]인 혼블로워의 부관자리에 선택된다. [* 부시는 선박에 탑승하는 사관중에 최선임이었기에 부장(first lieutenant)이라 불렸을뿐 이는 임관 서열에 따른 것이지 딱히 직책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들인 제라드는 부장이 아니라 부관이었으니 둘이 다르다.] * 퍼시 레이턴 6권에 등장하는 제독. 바바라 웰즐리의 첫번째 남편으로써 3주만에 결혼 승락을 받았다고. 부모덕분에 고속 승진을 한 케이스의 인물로서 그런 인물들이 그렇듯 무능하다. 사실 작중에선 혼블로워가 바바라의 남편이니까 뭔가 있는 사내겠지..라면서 쉴드를 쳐주는 바람에 그저 그런 인물로 보일수는 있으나 이 남자 무능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부하의 진언을 절대로 받아 듣지 않으며 군사 작전에 있을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응할줄을 전혀 모른다. 온갖 진상짓들 중 하이라이트는 혼블로워의 구식 전열함에게 단독으로 프랑스 전열함 4척에 돌진하라는 명령을 내린것. 혼블로워는 '내가 얘들 잡아놓는 동안 다른 배들 다 끌고 와서 얘들을 잡으려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 없이 그냥 혼블로워만 희생됐다(...). 더군다나 프랑스 함대엔 제독이 2명이나 탑승중인 나름 정예 함대였다. 최후도 어처구니 없기 짝이 없는데 자신의 실책으로 나포된 서더랜드 함을 없애기 위해서 무리하게 프랑스의 군항으로 난입했다가 프랑스군의 반격으로 사망했다. 기함은 정작 몇 발 맞지도 않았는데, 메인마스트에 럭키샷이 맞으면서 그 파편에 의해 부상당한 게 악화돼서 죽었다. 그나마 화공선을 써서 서더랜드 함과 프랑스 전열함 2척을 불태우기는 했는데 서더랜드 함은 워낙 두들겨 맞아서 사실상 상징용 전리품으로 좌초시켜둔 상황이라서 의미가 없는 대 뻘짓이였다.. 결국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혼블로워에게 아내를 대주기 위한 캐릭터. 심지어 부하 사관이나 수병들에게도 무시당하던 능력없는 인간이었다. 아내였던 바바라와의 사이에선 아이도 없었다. * 브라운 6권부터 등장. 서더랜드 함의 함장용 기그 단정장으로 첫 출연한다. 서더랜드가 1:4 해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용케 살아남아 혼블로워가 파리로 압송될 때 당번병 격으로 동행하게 된다. 탈출하면서 되찾아온 코르벳급 위치 오브 엔더 함이 나포물로 인정되면서, 위치 오브 엔더 함의 탑승자 중 유일한 정식 수병으로서[* 파리로 압송된 인원은 혼블로워와, 그의 부장 자격으로 부시, 그리고 당번병 자격으로 브라운뿐이었고, 위치 오브 엔더 함의 나머지 승조원들은 탈출 과정에서 혼블로워가 영국으로 가면 풀어주겠다며 협박 반 회유 반으로 끌어들인 갤리선 노잡이 노예들이다. 노예들은 혼블로워의 약속대로 영국에 도착해서 해방되긴 했지만, 곧바로 수병으로 징집되어버린다. 이 말을 듣고 한 정부관리는 차라리 노예쪽이 나았을거라고 혀를 찼고 혼블로워는 내심 동의했다.] 수병 몫의 상여금을 전부 그가 가져가 한 재산 잡게 되는 나름 행운아. 이후에는 혼블로워를 따라가 평시에는 집사, 작전시에는 당번병 겸 단정장으로 활약한다. * 마리 그라세 자작부인 7권에서 등장. 혼블로워가 탈주 중 도움을 받기 위해 들른 그라세 백작 집안의 며느리다. 혼블로워가 그 집에서 몇 개월을 머무는데, 그 동안 서로 눈이 맞고 바람을 피운다. 혼블로워에 대해서는 바람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굳이 구속하려 하지는 않는다만, 그 점을 야속하게 생각은 하고 있다. 