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헬레네 (문단 편집) == 그 외 == [[스파르타]]에서도 준신급으로 숭배받았다. 헬레네와 메넬라오스를 위한 성소를 발굴해보니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바친 봉납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로데스와 똑같이 스파르타에서도 헬레네는 나무들에게 봉헌했던 다산의 여신으로 여겼다고 한다.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한 스파르타의 명문 가문에서 얼굴이 추한 딸이 태어났는데, 아이의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던 소녀의 유모가 매일 헬레네 신전에 소녀를 데리고 갔는데, 그 소녀는 장차 스파르타의 모든 여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 스파르타 출신 여인인 만큼 달리기와 씨름을 즐겼다고 한다. 그런데 헬레네의 혈통은 라케다이몬의 아틀라스-플레이오네 혈통, 뮐레스의 렐렉스 혈통, 고르고포네의 다나오스 혈통이지 후대의 도리스모스 방언 사용자들과는 무관하다. 다만 일리아스에서 파리스를 갈구는 모습이나, 직전 헬레네를 꼬이러 온 아프로디테를 아테나의 버프 같은 것도 없이 변장을 간파하고, '''그가 신인 것을 알아보고도''' '누구 뚜쟁이 짓을 하려거든 너나 그 남자에게 가라.'고 말할 정도로 기개는 대단하고 영리한 여자라는 것은 알 수 있다. 딸 [[헤르미오네]]는 이후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와 결혼했는데, 헤르미오네 자신의 사촌인 [[오레스테스]]에게 남편을 잃은 뒤 오레스테스와 재혼했다.[* 헤르미오네(Hermione: Ἑρμιόνη)아는 이름이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해진 [[허마이오니]]란 이름의 원류이다.] 오디세이아에서 텔레마코스가 메넬라오스를 찾아왔을 때 마침 헤르미오네가 네오프톨레모스와 결혼식을 올리고 프티아로 떠난 직후라고 묘사된다. 암흑시대 이후 신화에서는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10년 뒤에 헤르미오네가 [[안드로마케]]만 자식을 가지는 것에 갈등을 빚어 메넬라오스가 안드로마케와 [[몰로소스]]를 죽이려다 펠레우스가 저지하고, 네오프톨레모스는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한 뒤 헤르미오네는 오레스테스와 재혼하는 걸로 나오지만 오디세이아에서는 반대로 이즈음에 가서야 둘이 결혼하는 걸로 나온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헬레네'의 원형은 [[원시 인도유럽 신화]] 시절에 스웰레나(*swelena)라고 불리는 여신이었던 듯하다. 이름의 뜻은 '빛의 여인' 정도. 즉 달이나 빛과 관련 있는 여신이었다. 어쩌면 [[새벽]] 빛의 여신이었을 수도 있다.[* [[원시 인도유럽 신화|원시 유럽어를 사용한 부족의 신화]]에서 새벽의 여신이 주신 하늘 아버지의 딸이었을 확률은 매우 높다.] 이러한 신격이 세월이 지나 그리스 전승에서는 주신(제우스)의 인간 딸 또는 준신으로 위치가 조금 격하된 것. 고대 그리스에서 헬레네가 준신급으로 숭배받음도 유래를 따지면 당연한 일이었다. 다만 전승이 변하고 변한 끝에 태양이나 새벽과는 관계없어 보이는, 다산이나 식물과 관련된 준신 정도로 통했다. 스웰레나 시절의 신격은 [[디오스쿠로이]]의 원형인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신성한 쌍둥이'와 매우 관계가 깊었다. 현전하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헬레네와 디오스쿠로이의 관계는 남매 관계로 상당히 밀접하다. 오빠 폴리데우케스와 마찬가지로 제우스의 사생아임에도 불구하고 헤라의 미움을 사지 않은 드문 케이스다. 이 또한 헬레네의 신화상 기원과 연관되었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