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헬레네 (문단 편집) === 비극에서의 행적 ===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트로이아 여인들》(천병희 역)에서는 메넬라오스가 자신을 죽이려 하자 목숨을 구걸한다. 자신이 트로이에 오게 된 이유는 첫 번째로 헤카베가 파리스를 낳은 것, 두 번째는 프리아모스가 파리스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파리스가 세 여신의 심판에서 아프로디테를 택하는 바람에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에게 자신을 줘서 트로이에 왔다고 한다. 파리스가 죽은 후에는 강제로 데이포보스의 아내가 되었고 몰래 밧줄을 타고 탈출하려다가 발각됐다고 한다. 그리고 [[헤카베]]에게 "그대는 자신의 사악함을 미화함으로써 여신들을 바보로 만들지 말아요. 현명한 이들은 설득되지 않을 테니."라고 대차게 까였다. 헤카베는 헬레네가 빼어난 미남인 파리스를 보자마자 반했고, 메넬라오스의 궁전은 헬레네가 사치에 탐닉할 수 있을 만큼 넉넉치 않았기에 황금이 넘치는 트로이에 온 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헬레네의 말대로 파리스가 헬레네를 납치했으면 왜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는지 묻고, 도와달라고 비명은 질렀냐고 따진다. 그때는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도 쌍둥이자리가 되기 전이라서 스파르타에 있지 않았냐고 반박한다. 트로이 전쟁에서는 메넬라오스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를 칭찬했고, 헤카베가 떠나라고 했는데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헤카베의 반박을 들은 메넬라오스는 아르고스에서 헬레네를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에우리피데스]]의 희곡 《헬레네》에서는 조금 다르게 어레인지했다. 트로이에 있던 헬레네는 '''신들이 만들어낸 가짜'''이고 진짜 헬레네는 이집트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보호받고 있었던 것.[* 가정의 여신인 헤라가 신성한 결혼을 지키기 위해 헬레네를 이집트에 보내 보호했다고 한다.] 헤라는 세 여신의 심판에서 패배하자 앙심을 품고 파리스에게 가짜 헬레네를 줬고, 진짜 헬레네는 제우스의 명령을 받은 헤르메스가 이집트에 데려다 줬다. 전쟁이 끝날 때쯤 해서 헬레네를 보호해주던 프로테우스 왕이 죽고, 프로테우스와 프사마테의 아들 테오클리메노스가 치근거려서 정조의 위기가 왔는데, 마침 귀환 중에 이집트로 흘러들어온 메넬라오스와 만나서 진실을 밝히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쪽은 그나마 정상적인 해피엔딩이지만 '''10년 동안 가짜를 두고 죽고 죽인 그리스인과 트로이인만 새됐다'''는 게 문제. [[헤로도토스]]도 이 설을 채택했다. 그는 '트로이인들도 바보가 아닌데 헬레네가 있었다면 돌려주지 않았겠느냐.'라면서 헬레네가 없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 '''트로이의 헬레네는 가짜''' 설은 트로이 전쟁과 관련하여 널리 인정받던 것으로, 시인들은 <헬레네가 트로이에 갔다>와 <헬레네는 트로이에 가지 않았다> 양쪽을 왔다갔다하며 상황에 맞게 골라 사용했다. 어쨌든 양쪽 내용의 작품이 모두 남아 있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오레스테스》에서는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아르고스 인들이 두려워서 딸 [[헤르미오네]]에게 언니의 무덤에 제주를 바치라고 시킨다.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에게 살해당할 뻔 했지만 제우스의 명령을 받은 이복오빠 아폴론에게 구출되고, [[디오스쿠로이]]처럼 별자리가 되어 선원들을 돕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