혼블로워는 이 여자의 남편의 유품인 레종 도뇌르 훈장으로 네덜란드 세관원 행세를 해서 탈출할수 있었다. 나폴레옹이 엘바 섬에 유배갔을 때 파리에 들어온 혼블로워와 재회하고 빈 회의에 웰링턴 공작의 안주인 역할을 하러 바바라가 떠난 사이에 다시 서로 사랑을 나누지만, 엘바에서 나폴레옹이 돌아오고 그 손길이 뻗어오다 혼블로워, 브라운, 그라세 백작 등과 같이 탈주하다 총에 맞아 대퇴부 동맥이 끊겨 과다출혈로 죽는다. * 에드워드 펠루 혼블로워가 풋내기 사관후보생 시절 HMS 인디파티거블 함에 타있을 때 만난 인물이다.[* 작가가 설정을 헷갈렸는지 초기작인 5~7권에는 인디함 시절 만난 선임 위관이라고 나와있으나, 정작 혼블로워가 인디함에 타있던 시절을 다룬 1권에서는 인디함의 함장으로 나온다.] 그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은 작중 별로 나오지 않지만, 인디퍼티저블에서부터 혼블로워를 눈여겨보고 이후 지속적으로 위에서 그를 끌어준다. 그 자신도 실력있는 사관으로, 혼블로워와 마찬가지로 작위가 없는 평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전열함 함장, 함대 제독을 거쳐 작위까지 받아내는 자수성가형 인물. 혼블로워보다 한참 선임이기는 해도, 혼블로워의 광속승진에 따라잡히지 않고 항상 몇 발짝 앞서가는 걸 보면 그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겠다. 엑스머스 자작 작위를 수여받은 후부터는 펠루라는 성보다는 엑스머스 자작이라는 호칭을 더욱 많이 쓴다.[* 출간된 번역본에는 '엑스마우스'로 되어있다.] 사실 작위가 있으면 그 호칭을 쓰는 게 그 시절엔 당연한 것이긴 했지만, 혼블로워는 스몰브리지 남작이 된 이후에도 그냥 혼블로워라는 성을 쓰는 것과 대조된다. 이후에도 바바라가 펠루의 부인[* 앞서 말했듯이 펠루가 엑스머스 자작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해서 펠루의 부인도 엑스마우스 부인으로 언급된다]에게 들었다며 이런저런 얘기를 편지로 보내주는 걸 보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사는 듯하다. 실존인물로, 바르바리 해적을 소탕한 공으로 1대 엑스머스 자작에 봉해졌다. 엑스머스는 영국의 항구도시. 실제로도 쩌는 인물로 44문 레이지 프리깃[* 3급 전열함의 상부 포갑판을 철거하여 프리깃으로 만든함]으로 74문 전열함을 나포한 사람이다!!!!(다른 프리깃도 있었지만) * 존 존스 4권에 등장하는 혼블로워의 부장. 이름이 너무나도 흔한 이름이라 해군사관명부에만도 12명이나 되는 존 존스라는 이름이 있으며 이 존 존스는 그중에서 위에서 아홉번째의 존 존스라고. 이름만큼이나 능력도 평범해서 별다른 활약도 없지만 그럭저럭 함장의 명령은 수행은 하는, 쉽게 말해서 만년 위관 장교감. 작전상 중요인물 2명의 결투를 막지 못해서 혼블로워의 골머리를 썩게 만들긴 했지만 이건 결투라는 문제상 어쩔수 없긴 했다. 아트로포스 함이 정치적인 문제로 혼블로워의 손을 떠나서 시칠리아 해군에게 양도될 처지에 처하게 되자 [* 시칠리아는 섬나라라서 국력에 비해 제법 해군이 있었지만 나폴레옹에게 전부 삥뜯겼다. 섬나라임에도 해군 함선이 하나도 없음에 자괴감을 느끼던 국왕의 눈에 들어온게 하필이면 개고생하면서 수리와 의장을 끝내서 멋지게 재탄생한 혼블로워의 아트로포스.. 이를 부럽게 지켜보고 있던걸 영국 외교관이 봐버려서 양국의 친선을 위한 선물로 던져주게됐다.] 비록 능력은 부족했지만 제독의 암묵적 동의 아래에 혼블로워가 존 존스를 함장으로 추천. 시칠리아 해군으로 전입해서 아트로포스의 함장이 되었다. * 심슨 1권 초반에 등장하는 사관후보생. 