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주국립대학교 (문단 편집) == 학업 == 호주 상위권 대학 중에서도 특히 학업 난이도가 높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그 이유로는 교수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권위가 높고 또 명망있는 연구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험이나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ANU 교수진들 중에는 정부 고위 관리들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들이 많은지라 학생들로서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예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다면 아시아태평양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주변 여기저기에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이 다수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호주국립대 교수들 중에는 전직 고위 공무원 및 정책가들이 많아 현직 실무자들이 대학을 방문해 그들의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구나 호주국립대 교수들의 경우 과목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를 자신이 직접 썼을만큼 학문적 권위가 높다보니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바 역시 높을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이렇게 자신의 연구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몇몇 교수들의 경우에는 티칭보다 리서치에 더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 가엾은 학부생들을 은근 방치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물론, ANU에는 Open Door Policy가 있어 모든 교수진들이 자신의 연구실 및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두어 학생들이 좀 더 마음 편히 찾아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나, 이 역시 학생이 먼저 자발적으로 접근해야하는 부담이 존재한다. 현지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정책을 잘 이용하고 있으나, 영어가 부자연스러운 일부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교수와 1:1로 면담을 나누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학업 난이도가 이처럼 높다보니 과목 낙제율 역시 높고 ANU에서 졸업이란 입학보다 더욱 어려운 과제이며 학점 관리는 더더욱 어렵다. 오죽하면 '패스만 해도 학위를 딸 수 있다(Passes will get you degrees)" 라는 말이 신입생들 사이에서 오갈까.--물론 P만 받아서는 호주 현지에서 상위권 대학원 진학은 물론이고 대기업 취직도 어렵다-- 호주국립대학에서는 한 학기당 네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총 24학점) 국내 학생(Domestic Student)으로 분류되는 학생들은[* 호주 시민권자 or 영주권자, 뉴질랜드 시민권자] 세 과목(18학점) 혹은 두 과목(12학점)만 수강할 수 있지만 국제 학생(International Student), 즉 유학생들은 한 학기에 반드시 2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가정사정이나 질병 같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수행에 지장이 있을 시에는 관련 문서를 제출해 재가를 받고 24학점 이하로 수강할 수 있다. 여담으로 24학점을 초과해 한 학기에 최대 36학점, 즉 6과목까지 수강할 수도 있는데 Domestic, International 상관없이 평균 성적이 70%이상인 3학년 이상만 할 수 있다.[[http://www.anu.edu.au/students/program-administration/enrolment/overload-your-enrolment|#]] 참고로 호주국립대학교에서는 동일한 과목을 두 번 낙제할 경우 학과 위원회에 회부되어 퇴학을 당하게 된다. 물론, 낙제의 사유로 건강상 혹은 가정사가 문서로 증명이 될 경우에는 퇴학이 조건부 연기되거나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파운데이션 등과 같은 국제학생 유형 입학생들이 졸업은 커녕 2학년에 오르기가 무섭게 학교를 그만두거나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하는 일이 다반사. 설령 낙제한 과목을 재이수해 통과했더라도 성적증명서에는 낙제한 원래 성적 그리고 상승한 성적 둘 다 표기되며, 학점(GPA) 산출에도 역시 낙제한 과목 성적이 포함된다. 추가로 낙제는 하지 않았지만 단순히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재수강]]이 금지되어 있어서 [[학점세탁]]이 불가능하다. 학업 난이도에 관한 여담으로, 한국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국립대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한국 학생들의 경우 교환학생 과정 중에는 수강하는 과목에 관하여 학점을 따로 받지 않고 PASS나 FAIL, 다시 말해 과목 이수 혹은 낙제 둘 중 하나를 받는데, 이 때문에 대다수가 "쉬엄쉬엄 놀면서 성적은 50% 이상만 받아 과목 PASS만 하자" 하고 왔다가 높은 과제량과 학업 난이도 때문에 학기 초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호주국립대의 학부가 다른 호주 대학과 다른 점은 Flexible Double Degree, 즉 자유로운 복수 학위 선택제인데, 호주국립대생의 다수가 이 제도를 통해 자유롭게 두 가지 다른 학위를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한국의 복수전공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복수 전공이 아닌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서, 예를 들면 정치학 학사 + 순수수학 학사 처럼 두 가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정치학과 생물학, 법학과 수학, 컴퓨터공학과 음악 등 학문적 성격이 아주 다른 학과에 다리를 다 걸쳐두고 공부하여 두 학위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두 학과가 요구하는 입학성적이 필요하며 또 두 전공을 병행하는 데 필요한 학업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GPA 제도는 2015년에 도입됐는데 7.0 만점 기준이며, 7.0만점에 5.5 (혹은 평균 65%), 즉 Credit 만 넘어도 공부 열심히 했다는 평을 받을만 하며, 6.0 (혹은 평균 70%) 이라면 학과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으로 봐도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