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주 (문단 편집) === 국호 === 정식 명칭은 호주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 Commonwealth에 대해서는 [[커먼웰스]] 참조. 북한 [[문화어]]에서는 일본식 표기로 오스트랄리아로 부른다. 원래는 국호가 오스트레일리아 [[합중국]](United States of Australia, USA)으로 계획되었으나 미국(USA)과의 혼동을 우려해 Commonwealth of Australia가 되었다. 이 국가의 [[영어]] 명칭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는 라틴어로 남쪽을 의미하는 'australis'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미 16세기부터 유럽에서는 남반구에 거대한 대륙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고 이 대륙에 대해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라는 라틴어 이름을 붙였는데 호주 대륙이 이 가설에서 주장하는 대륙의 조건에 부합하여 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 [[미지의 남방대륙]] 문서를 참고할 것. 본래 영국이 호주 대륙을 영토로 삼을 때에는 자국의 지역 이름인 [[웨일스]]에서 딴 [[뉴사우스웨일스|뉴 사우스웨일스]]라는 이름을 썼는데 좀 더 탐험을 해보니까 웨일스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웨일스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고 하여 새로운 이름을 고심하다가 결국 민간에서 쓰인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이름을 공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 음역어이자 약칭인 '''호주(濠洲)'''[* 기묘하게도 명나라 [[홍무제]]가 태어났다는 곳과 한자가 같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며, 관용에 따라 표준어로 확고히 정착하게 되었다. 이것은 [[독일]]([[獨]][[逸]], 도이칠란트)이나 [[영국]]([[英]][[國]],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등과 마찬가지로 원어 명칭을 우리말로 바꾸었을 때 7음절이나 되어 너무 길기 때문이기도 하고, 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와의 혼동 문제 영향도 있다. 원래는 [[음역]]으로 오스트레일리아를 의미하는 호사태랄리아주([[濠]][[斯]][[太]][[剌]][[利]][[亞]][[洲]])였으나 호주(濠洲)로 줄어든 것이다.[* 음역이 이루어질 당시 의미까지 고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濠'는 [[해자]](성 밖으로 둘러서 물을 채워 둔 곳) 호 자이니 섬나라라는 특성을 그 나름대로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도 보인다.] 우리나라 주재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도 스스로를 주한 호주 대사관이라 지칭한다. 이 나라 관광청에서 보내는 광고에도 당연히 '호주'라고 나온다. 2008년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설립한 호주 관련 연구기관 이름 역시 '호주연구센터'이다. 조약명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라는 표현을 쓴 것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호주"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호주와 오스트레일리아가 모두 이 국가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등록되어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호주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라는 국명을 썼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개회식|개회식]] 때는 가나다순에 따라 오스트리아 바로 앞 순서로 입장했다. 참고로 [[1980년대]] 우리나라 지도에는 일본식 표기로 오오스뜨랄리아로 표기되어 있었다.[* 오스트랄리아라는 호주의 일본어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한때 국가명이 일본어 발음인 국명이 있었다. 예를 들어 [[캐나다]] → 카나다 등으로 모두 일본식 표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12/read/5136485|#]] 수도는 [[캔버라|간베라]]로 나온다. 이름 탓에 [[유럽]]의 [[오스트리아]](Austria)와 헷갈릴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어]] 외스터라이히(Österreich)를 라틴어화한 것으로 '동쪽의 나라'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승만]]의 부인으로 알려진 [[프란체스카 도너|프란체스카 도너 리]][* [[유럽]]의 [[오스트리아]] 출신이다.]는 호주댁이라 불렸으며, [[6.25 전쟁]] 당시 호주군을 포함한 연합군 전투기들을 보고 사람들은 "사위나라 구해주러 전투기 보내줬나 보다."라고 했다. 정작 진짜 장인나라인 [[오스트리아]]는 2차 대전 후유증으로 미영불소 4개국에 점령돼 [[내 코가 석 자|제 코가 석 자]]였기 때문에 군대를 파병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오스트리아]]는 이후에 영세중립국을 천명하여 냉전 시절 [[스위스]], [[스웨덴]]과 더불어 [[제1세계]], [[제2세계]] 어느 편도 들지 않았다.] 또 [[서울시]]는 [[G20]] 때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11110260199272&outlink=1|호주 총리의 캐리커처 인형에 오스트리아 전통의상을 입히는 오류]]를 터트려 호주당국의 항의를 받았으며, 이는 곧 입국 당시에 착용한 정장을 입은 상태로 수정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5&aid=0002866020|헷갈리는 건 방송사도 마찬가지다.]] 재밌게도 두 나라는 주한대사관이 모두 서울 종로에 있는 교보빌딩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주 대사관이 19층,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21층에 있다. 이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의 혼동 문제는 외국에서도 자주 농담거리가 되는 듯하다. 한글 표기뿐만 아니라 로마자 표기 역시 유사하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오스트리아)|빈]]에서는 이런 [[티셔츠]]도 판다. [[https://www.google.com/search?q=no+kangaroos+in+austria&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46Yu3yNTwAhUgxosBHfoyCpkQ_AUoAnoECAEQBA&biw=1870&bih=972|"No Kangaroos in Austria (오스트리아에 캥거루 없음)"]] 물론 동물원에 따라 있을 수도 있다. 호주 슬랭으로는 Straya라고 널리 불린다.[* 발음은 스트러이여에 가깝다. 미국인들이 본인들 나라를 'Murica라고 슬랭화한 것과 비슷] 그 밖에 호주를 가리키는 슬랭으로는 Aussieland가 있다. [[중화권]]에서는 [[광동어]] 발음에 맞춰서 [[오주]](澳洲)라고 쓴다.[* 호주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음차한 澳大利亚로 국호를 표기해 참여했는데, 개막식 당시 선수단 입장 순서가 첫 글자의 획수에 따른 순서였고 澳가 무려 15획이었던 탓에 호주는 [[잠비아]]와 개최국 [[중국]]의 바로 앞인 뒤에서 세 번째 순서로 입장해야했다.]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아오저우, [[광동어]] 발음으로 오짜우라고 한다. 중국어권은 호주와 유럽 오스트리아가 구분되어 혼동 여지가 없다. 또 중국의 경우 澳大利亚라는 표현도 자주 쓰는데, 한국어로 "아오따리아" 비슷하게 발음된다. 이게 [[이탈리아]]와 비슷해서 잘 모르는 한국인들은 이탈리아를 가리키는 것으로 많이 오해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남쪽'을 뜻하는 [[라틴어]] auster와 '오스트리아'에서 '동쪽'을 뜻하는 [[독일어]] Ost는 어원이 [[인도유럽조어]] *h,,2,,ews-로 같다. 두 국가명이 비슷해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우연의 일치가 아닌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