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돈(요괴) (문단 편집) === 중앙의 황제 === <[[장자]]> 응제왕편에서는 고대 세계에 있었던 중앙[* 상반이든 유무든 상대 그 자체를 초월해버린 '절대경지'를 뜻한다고 한다.]의 제왕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혼돈[* 아직 무엇으로도 변하지 않은, 즉 미분화를 가리킨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혼돈은 상대를 초월한 절대경지에서 살면서, 아직 그 무엇도 아니나, 동시에 모든 것 그 자체라고 한다.]과 함께 숙이라는 남해의 제왕[* 여기에서 남해의 의미는 '밝은 세상'을 뜻한다.]과 홀이라는 북해[* 어두운 세상을 뜻한다.]의 제왕이 등장하는데, 두 사람이 혼돈에게 환대를 받아 [[의도는 좋았다|그 은혜를 갚기 위해]] 의논을 한 결과 "모든 사람이 다 7개의 구멍(이목구비)을 가지고 있는데 혼돈은 이것이 없기 때문에 구멍을 뚫어주자"라고 하여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혼돈은 하루에 한 개씩 구멍을 뚫을 때마다 점점 약해지더니 이레째 되던 날에 일곱 개를 다 뚫자 '''죽고 만다.''' 물론 황제에게 칼침을 일곱 번 놔줘서 살해했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고 인간의 개념적인 파악을 벗어난 존재, 혹은 개념인 도(道)를 7개의 구멍(인간의 감각 기관)으로 대표되는 인간의 지식으로 인식하려 해봤자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는 이야기에 가깝다. 이 우언이 의미하는 것은, 혼돈자연의 상태는 인위적 작위가 가해짐으로서 곧 파괴되고 사멸됨을 뜻하며, 이 숙과 홀은, 별안간 순식간의 순간이자 잠깐의 시간을을 의미하는 것이자[* 참고로, 북해와 남제의 황제 홀과 숙을 합치면은 숙홀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는데, 숙홀의 의미가 잠깐의 시간을 뜻한다.][* 또한 '숙'은 현상이 재빨리 나타나는 모양을, '홀'은 현상이 재빨리 사라지는 모양을 상징한다고 한다.], 덧없는 것, 유한한 생명, 인간의 작위를 상징한다. 그리고, 숙홀의 의미가 번개를 뜻하기도 하는데, 이를 본다면은 무질서한 상태인 혼돈을 깬 것이 바로 번개를 의미하기도 한다. 혼돈이 숙과 홀에게 죽음을 당했다라는 것은, 혼돈의 시대가 지나고 이제 시간이 지배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을 뜻한다. 시간을 지배하는 시대란 질서의 시대이며 곧 인간이 지배하는 역사의 시대인 것이며, 혼돈이 아무런 인공을 가하지 않는 원시 그대로의 우주나 자연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이자,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어야지 인간이 제멋대로 꾸미고 다듬을 시 파괴된다라는 무위자연의 사상을 은연중에 암시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는 좀 더 근원적인 신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혼돈으로부터 세계가 창조되고 비롯되었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혼돈은 존재 자체가 곧 본래 도(道)의 모습이라고 한다.[* 지구상의 다양한 창조설화에서 지구 위에 생물이 등장하기 이전 최초의 상태가 흑암이고, 혼돈으로 정해져있다라는 것도 시사점이 있는데, 그것이 존재와 '도'의 본래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 말고도 숙은 사물이 재빨리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면은, 홀은 숙과는 정반대로 재빠르게 사라지게 하는 것에 해당되며, 위에 서술한 혼돈(混沌)은 남쪽과 북쪽의 지리적 중간에 해당되면서도, 남도 북도 구별이 없는 [[공간]]이자 곧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렇게만 본다면은, 숙과 홀이 인위적인 문명의 상태를 상징한다면은, 혼돈은 분화되기 전의 원질과 같은 상태를 상징하며, 그 자체로 모든 사물이 확실히 구별되지 않은 상태이 혼돈(混沌)이야말로 인위적인 차별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며, 그것은 비어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그릇이 비어있어야 담을 수가 있는 단순한 [[진리]]를 [[혼돈]]은 죽음으로써 '가운데(中)의 빔(沖)'의 지혜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혼돈은 달리 [[자연]](自然)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은 물론, 곧 도(道)라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https://www.gyeongnam.go.kr/board/view.gyeong?boardId=BBS_0000049&menuCd=DOM_000001605002000000&orderBy=Uk1ETPaA5hNB$GYaJ0rQ9k1ofNsRM5c3&paging=ok&startPage=20&dataSid=5644547|출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