혼블로워가 막 착임했을때는 임시 사관으로 승진하여 다른배에 가있었으나 임관 시험에서 또 탈락하면서 저스타니안 함으로 복귀하면서 혼블로워에게 지옥이 펼쳐졌다 어떻게 임시사관이 되었었는지 모를정도로 카리스마와 지휘력이 없으며 물론 능력도 없다. 폭력을 행사하는게 삶의 낙인 인간 쓰레기. 심슨의 폭력행위로 인해서 혼블로워는 자살까지 생각했으나 그건 억울했던 나머지 결투를 신청했다. 하지만 심슨은 혼블로워보다 무력이 높았으므로 혼블로워는 모욕을 당한 입장이라는걸 이용하여 변형된 결투를 제안하는데, 권총 두자루를 쓰되 한쪽만 실탄을 장전하고 다른쪽은 그냥 발화약만 장전한채로 코앞에서 쏘는것. 다른 결투와 다르게 둘중 하나는 꼭 죽게되는 방식이었지만 혼블로워는 자신의 승률이 50%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강행한다. 결투의 순간 혼블로워가 그래도 사람을 죽이고 싶진 않아서 치명상을 피할수있는 어깨쪽을 조준했으나 이 인간은 혼블로워의 심장을 조준하고 있었다.. 결투는 함장이 조작을 지시하여 두쪽 다 실탄을 장전하지 않았기에 둘다 무사히 넘어갔으나 혼블로워의 전출 이후의 행적은 알수없다. 혼블로워가 승승장구하는 기사를 보며 속 좀 쓰렸을듯. 드라마에서는 다소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데, 처음 결투는 혼블로워의 선배 후보생이 혼블로워를 각목으로 기절시키고 대신 결투에 나갔다가 심슨에게 살해당한다. 그 뒤로 혼블로워가 인디파티거블로 전출되면서 헤어졌으나, 나중에 인디 함이 격침된 저스티니안의 생존자들을 구조할때 하필이면 심슨을 건져올리게 된다. 처음의 결투 건으로 앙심을 품고 있던 심슨은 혼란스러운 전투 중에 혼블로워에게 총을 쏘아서 머리에 부상을 입힌다. 혼블로워가 간신히 살아돌아와서 심슨을 고발하지만 증인이 없었기 때문에 또다시 결투로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된다. 결투 도중 심슨은 셋을 센 이후에 발포한다는 룰을 어기고 둘에서 발포하여 혼블로워에게 경상을 입힌다. 그 후 결투는 끝났다고 일방적으로 우겼으나 셋을 세기 전에 쏜 것이 반칙임은 물론 혼블로워가 사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묵살당한다. 그러자 혼블로워에게 볼썽사납게 목숨을 구걸하는데 혼블로워가 너를 죽이기에는 화약도 아깝다며 허공에 쏴버리고 돌아가버리자 단검을 탈취하여 등 뒤를 급습하려 했으나 멀리 떨어진 절벽 위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펠루 함장이 심슨을 머스킷으로 사살했다. 결국 거기서 죽으면서 끝을 맞이한다. 심슨이 쓰러진뒤 시크한 표정으로 연기나는 총을 내리는 펠루의 모습이 일품이다. * 워피데일 공작 부인 1권 후반부에 등장하는 여성. 지브롤터에서 만난 혼블로워의 배에 타서 영국으로 귀향하려고 한다. 귀부인이라고 보긴 힘들정도로 저렴한 억양과 행동을 하며 쓰고 평판도 좋지않았다. 여관집 과부라는 소문이 돌 정도이며 노망이 든 공작을 유혹해서 결혼했다는 풍문도 있다.... 사실 작중에 나오는 워피데일 공작 부인은 공작부인이 아니다. 캐서린 카밤이라는 여배우로 플로렌스에서 프랑스군의 침공을 당해서 모든걸 잃게 되자 워피데일을 알고있던 캐서린은 그녀를 연기하여 영국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받으려 했던것. 