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혐한/일본 (문단 편집) === 일본 청년 세대의 개인주의 및 혐한 컨텐츠 쇠퇴 === 2020년대 이후 혐한 컨텐츠에 대한 호응과 흥행이 눈에 띄게 쇠락하였다. 이는 아무래도 밀레니엄 이후 세대인 청년들이 반한·혐한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 2015년 이후 일본 내에서 한국의 컨텐츠의 주류화, 코로나19로 인해 두 나라 사이의 교류가 줄어들며 마찰을 빚을 일이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유행으로 인해 한국보다 중국에 대한 적개심이 높아졌고 그와 동시에 [[아베 신조]]의 사퇴, [[스가 요시히데]]의 취임으로 인해 미디어에 한국이 부정적으로 노출되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이는 스가 요시히데가 [[친한]]이라서가 아니라, 아베보다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위시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원한다고 할 정도로 대화와 교섭의 의지가 있음을 어필하고 있지만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71008058036940|#]] 한국은 단순히 올림픽 개막식에 자리를 빛내줄 국가정상을 모을 요량으로[*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으로는 2024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유일하다.] 방일하는, 즉 소득없는 15분짜리 정상회담 이라면 참석하지 않겠다고 거부함에 따라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1500036|#]] 방일을 둘러싼 양국의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기에 실제 대화가 성사될지는 요원해 보인다. 그리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주한 일본 공사 한국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이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스가 총리의 취임 후 첫 대화의 여지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선 스가가 유감을 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하지 않더라도 한국과 대화하고 싶다는 발언을 해 스가 총리는 그래도 한국과 대화를 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스가 총리 이후 자민당 내 온건파에 속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집권한 이후로는 일본 내 혐한 및 우익 세력들이 이전보다 더더욱 조용해졌다. 물론 아직도 일본의 일부 우익 정치인들이 구설수에 오를 만한 태도를 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과거사를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행태는 일절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젊은 세대들의 애국심과 자부심이 이전보다는 옅어진 것도 한몫한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는 그간 일본의 우익세력이 [[카미카제]]를 미화해서, 조종사들이 [[천황]]과 [[일본 제국|국가]]에 목숨을 바쳤다며 충성심을 강조했으나, 현대 일본의 젊은층에게도 국가를 위한 맹목적인 희생은 거부감부터 드는 것이 현실이다. 오죽하면 [[2014년]] '갤럽 인터네셔널'의 조사 결과에서는 일본인의 11%만이 전쟁이 벌어지면 국가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혀, 주요국 중 "국가를 위해 희생하겠냐"에 대한 질문에 '싸우겠다'란 응답이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다.[[https://www.somalispot.com/attachments/main-qimg-34a5ab734b4528ffc52b2dbe004ffb0b-png.76824/|#]][* 다만 이 전쟁이라는 게 침략당한 전쟁이냐 아니면 침략한 전쟁이냐에 대한 질문인지가 부정확하기에 그저 참고 정도로만 넘어가야 한다.]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카미카제 조종사들을 일본 제국과 천황을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라 왜곡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 일본인들은 흔히들 버블 시절이라고 회고되는 일본의 최고 전성기 시절을 누리지 못한 채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며 자랐고, 현재 동아시아의 젊은이들이 한국인들이 살기 힘듬을 표현하는 [[헬조선]], 대만의 [[귀도대만]], 그리고 아예 [[탕핑족|드러누은 공산중국]] 등 자국 비판 담론을 나누듯 일본 젊은층도 [[중세 잽 랜드]] 등과 같이 자국의 경제, 취업 문제 등에 대해 부정적인 담화를 하며 자랐다. 그러면서 반대로 어렸을 적부터 한국 관련 정보와 컨텐츠를 굉장히 쉽사리 접하면서 자랐기에, 직접 버블 시절의 영광을 경험했고 아직까지도 그 시절을 잊지 못해 위기의식이 다분한 중장년층과는 달리[[https://news.joins.com/article/23346851|#]] 후진국이였던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았다는 위기감이 희박하고[* 애초에 이들은 태어나서 유년기부터 좋든 싫든 간에 한류 문화를 접하고 한국에서 만든 컨텐츠나 영향력을 보고 자랐기에 기성세대들처럼 '개발도상국'으로서의 한국이 아닌, '선진국이자 문화 파급력이 높은 국가'로서 알고 지낸 경우가 훨씬 많다.] 버블로 회고되는 과거의 영광이나 전성기 시절에 대해서도 무감각하기에 딱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거나 한국에게 일본의 경제력과 시장을 뺏겼다는 감각이 없는 것. 태어날 때부터 한국은 일본과 비슷한 선진국이었고 초등학생 때부터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이 TV에 나오고 어머니가 겨울연가를 보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암만 넷 우익들이 노발대발해도 뜬구름 잡는 소리로 느껴지는 것이다.[* 뜬구름을 잡는 소리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와닿지 않는 게 현실이다. 경험 자체를 못 해봤으니 위기감이라고 해도 와닿을 리가 있나.] 그리고 전세계 공통적으로 국수주의적인 면모가 사라지고 개인적인 면모가 부각되다 보니 외교문제는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하시고 당장 내 밥그릇에 영향이 가는 정책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출산률 저하와 비관주의, [[욜로]] 성향이 2020년대 이후 짙게 나타나는 한국의 청년들과도 비슷한 양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혐한 컨텐츠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주류 사이트를 벗어난 인터넷 변방과 케이블 채널 등에서는 큰 규모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소위 말하는 [[국뽕]] 세력이 유튜브로 결집되는 것과 달리 일본의 국수주의 세력은 유튜브가 아닌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인터넷 사이트들에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도 비슷한데 [[가로세로연구소]]나 [[윤서인]]같은 극단적 유튜버를 즐기는 사람들을 현실에선 찾기 힘들지만 두 채널 모두 다 유튜브의 규모와 수익으로는 한국을 넘어 세계구급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형채널이다.[* 애초에 가까운 나라에 대한 적대감은 시대와 세대는 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정비율 존재해왔기 때문에 없어질 수가 없다.] 일본도 극우들이 후원을 적극적으로 받는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등지로 활동을 옮기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슈퍼챗이나 후원으로 억대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높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사람들이 이러한 혐오 컨텐츠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현재 일본의 [[Z세대|10대, 20대들]]은 [[자민당]]을 지지하더라도 이러한 맹목적인 혐한 컨텐츠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에 실망감을 느껴 보수 성향을 갖게 된 청년들이 전부 극우가 되는 건 아니고, [[반중/국가별 사례/대한민국|중국을 싫어한다고]] 해서 꼭 일본에 우호적인 건 아니듯, 일본 또한 자민당을 지지하며 보수적인 실리를 택하는 젊은이들이 무조건적으로 혐한 성향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최고수준의 인기를 호가하는 유튜버 [[나카타 아츠히코]]도 중도보수에 가까운 사설을 자주 업로드하지만 한국과의 외교에 관해선 굉장히 관대한 편이다. 일본의 혐한시위 수가 5년간 900건에 달하였다고 하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크게 연연치 않는데 한국 시내에서 종북이나 극우 성향의 시위가 연간 백 단위로 벌어져도 대다수의 사람이 관심을 주지 않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