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혐중/대한민국 (문단 편집) == 상세 == 중세부터 근세까지 한국과 중국은 그렇게 민족 감정이 나쁜 편이 아니었다. 이유는 단순한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까지는 한반도와 중국은 서로 국경을 마주하지 않고, 중국인 대신 거란족, 여진족 같은 [[반유목민|반유목민족]]이나 [[수렵채집민족]]들이 거주하여 한국인들과 대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어 욕설 중 [[제기랄]], [[씨발]] 등등 욕설의 어원의 [[여진족]]의 [[근친상간]]을 비꼬는 데[* 실제로 여진족이 근친상간을 했고 안 했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유럽 각국에서 [[매독]]의 명칭을 갖다가 싫어하는 나라 이름을 갖다붙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있었다는 가설에서 보듯 과거 한반도 주민들과 여진족들과의 사이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병자호란]] 이후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서 [[조선]]과 직접 국경을 맞대면서, 변발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비칭 "[[뙤놈]]"(머리카락으로 또아리 튼 놈)은 어느샌가 중국인 전체에 대한 멸칭이 되었으며,[* [[박제가]]의 북학이랑 보면 조선의 일부 선비들이 청나라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청나라에도 과연 오곡이 자라냐?"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조선시대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변발이나 하고 다니는 청나라 사람들 대신 자신들이야말로 명나라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소명화론 인식이 상당한 수준이었던 것을 말해주는 사례의 하나이다. [[단발령]]에 그렇게 반발했던 조선 유생들 입장에서, 오랑캐에 굴복해서 변발을 하고 다니는 청나라 신문들은 더 이상 중화가 아니었다.] 청나라가 멸망하고 변발이 철폐된 신해혁명 이후에 와서도 한국 내에서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때놈, 뙤놈이라는 비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682.html|‘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의 속담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건너오는 화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적대감이 심해졌는데, 여기에는 일본의 혐중 감정이 한국인들에게 이식된 바도 없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일본에서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을 모조리 싸잡아서 [[https://ko.m.wikipedia.org/wiki/%EB%8F%84%EC%A7%84%EC%95%BC%EC%8B%9C%ED%82%A4|도진(唐人; 당나라 사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당나라 군대]]라는 말의 어원이 [[청일전쟁]] 당시 일본제국군이 청군을 갖다가 당나라 군대라고 부른 바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에서 보듯, 한국의 혐중 감정의 기원은 일제 강점기의 영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만주를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은 2등 민족, 중국인은 3등 민족이라고 말하며 만주 내 한국인들과 중국인들 사이의 경쟁심을 조장했던 역사도 있다. 급기야 1930년을 전후하여 [[일제강점기 화교배척폭동]]이라는 중국인 및 화교에 대한 학살로 이어졌으며, 이때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하기만 한 조선총독부의 대처와 함께 [[1931년 평양화교 학살]]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해방 후에는 중국을 지배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6.25 전쟁]]에서 적국으로 참전한 것을 계기로 한국 내 반중 감정이 없지 않아 강해졌다. 이 6.25 전쟁은 전쟁 발발로부터 수십여 명이 지난 이후 대한민국 국민들과 조선족들 사이에서 서로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중수교 이후 넘어온 조선족들 중에서 6.25 전쟁 및 남북관계 관련 견해가 너무 이질적이거나 혹은 자신의 조국을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여기는 가치관은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조선족들이 주범이 된 각종 [[보이스 피싱]] 관련 논란 그리고 [[우위안춘]] 사건으로 조선족 혐오가 사회 전반에 퍼졌고 이는 혐중 감정으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현대 들어서는 [[유교 탈레반|조선 왕조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 역시 (조선 왕조가 사대외교한 대상이었던 중국까지 구질구질한 이미지로 보는) 혐중 감정에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학계 최근 트렌드가 조선 왕조의 재평가인 것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대중 사이에서는 [[헬조선]] 혹은 북한의 별명 [[김씨조선]], 조선족에 대한 혐칭 X선족 혹은 선족부터 시작해서 아예 북조선, 조선족이라는 어휘 자체가 혐오 표현으로도 쓰이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제일 한국인들을 차별할 때 “조선인”이라고 부르는 거야 워낙 악명높고, 자국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어휘가 [[동조선]]이라는 사실도 제법 알려져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자국을 자조할 때 [[서조선]] 드립을 치는데,[* 정확히 따지자면 동조선, 서조선 드립은 북조선(북한)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는 한데, 북한을 제외한 타국에서 조선이라는 단어 자체를 멸칭으로 사용하는 상황에 한국인들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만큼 조선왕조 이미지가 안 좋다. 조선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2010년대 와서도 한국을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물]]들은 한국이 대양 넘어 혹은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세계 각국과 다투는 모습이 나와야지 결코 중국 외에는 문을 틀어막는 모습으로 나오지 않는데, 이런 상황에서 조선이 사대했던 중국의 이미지까지 동반하락하는 것도 필연적이라 볼 수 있다. 환경면에서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피해를 받고[* [[미세먼지]]에 관한 담론은 2013년 4분기부터 언론에서 집중 조명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의 뉴스에서는 이런 현상을 '연무' 같은 것으로 부르며 건강에 좀 안 좋을 수는 있다고 해도 이를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정치면에서는 [[중국 공산당]]을 싫어하여 [[중국]]에 반대하는 [[반중]] 성향과 [[일본]]을 적대시하고 [[미국]]에 덜 의존하기 위해 중국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친중]] 성향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정치성향을 막론하고 반중감정이 보편화되어 있다.] 과거 냉전 시대의 반중 감정은 [[북한]] 배후에 있는 나라라 반공 성격(+그리고 반[[소련]])이라 직접적으로 와 닿는 느낌이 덜하기도 했고,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인 중국 공산당 정부만이 타겟이 되었을 뿐이라 '[[중국인]]'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게까지 나쁜 편이 아니었다. 2011년만 해도 [[조선족]] [[백청강]]이 한국 오디션에서 우승할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