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혜성 (문단 편집) == 분류 및 기원 == 혜성의 궤도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관측 시점에서 계산되는 타원 궤도 장반경이 10,000[[천문단위|AU]] 이상이거나 포물(parabola) 궤도, 쌍곡(hyperbola) 궤도를 그리는 혜성을 새로운 혜성, 또는 비주기 혜성이라고 부른다. 혜성이 태양 가까이 접근하는 도중 혜성활동을 일으키면서, 또는 행성의 섭동을 받게 되면서 그 궤도는 계속 변화한다. 이러한 혜성들의 경우에는 그 과정에서 궤도의 특성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태양에 가까이 오기 전에 궤도 장반경이 어떠했는지, 이심률이 어떠했는지, 태양에서 멀어지면서 궤도가 어떻게 될 지를 거의 알아낼 수 없다. 현 시점 관측값을 기준으로 혜성핵이 태양에 대해 케플러 운동을 한다고 가정하고 이심률, 궤도 장반경, 주기등을 추정할 수는 있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현재 시점에서 태양에 대해 쌍곡 궤도로 움직이고 있는 '''맥노트 혜성 (C/2006 P1)''' 의 경우 자세한 궤도 시뮬레이션을 해 보면 행성들의 영향권에서 벗아나는 2050년 시점에서 궤도 장반경 약 2000AU 의 타원 궤도로 궤도가 바뀔 것으로 계산된다. 물론 실제로는 계산에 고려되지 못한 변수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궤도가 쉽게 바뀌는 경우 도출된 값들은 전혀 믿을 수 없다. 궤도 장반경이 40 ~ 10,000AU 에 해당하는 혜성이 보통 말하는 외부 혜성 (external comets) 이다. 이들은 대략 250년 이상의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고향[* 혹은 공전궤도의 장반지름]으로 [[오르트 구름]]이 상정되었다. 다양한 [[오르트 구름]]모형이 제안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직접 관측된 [[오르트 구름]] 천체는 이들 혜성뿐이다. 궤도 장반경이 40AU 이내이면서, 목성 궤도와 느린 속도로 스쳐지나지 않는 (구체적 기준으로는 목성에 대한 Tisserand's parameter가 2보다 작을 것.... 정확한 건 아니지만 대략 주기가 20년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볼 때에는 크게 틀리지 않다.) 혜성들이 핼리형 혜성인데, 이들은 [[카이퍼 벨트]] 천체의 일부분이다. 비주기 혜성, 외부 혜성, 핼리형 혜성들의 궤도는 황도면 상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거의 랜덤하게 모든 방향에 퍼져 있는데, 이는 '''[[카이퍼 벨트]]에서부터 [[오르트 구름]]까지''' 천체가 애초에 그렇게 분포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기가 짧은 (정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대략 20년 이내) 혜성들은 대부분 그 궤도가 황도면에 몰려 있다. 이들 중 궤도가 목성 궤도와 교차하는 혜성이 목성족 혜성, 궤도가 목성 궤도 바깥에 있는 혜성이 키론형 혜성, 궤도가 목성 안쪽에 있는 혜성이 엔케형 혜성이다. 그 존재와 주기가 알려진 혜성의 대부분이 목성족 혜성이다. 당연하지만 그 주기도 목성과 비슷하다. 이들 세 유형의 혜성들은 현재 [[카이퍼 벨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카이퍼 벨트]]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들은 [[카이퍼 벨트]]에 있던 천체 중 일부가 해왕성의 중력에 튕겨져 궤도가 바뀌는 과정에서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와중에 상당히 높은 비율의 천체가 엄청난 질량을 가진 [[목성]]의 중력에 튕겨져 목성 궤도와 교차하는 궤도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목성 근처 궤도에 10 ~ 20 만 년 쯤 머무르다 튕겨 나가게 되는데, 태양이나 행성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 [[소행성#s-2.1|소행성대]]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행성들의 영향권 바깥의 먼 궤도로 튕겨 나가게 된다. 물론 이 혜성들이 수십만 년 동안 계속 근일점을 지날 때마다 활동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대부분 1~2 만년의 활동 후에는 표면의 휘발성 물질이 '가려지거나' 고갈되어 활동을 멈추리라 예상된다. 앞에서 엔케형 혜성들도 [[카이퍼 벨트]]에서 기원하였다고 설명하였는데, 대부분의 엔케형 혜성의 경우 이것이 맞는 설명이나 막상 엔케 그 자체에 대해서는 그 기원이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엔케는 [[카이퍼 벨트]]에서 시작한 시뮬레이션으로 궤도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태양 가까이 있다. 사실 엔케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소행성]]들과 유사한 궤도를 가지는 혜성들도 존재한다. 이들을 보통 활동 소행성이라고 부르는데 소행성과 혜성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들 천체의 정체성이 꽤나 모호하다. 일반적인 혜성의 경우와 같이 표면에서 휘발성 물질이 승화하면서 혜성처럼 (혜성이니까) 보이는 소행성도 있는데, 표면에 있던 휘발성 물질이 가려져서 혜성 활동이 멈추었다가 이들이 다시 드러나게 되어 활동이 재개된 것이 아닌가 싶은 경우이다. 휘발성 물질과는 관계없이 충돌이나 과한 회전으로 소행성 표면에서 물질이 뿜어져서 소행성이 혜성처럼 보이는 경우도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혜성은 아니라고 하겠다. 문제는 이걸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 어쨌든 소행성 대에 존재하는 이들 천체는 그 궤도가 안정적이라 대부분 최소 수백만 ~ 수천만 년은 소행성대에 머무르리라 예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