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미 (문단 편집) == 형태와 용도 == 주용도나 자연조건(지역토질 등) 등에 따라 약간씩 다른 형태로 나뉜다. * 보습형 논호미 : [[쟁기]]의 보습처럼 날끝이 뾰족하고 위는 넓적하다. 자루에 흙이 묻으면 미끄러워 짚이나 베헝겊을 둘러서 쓴다.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지의 평야에서 쓰인다. * 낫형 밭호미 : [[낫]]처럼 날의 길이가 너비보다 길다. 자갈밭이 많은 경상도, 전라도의 산간이나 섬에서 쓰인다. * 세모형 북부호미 : 긴 세모 모양으로 양변에 비해 바닥의 길이가 길다. 한국 호미 중 날과 자루 모두 가장 길다. 보리밭, 옥수수밭, 밀밭 등 밭이랑이 넓은 곳에서 쓰인다. 폭이 좁고 길이가 길어서 흙을 퍼내는 힘은 모자라서 논에는 맞지 않다. 북부 지방에서 주로 쓰인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나무 손잡이에 완만한 곡선으로 꺾어지는 목이 이어지고, 목의 끝에 비대칭 삼각형 삽날이 달린 형태를 따른다. 한반도의 북부 지역은 토양이 척박하여 잡초의 뿌리가 깊게 박히지 않아 무겁고 날이 평평한 호미가 쓰였지만([[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902/17/2019021700588_2.jpg|맨 오른쪽 참조]]) 일반적으로 농어촌에서 쓰는 호미는 중부 이남 지방에서 쓰는 날렵하고 날카로운 종류가 대부분이다. 제주도에서는 일반적인 형태의 호미가 아닌 날 부분이 아주 가늘게 생긴 ᄀᆞᆯ갱이라고 부르는 도구를 쓴다. [[아래아]]가 입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그나마 비슷한 발음인 골갱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용도는 매우 다양하여 잡초 뽑기부터 시작해서 씨앗 심기, 옮겨 심기[* 넓은 날 위에 작물을 얹어서 옮길 수 있다. 틈이 많은 사람 손보다는 아무래도 단단한 쇠 위가 안정적이고 흙도 덜 흘러내리기 때문.], 북돋기, 흙 파서 뒤집기, 흙덩이 쪼개기, 호미목에 걸어서 당기기 등 어지간한 농사일을 다 감당할 수 있다. 날카로운 호미는 하고자 한다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농경시대를 살아오신 주변 노인이 있다면 호미로 사람이 다친 일이 있냐고 여쭤보자. 수많은 증언들이 쏟아질 것이다. 심지어는 [[아마존닷컴]] 리뷰에도 "대장간에서 갓 나온 듯 실제로 보면 훨씬 굵고 튼튼하며 환상적으로 쉽게 화단 정리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좀비]]가 덤비면 후려쳐서 목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찰진 평도 있다. 힘을 쓰는 방향이 다를 뿐 호미는 단검 수준의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호미는 [[괭이]], [[낫]], [[쇠스랑]], [[도끼]] 등과 함께 [[민란]], 농민봉기 묘사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 당연히 평생 매일같이 써온 농민들의 손에 자주 들린다. 발굴용 도구로도 쓰인다. 날이 평평한 호미를 발굴현장의 지층(문화층)의 흙을 깎고 정리하는 데 사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