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이케모노가타리 (문단 편집) == 개요 == [[일본]]의 고전 [[모노가타리]].[* 카타리(語)면 카타리지 모노가타리(物語)는 뭐냐는 질문이 가끔 있는데, 일본어의 모노(物)는 구체적 개별 사물부터 만사만물까지 다 지칭할 수 있는 말이다. 즉 이 경우 주제에 관한 온갖 이야기, 일부시종을 다 다룬 이야기란 뜻이다.]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는 대표적인 군담문학(군기문학)이다. 배경상으로나 주제, 문체상으로나 앞선 군기 모노가타리들인 『호겐모노가타리(保元物語)』, 『헤이지모노가타리(平治物語)』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여겨지며, 군기 모노가타리 최고 걸작으로 칭송된다. [[가나(문자)]]와 [[훈독(한문)|한문훈독]]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와칸콘코분(화한혼효문: 和漢混淆文)'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주로 맹인 승려들에 의해 [[비와]](琵琶) 연주와 함께 전승되었다.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라는 제목은 "[[헤이케]](平家: 타이라 가문)의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군기 모노가타리 걸작으로서 쌍벽을 이루는 후대의 『태평기(太平記)』[* 고다이고 천황, 아시카가 타카우지, 쿠스노키 마사시게 등의 일대기. 일본 남북조시대의 동란을 다뤘다.]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이 양대 군기 모노가타리에서 나온 전승 내용이 [[전국시대]] 무사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으며, 텍스트가 예수회 [[선교사]]들의 일본어 교재 구실을 하기도 했다. 시대를 초월하여 널리 사랑받은 영웅소설, 비극성, 역사성, 서사성과 서정성의 절묘한 혼재, 교양성, 교훈성, 인상적인 도입부 등의 특징을 갖는데, 이 때문에 중국의 『[[삼국지연의]]』, 서양의 『[[일리아스]]』에 비견되기도 한다.[* 일본인의 자평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2014)의 저자 R. Taggart Murphy 등이 이렇게 평가한다.] 인기 만큼 판본도 다양하여 내용 차이에 관한 연구도 옛날부터 활발하다.[* 참고적으로 헤이케모노가타리 시대부터 수단, 장소 등을 뜻하는 복합조사 にて(우리나라로 치면 '으로써', '에서' 등)가 で('으로(써)', '(에)서' 등)로 음편(音便) 표기됨이 활발해진다. 별것 아닌 변화 같지만 이런 요소가 군기 모노가타리 문체에 소소하게 현장성, 박진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이것이 현대까지 내려와 전자가 문어체, 후자가 구어체에서 잘 쓰인다.] 대표적 이본으로 『겐페이성쇠기(源平盛衰記)』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