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자동차 (문단 편집) === 경영권의 이동 === [[1998년]] 12월 [[기아|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https://news.joins.com/article/20922690|인수]]하여 거대 자동차 재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으나,[* 사진 왼쪽의 인물이 당시 현대자동차 회장이었던 [[정몽규]]이다. 그 직후 정몽구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정세영, 정몽규 부자는 현대자동차 대신 [[현대산업개발]]을 넘겨받아 독립한다.] 1999년 초, 현대차는 정세영의 리더십으로 가파르게 성장하여 세계 11위까지 오른 상황이었다. 그런데 당시 정주영의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었고, 이에 차기 후계구도를 중심으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은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정몽구]]였다. 이에 대응하여 [[정세영]](당시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규(당시 현대자동차 회장) 부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현대차 보유지분을 일년만에 4%에서 8.3%까지 끌어올리며 경영권 방어에 나서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999년]] 2월 26일 치뤄진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왕자의 난|정몽구와 정세영이 대립했다.]] 결과는 정몽구의 측근들이 이사로 선임되는 데 실패했고 그 자리에 모두 정세영 측 인물이 선임되었다. 얼핏 이날 주총은 정세영 부자의 승리로 막을 내린 듯 했다. 그러나 이는 정주영의 심기를 크게 건드렸다.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정세영의 쿠데타라 표현하기도 했다. 곧바로 정주영은 명예회장실로 정세영을 부른 뒤 극대노했다. 당시 정주영은 정세영을 향해 '''"야! [[정몽구|몽구]]가 [[범현대가|우리 집안]]의 장자인데 장자한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는게 뭐가 잘못 됐어?"'''라고 일갈했다고 한다. 평소 정주영의 말이라면 법처럼 떠받들던 정세영이었기에 정주영의 극대노를 그대로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 이야기는 정세영의 자서전에도 등장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주총 이후 불과 나흘이 지난 3월 2일 현대그룹은 정세영 명예회장이 현대차 경영에서 완전히 퇴진하며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체제로 개편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발표는 정세영과도 미리 조율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정세영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퇴진 발표를 접했고, 다음날 오전 정주영과 만나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보도된 바로 다음날인 3월 3일 곧바로 정세영 현대차 명예회장의 이임식이 거행되었다. 정세영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자인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이어받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히 말했으나 현대차 사가(社歌)를 부르던 순간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어 3월 10일 정몽구의 현대차 회장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여론을 의식해서 일단 정세영의 장남 정몽규는 현대차 회장으로 유임되어 외형상 정몽구, 정몽규 2인 대표 체제였다. 하지만 이는 단지 모양새를 갖추는 것에 불과했다. 정몽구 취임 직후 정몽규는 현대차 회장에서 물러났다.] 현대차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 정세영 부자에게는 [[현대산업개발]]이 주어졌다. 이익치의 자서전에 따르면 정세영은 형인 정주영의 의견을 크게 거스른 적이 없었으나 1999년 초 대북사업을 두고 이견이 생겼다고 한다. 정주영이 개성공단에 소형차 공장을 세울 것을 지시했으나 정세영이 이를 크게 주저, 반대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주영이 그럴거면 경영권을 정몽구에게 넘기라고 했고, 정세영은 [[정몽헌]]에게 넘기라면 넘기겠지만 정몽구에게는 절대 현대차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현대차 주총이 치뤄졌고, 나흘 후 정세영의 전격 퇴진으로 이어졌다. 시사저널, 매일경제 등 당시 언론 기사를 보면 정주영은 오랫동안 현대차를 장남인 정몽구에게 넘겨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세간에는 현대차는 정세영이 키운 기업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동생이 키운 기업을 빼앗는다는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을 상당히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1999년 2월 26일 주총에서 대립하게 되었고, 현대그룹 측에서는 이를 '정세영의 쿠데타'라고 표현하며 정세영으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아 정몽구에게 줄 명분으로 삼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