자존심을 모두 잃어 나락으로 떨어졌던 그녀였지만 혼블로워의 소형선이 스페인 함대에 나포되기 직전의 상황에서 혼블로워가 운송중이던 비밀문서 폐기하려 하자 그 문서를 자신이 맡겠다고 자청하고, 혼블로워가 그녀가 스파이가 아닐까 고민하지만 곧 그녀를 믿기로 하자 자신을 믿어준 사람이 있다는데 감격했는지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밝히지만 혼블로워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믿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속옷 아래에 문서를 숨겼으므로 스페인 해군은 비밀문서에 대해 꿈에도 모른채로 그녀를 송환시켰고 비밀문서는 제대로 배송되었다. 그녀는 해군 본부에 좋은 인상을 남겨서 제독이 주주로 있는 대극장에 일자리를 얻게되었고. 그녀의 증언으로 혼블로워의 공적이 인정되어 정식 사관으로 임관될수 있었다. * 존 저비스 4권에 등장하는 제독. 한국에서 혼블로워를 굳이 찾아볼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실존 인물로 당대 영국 왕립 해군의 실세였다. ~~성격이 개떡같은걸로 유명했다고~~ 올드 저비라는 별명이 유명했다. 4권 초반에 혼블로워가 넬슨의 장례를 주관할때 참여할 사람중 하나로 혼블로워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이후 혼블로워가 시계 볼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 당시엔 손목시계가 없고 회중시계가 쓰였는데.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넬슨의 관이 실린 배에 혼블로워가 있었기 때문에 자꾸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봤다간 예의가 없다고 호되게 비난받을 상황이였다. 그래서 코앞의 관짝에 시계를 매달아서 본것.] 넬슨의 관에다 회중시계를 걸어놨었는데 그 시계를 회수하는걸 깜빡해버렸다. 다른 함장이면 그냥 기념삼아 포기하겠지만 혼블로워는 가난해서 시계를 포기할수 없었기에 넬슨의 관에 접근하려 했지만 경비병들이 저비스의 명령때문에 안들여 보내주는 상황. 그때 등장해서 혼블로워의 시계를 회수할수 있게 도와주고, 직접 왕궁에 데리고 가서 국왕을 알현시켜주기까지 한다. 언급되진 않으나 콘월리스 제독이 추천한듯 처음만났음에도 혼블로워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듯 대하며 짧은 만남이였지만 혼블로워를 '자기 부하' 라고 언급하는데다가 접견이 끝난 다음에는 골칫거리인 왕자를 떠안게된 혼블로워에게 유감을 표하거나 차후 혼블로워가 제독이 된 이후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는등 자기 파벌로 넣는것도 모자라 먼 미래에 자기 자리를 맡게 될 사람으로 점찍는 모습을 보이는데. 거의 대놓고 묘사함에도 불구하고 혼블로워가 눈치채지 못하자 답답했는지 과거 혼블로워의 전우이자 당시엔 저비스의 부관이던 브레이스거들이 저비스 제독이 혼블로워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다고 대놓고 말해주는데 혼블로워는 해군 내부 정치싸움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넘긴다. 4권 초반까지 썩은 고기를 보급 받는등 시궁창이던 대우를 받고. 거기에 복수를 했는데도 별다른 처분이 없으며. 5권부터는 대우가 후해진다는걸 생각하면 [* 본국으로 돌아가고 프리깃 함장이 되는데. 프리깃은 당시 젊은 해군 함장들 모두가 원하는 핵심 보직이였다. 제독 진급 코스로도 좋고 단독 작전으로돈벌기도 좋았다. 혼블로워가 진짜 연줄이 없었다면 프리깃은 커녕 슬루프 한척 얻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혼블로워가 저비스 파벌인게 널리 퍼진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