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드크랩 (문단 편집) == 설명 == [[대공명 현상]] 이후 [[지구]]로 건너온 [[Xen(하프라이프 시리즈)|Xen]]의 생명체 중 하나이며, 인간 등 숙주의 머리에 달라붙어 기생하는 흉악한 생태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프라이프]] 한국판은 '큰 머리 게'라고 번역되었으나 [[하프라이프 2]]부터는 음역하여 헤드크랩이라고 부른다. 사람 머리보다 조금 큰 크기의 둥그런 몸체에 달린 앞발과 짧은 뒷다리로 뒤뚱거리며 기어 다니는 생물로 시각기관은 없으나[* 1편에선 앞발톱 양옆에 6개의 작은 눈이 박혀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2편에선 아예 사라졌다.] 후각 같은 다른 감각 기관은 잘 발달되어 있는지 목표물을 잘 찾으며, 작은 몸집과 짧은 뒷다리에 안 맞게 굉장히 높은 도약력을 가졌다. 생명체의 머리 높이로 뛰어오른 이후 달라붙어 자신의 배에 있는 구멍을 끼워 넣어 부리([[아이작 클라이너|생식기라고도 함]])를 박아[* 좀바인이 등장하는 걸 보면 부리의 강도가 콤바인 솔저의 방어구(마스크)를 뚫을 정도로 튼튼하고 날카로운 것으로 보인다.] 숙주의 뇌를 죽임과 동시에 신경과 몸을 장악해 자신에게 걸맞게 숙주의 형태를 변이시키는 습성을 가졌다.[* 다만 신경만으론 변이에 한계가 있고 체액도 헤드크랩의 것과 같이 노랗게 변하기에 혈관 비슷한 것도 몸에 뿌리내리는 듯 하다.] 이 때 숙주의 몸은 대부분 팔의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지는 반면, 손가락은 무언가를 베거나 할퀴기 좋게 길어지고 복부는 폐나 내장이 드러날 정도로 흉측하게 찢어진 몰골이 된다. 게다가 1편에선 시체의 살점을 이 틈으로 밀어넣어 섭취하는 모습도 보이나 어떻게 소화 및 흡수를 하는지는 불명이다.[* 그래서 [[말미잘]]처럼 입 속에 머금었다가 내뱉는 방식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어떻게 변이가 진행되는지에 관해선 설명이 불충분하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제외하면 주인공이나 인간 NPC에 헤드크랩이 머리에 들러붙어 좀비화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위의 영상처럼 스크립트를 통해 헤드크랩이 사람에게 들러붙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건 그냥 연출이라서 그 앞에서 계속 기다려도 끝끝내 좀비가 되어 일어나진 않는다. 단지 헤드크랩과 좀비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 듯. 인위적으로 헤드크랩과 다른 인간 NPC를 같이 소환해 봐도, 헤드크랩은 숙주의 머리에 들러붙으려 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계속 도약해 공격만 한다.] 숙주의 신체조건과 성장 요건에 따라 근력이나 외형 등에서 다소의 차이도 있는 듯하다. 게다가 상술했듯 숙주는 이미 죽은 상태라 헤드크랩이 떨어져 나가면 그 즉시 [[그냥 시체]]로 나뒹군다. 작중에선 잊을만 하면 갑툭튀해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에게 덤벼들지만, 고든은 [[HEV 보호복]]과 [[주인공 보정]]으로 헤드크랩이 달려들어도 약간의 타격만 입을 뿐 부리가 박혀 숙주가 되지는 않는다. 리메이크작인 [[블랙 메사(게임)|블랙 메사]]에서는 HEV 보호복을 입은 좀비가 등장한다. 1편 본편의 경우에는 과학자 좀비만 등장하며[* 헤드크랩이 과학자들에게 들러붙은 좀비들을 본 경비원이 '왜 이 괴물들이 과학자들 옷을 입고 있지?'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는 군인과 경비병 좀비, 고놈이라는 강화 좀비도 등장한다. 하지만 강화 좀비를 제외하면 좀비답게 느릿느릿 걸어오는 통에 처리하기도 손쉬워서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틈새나 환기구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찾아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프라이프 2]]에서는 [[콤바인]]이 [[생화학무기]] 개념으로 헤드크랩을 실은 컨테이너[* 보통 Headcrab Canister라고 부르며, 최소 세 개체에서 여덟 개체까지 수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고나크]]를 포획해 다리를 모두 잘라낸 후 기계로 구속해서 쥐어짜 강제로 헤드크랩들을 낳게 만든다는 설정이 있었다.]를 로켓으로 발사해 반시민군이 있는 곳에 날려 일대의 사람들을 헤드크랩 좀비로 만든다. 실제로 게임 중간마다 튀어나오는 헤드크랩이나 좀비가 있는 집 혹은 장소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근처에 로켓의 잔해가 널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중 반군의 거점이었다가 대대적인 헤드크랩 폭격을 맞고 지옥으로 바뀐 [[레이븐홈]]이 대표적인 예시. [[하프라이프 2]]부터는 좀비의 맷집이 나름 튼튼해진 것은 물론 지능도 높아져서 죽은 척[* 만약 수상쩍을 정도로 좀비들이 바닥에 많이 널브러져 있다면 주변 [[프롭]]이나 총알을 멀찍이서 몇 발 날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지가 멀쩡하고 머리에 헤드크랩도 달린 개체는 거의 십중팔구 죽은 척을 하는 좀비이다. 