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투(웹툰) (문단 편집) === 고증 오류 === 시대극 액션 활극이란 장르를 감안하면, 고증 오류는 어느 작품이건 있을 수 있고 만화적 상상력의 범주에 들어갈 수 도 있다. 혹은 연출을 위해 고증을 약간 비트는 것 정도는 만화적 표현으로 허용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 웹툰이 실제 시대와 관련된 각주를 지속적으로 엄근진 첨부함으로써, 웹툰 [[칼부림(웹툰)|칼부림]]마냥 '''고증에 철저한 작품인 척'''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왠지 가면 갈수록 은근 칼부림과 상당히 비교될 듯 싶다. .-- 소위 말하는 실드충들이 '''욕나오는 전개'''부분에 대해 '''고증을 따지면 저게 맞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세력들과 충돌하며 최악의 시너지를 발휘 중. 그러나 웹툰 혈투를 비판하는 독자들이 실드충들에게 반박하는 과정에서 전개가 고증이랑도 상관 없을 뿐 아니라 설정에 앞뒤가 맞지 않다는게 밝혀져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 부각되어있다. 빠가 까를 더 만드는 셈. 이미 개연성 비판 항목에 삼세판 고증오류에 대해 서술되어있고, 이 항목이 있다는 걸 보면 알겠지만 고증은 오류가 매우(...) 많다. * '''[[가라테]]''' 을미사변에도 참여했던, '''수꼴'''인 류노스케가 자국 무술을 세계에 알린답시고 당시엔 '''[[류큐 왕국|남쪽 식민지]]의 야만적인 싸움법으로 취급되던 [[가라테]]'''를 주기술로 쓰는 중국 영화스러운 클리셰가 나온다. 1화의 배경이 1920년인데 [[오키나와 테]]가 일본 본토에 진출한 연도가 1916년이다. 심지어 일본무덕회에서 일본무술로 정식 승인 받은 게 1933년이다.[* 「空手の歴史」 宮城篤正, おきなわ文庫 일어위키 공수도 항목 참조] 사실 이러한 오류는 평범하게 고증 신경 안쓰는 액션 위주 권격물이라면 '''딱히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이 클리셰의 가장 유명한 피해자 중 하나인 [[곽원갑]]은 10년도 더 전인 1910년에 사망한 사람이지만 그는 언제나 가라테가와 싸우다 독살당하고 제자 진진은 언제나 가라테 쓰는 일본 및 그 앞잡이들과 싸우지 않던가? 상기된 것처럼 고증이 적용되는 부분과 아닌 부분이 오락가락해서 생기는 문제. 덧붙이면, 한 정위의 회상에서 류노스케는 조선의 무술 따위는 중국 무술의 아류라고 까는데 정작 [[가라테]]도 원류는 17세기 말, [[류큐 왕국]]에서 당나라의 진원빈에게 [[남권]]을 배워 차용한 무술이다... 가라테(空手道)의 옛 어원인 당수술, 혹은 당수도의 그 당수라는 단어 자체가 唐手이다. 그러니까 류노스케는 [[류큐 왕국|야만인]]들이 쓰는 중국 기원 아류 무술을 쓰면서 조선 무술을 중국 아류라고 욕하는 괴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것인지 9화에서 사이토가 한 정위에게 류노스케를 소개할 때 '당수술의 달인'이 아닌 '유술(주즈츠)과 당수의 고수'로 소개한다.--급조--실제로, 당시 일본에서 이종 경기에 나가는 격투가들은 대다수가 [[유도]] 선수였고, 카노 켄지의 영향으로 유권경기에서 권투를 구사하는 유도가가 많았는데 이미 복서 포지션은 주인공이 가져갔기 때문에 그나마 만화적 표현으로 타협 가능한 가라테+주즈츠로 살짝 비튼 듯 하다. * '''슬랭어''' 작중 일본인물이 조선사람을 능멸하며 '[[춍]]'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작가는 그에 주석까지 달았다. 그러나 춍이라는 멸칭은 1990년대 후반 부터나 쓰이는 말이다. 조선인인 멸칭에 대해 고증을 신경썼더라면 '춍'이 아니라 '춍가(ちょんが)'로 표기했어야 옳다. 또한, 작중 일본인물이 '빠가야로' 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실제 해당 표현은 '바카야로'(バカヤロー, 馬鹿野郎) 로서 구어에서는 야로를 잘 붙이지 않으며 붙여도 '밧캬로' 정도로 발음한다. '빠가야로'는 국내에서는 일본어 잔재가 남아 있는 세대의 말투와 일제강점기 배경 드라마의 영향으로 실제 일본어처럼 느껴지는 한국발 현대 유행어이다. * '''[[복싱]]''' 작중 시대적 배경은 1920년인데, 한국에서 경기용 링을 설치한 것은 1924년의 일[[http://boxing.sports.or.kr/introduce/introduce_02.jsp|#]]이다. 박승필이 유각권투구락부를 만들 당시엔 원시적 [[이종격투기]]라 할 수 있는 유(각)권 경기를 통해 복싱이 소개되는 단계라, 유각권鬪Club[* 구락부는 Club의 음역이다. 즉, 유술(柔)과 발차기(角), 주먹질(拳)로 싸우는(鬪) 종합 하이브리드 무술 클럽이라는 의미.]의 모습은 작중에 복싱 체육관스럽게 나오는 것과는 달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도 유각권투구락부는 씨름과 유도, 권투 3개의 종목을 다루고 있었다. * '''[[올림픽|하계올림픽]]''' 하계 올림픽이라는 표현이 국내에 쓰이게 된 것은 최초가 1936년이며 그 당시에도 하계와 [[올림픽]]을 같은 문단에서 표기할 뿐 한 단어로서의 고유명사로 쓰지는 않다가 1972년에 '하계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다. 그러므로 1920년의 작중 인물이 일상 대화에서 '하계올림픽'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하계에 올림픽을 나가자'가 맞다. * '''명성황후 시해 전 강간설 주장''' 에조보고서의 기록을 모티브로 '''극우 소설가 [[김진명]]이 자신의 소설을 통해 주장한 허구'''이다. 심지어 베스트 댓글 중 하나가 '''보고서에 명성황후 강간에 대한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거 없다|강간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은 전혀 없다]]. 그걸 베댓으로 추천해서 올린 독자들은 [[좆문가|낚인 것이다]]. [[을미사변#s-6|항목을 참조하자]].[* 당연히 명성황후 강간설은 위키피디아의 을미사변 문서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위키피디아에서도 '그런 주장이 있다'정도로 기술하지 그런 사실이 있다는 식으로 기록하지는 않았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84%EB%AF%B8%EC%82%AC%EB%B3%80#%EB%AA%85%EC%84%B1%ED%99%A9%ED%9B%84_%EC%82%B4%ED%95%B4_%EA%B3%BC%EC%A0%95|링크]]] 물론 보고서에 기록된 '''국부검사를 했다'''는 기록에서부터 당시 을미사변에 도의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정황상 [[강간]]이 없었다고 부정하기는 힘드나, 현대 시점에서 [[성범죄]]사실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이야기로 사학에서 정설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작가는 이를 실제 역사처럼 활용하며 아무런 각주를 붙이지 않고 있다. 웹툰 [[칼부림(웹툰)|칼부림]]이나 만화 [[킹덤(만화)|킹덤]]의 경우를 보아도, 만화적 연출을 위해 고의로 사실을 바꾸거나 창작을 가미해 끼워넣은 부분에 대해 허구라고 표현하며, 역사적으로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어느 설을 따른다'같은 식의 서술이나 각주는 물론이거니와 출처까지 넣는다. 