그렇기에 단체로 또는 뒤에서 일어나기 전에 일찍이 없애주자.~~근데 하수구 같은데서 물에서 갑작이 튀어나올때가있다.~~]을 하기도 하고, 원거리에서 길을 가로막는 주변 [[프롭]]들을 후려쳐 플레이어 쪽으로 날려 보내기도 한다. 게다가 숙주만 있으면 물 속이나 방사능 물질이 가득 찬 지역에서도 멀쩡하게 걸어다니기까지 한다.[* 하지만 하프라이프 2부터는 숙주 없이 헤드크랩 혼자 물 속에 빠지면 허우적대다가 [[익사]]한다. 이는 패스트, 포이즌 헤드크랩 모두 해당되며, 이를 고려하면 숙주와 연결되면 폐활량도 늘어서인듯 하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에서 [[갑툭튀]]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스크립트로 등장하는 것이라 출몰하는 위치를 미리 쏴도 소용없다. 거기에 헤드크랩 좀비를 상대할 때 머리(본체)를 쏘지 않고 몸이나 팔다리를 때리면 데미지가 극히 낮아지며, 숙주가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면 숙주를 버리고 뛰어내려 공격을 가해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처리하려면 머리에 들러붙은 본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중력건으로 프롭을 날린다면 가벼운 프롭이나 톱날의 경우 헤드크랩이 탈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드럼통이나 벽돌 같은 무거운 [[프롭]], 폭발 드럼통을 날릴 경우는 숙주와 같이 즉사한다. 헤드크랩이 머리에서 떨어지면 숙주의 얼굴도 드러나는데 은근 [[그로테스크]]하다. 그나마 일반 좀비는 얼굴의 형태가 남아있지만 패스트 좀비는 극단적으로 신체가 부패해 살이 거의 사라진 뼈다귀이고 포이즌 좀비는 얼굴이 독으로 문드러진 데다 뒤통수에 흰 두개골 뼈가 노출되어 있어서 섬뜩해 보인다. 일반 좀비는 가끔 사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불에 탈 때 사람의 언어로 비명을 질러대는 것.[* 이 비명소리를 거꾸로 돌려 재생하면 "[[https://www.youtube.com/watch?v=9CP30zgAw2o|Help GOD help! help me!]]"라고 도움을 갈구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헤드크랩에게 장악당한 숙주의 의식이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좀비화된 숙주가 살아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게다가 복부는 찢겨저 내장이 다보인다.] 좀비화된 숙주는 헤드크랩에 의해 질식이나 뇌사 등으로 이미 시체가 된 상태이기에 실제로는 살아있지 않다. 숙주의 의식이 남아있어서 도움을 갈구하는 것이 아닌, 헤드크랩에게 장악당할 때 낸 소리를 기억했거나 다급해져 숙주의 성대로 아무 소리나 내는 것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초반에 콤바인 제조기 앞에서 제조기를 두들긴다거나 동물원 맵에선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있는 등 자아가 어느 정도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굳이 역재생을 돌리지 않아도 help me oh my god 같은 말이 선명하게 들리거나 내는 소리가 전작처럼 소리지르는 것보다 고통스럽게 울부짖는것에 가까워졌기에 몸만 장악하는 설정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https://youtu.be/trHUpL3r8U8|대사]] 확장팩인 에피소드 1부터는 [[콤바인 솔저]]에 헤드크랩이 붙은 개체가 새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좀비가 된 콤바인을 본 [[알릭스 밴스]]가 임의로 '좀바인'이라 칭한다. 이 좀비들은 여느 좀비와 달리 맷집도 무시하지 못할 뿐더러 이동 속도도 빠르고 숙주가 휴대하고 있던 수류탄을 뽑아들고 자폭을 시도하기도 한다. 게다가 몸에 기계장치가 달린 개조인간이어선지 감염되기 전의 무전음을 발신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하프라이프 2]]부터 등장한 [[개미귀신]]과는 같은 야생동물이지만 서로를 적대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맷집은 보통 좀비 쪽이 우수하지만 숫자에서는 개미귀신이 우월하다. 한가지 의문점은 작중 헤드크랩은 인간 외의 생물에 기생한 모습이 없으며, 때문에 Xen으로 건너오기 전이나 건너온 후에 어떤 생물을 숙주로 삼았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보르티곤트들이 구워먹거나 냄비에 삶아먹는 모습은 나왔어도 자체적으로 무엇으로 부르는지도 나오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