분명 [[을미사변]]이 괘씸한 역사적 사실이고, 혈투가 시대적으로 항일정신을 담고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설이 아닌 것을 정설처럼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 * '''실존하는 지형'''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의 휘호가 새겨진 장승이 작중에 등장하는데, 작중 묘사와 달리 두 장승은 천하대장군의 경우 두상에 감투를 씌우며 지하대장군의 경우 두상에 족두를 씌우지만 웹툰의 묘사는 그런 구분이 없다. 또한 마을의 어귀에 설치하는 장승이라 돌무덤에 박는 경우는 없으며 네개를 세우는 경우는 없다. 다른 고증 오류 부분과 달리 장승은 현대의 자료로도 확인이 쉬운 자료다. 또한, 3화에서는 류노스케의 회상을 통해 을미사변이 묘사된다. 회상신에서 경복궁 바로 앞에 해태가 세워져 있는데 1895년 '''을미사변 당시에는 해태가 광화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건 옛 사진만 봐도 알 텐데 왜 이렇게 묘사했는지 의문. 다만 슬랭어의 경우는 독자들에게 익숙한 바카야로같은 언어적 클리셰를 고의로 택했을 가능성도 있고, 장승과 해태의 경우는 작화적 연출을 위해 고증을 무시했을 가능성도 있다.--혹은 웹툰 업계에서 빈번한 사진 트레이싱을 하다가 무심코 장승과 해태를 그려버렸거나--[* 참고로 탑툰의 SF 웹툰 작가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국내 웹툰에 SF장르가 시망인 이유 중 하나가 트레이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인력과 노력이 들어가는 탓도 있다고 한다. 즉, 만화를 그리는 원가와 노력치는 더 들어가는데 SF가 한국에서 딱히 인기가 있는 장르도 아니고 해서 SF에 애정이 있는 작가들이 아닌 이상 그리지 않는다는 것.] 문제는 이 작품이 월요웹툰의 뜨거운 감자로써 '''개연성과 고증에 대해 비판'''받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고증 오류도 그냥 넘어가줄 수 없는 것이다. * '''한과 한상차림의 일본 총독부 좌담회''' 9화에서는 사이토 총독이 총독부 좌담회를 열며 조선의 문화를 말살해야한다는 지령을 내리는데 일본인들 앞에 한과 한상차림이 전통적인 '12각 호족반'의 상을 놓고 있다. 심야의 술자리 같이 묘사를 했으면서도 왜 상위에 한과와 차주전자가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호족반을 각자 앞에 둔 것은 작가가 그저 '옛날 상차림' 자료를 보고 무작정 그린 것으로 보인다(...) * '''시대에 안맞는 지폐''' 작중 봉투에 담긴 10엔 지폐는 1926년 이후 발행된 지폐로, 작품 속 시간상황에는 맞지 않는다. * '''역순으로 적힌 간판''' 8화 배경에 보이는 '덕원상회'와 '이문설농탕' 간판 표기가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되어있다. 저 시대는 오른쪽부터 왼쪽 방향으로 간판 표기를 해야하는데 고증 오류로 표기를 반대로 한 것. 다만 이는 위의 경복궁이나 장승 오류처럼 그냥 독자들 보기 편하라고 한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 '''명성황후 → 민비 로 호칭 급변경''' 명성황후 라는 호칭이 쓰이면 사실과 다른 역사 왜곡으로 민족주의 성향을 고취시키는 전개가 이 계열 트렌드, 그러나 민비라는 호칭이 나오면 180도 다른 시각의 전개로 지금은 인정받지 못하는 주장이지만 한때 '민비는 일제가 명성황후를 격하시키기 위해 후일 도입한 호칭'이라는 썰이 있었을 정도. (오히려 당시 민초들이 민비라고 칭한 것이 팩트다.) 그런데 이 웹툰은 초반의 명성황후와 강간설을 사실처럼 도입되다 10화 이후 민비로 호칭부터 바뀐다. 스토리작가나 감수가 바뀌지 않고는 불가한 상황인데 이에 부연설명이 없다는 것도 이상한 점. --작가가 나무위키를 보고 늦게나마 스토리를 고친다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