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준(드라마)/등장인물 (문단 편집) ==== 손씨([[정혜선(배우)|정혜선]] 扮)[* 1975년 작 [[집념(드라마)|집념]]에서도 동일 배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 허준의 어머니로 양반 출신 관비.[* 그간의 비리가 적발되어 혜민서로 좌천된 김응택과 송학규가 혜민서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면서 혜민서의 재물을 조사할 때, 예진과 채선이 당귀가 줄었다는 것 때문에 의심을 받아 포도청에 끌려갔다. 세희가 혜민서 의관 한 봉사가 그동안 약재를 빼돌리고 있었다고 한 말을 들은 허준은 집에 갔다가 함안댁이 하는 말을 듣고 당귀가 기방으로 갔을 가능성에 도달한다. 이때 손씨도 [[기생]]이나 화류계 여성들이나 알고 있던 당귀물 소세(세수)의 효능을 이미 알고 있었다. 허준은 임오근의 도움으로 기방에 가서 한 봉사가 기생들에게 당귀를 공급하고 있었음을 안 뒤, 한 봉사에게 자수를 권한다. 그가 자수하여 예진과 채선이 돌아온 뒤, 허준이 의녀들에게 당귀 우린 물로 씻으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말하고 간다.[* 원작에서는 사대부가 출신이었던 아내 다희도 당귀의 효능을 알고 허준도 알고 있는데, 원작에서는 허준이 퇴궐 후 병자들을 돌보는 것을 알게된 이들이 양예수에게 고해서 집안을 들이닥쳤을 때 있던 당귀를 허준이 빼돌린 것으로 짐작하고 횡령죄로도 잡아들이나 당귀는 내의원의 당귀와 산지가 다른 것이 확인되어 횡령죄는 벗어난 것으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허준이 예진과 채선의 누명을 벗겨주어 예진이 허준을 더욱 연모하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 신분 사회에서 좌절하고 방황하는 허준을 그저 지켜본다. 드라마에서는 기생을 가까이 하는 허륜 때문에 본처가 죽은 후에도 허드렛일이나 하는 신세지만, 원작에서는 본처 추씨가 죽은 후에는 그런대로 마님 대접을 받으면서 나쁘지 않게 지내고 허륜과도 영이별은 할 수 없다고 처음에 산음에 가자는 허준에게 난색을 표한다. 드라마에서는 허준이 1화부터 산삼 밀무역을 하는 등 상당히 삐딱선을 탔기 때문에 허준이 마구 대들기도 하는데, 원작에서는 허준이 어머니의 심중을 고려해서 막말을 한다거나 불교를 모욕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원작에서 허준은 스트레스 풀이를 위해서 양태와 함께 인근 절을 야밤에 습격해서 허둥대는 스님들을 보고 낄낄거리곤 했다.] 며느리인 다희와 신분 차이 때문인지 며느리에게 시종일관 하오체를 쓴다. 다희가 손씨에게 자신은 며느리이니 말씀을 낮추라고 해도 손씨가 신분의 차이를 거론하며 하오체를 썼다. 호칭은 또 애미라고 하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다희에게 말하지는 않고 허준에게 말할 때 애미라고 한 것이라서 적절한 호칭이다. 신분을 맞춰 혼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현대보다, 어떤 점에서는 현대만큼이나 당연한 때라 반가의 여식이 서얼과 혼인하는 일이 드문데다 허준처럼 어머니가 천민인 서얼은 혼인할 수가 없었기에 끝까지 다희에게 존칭을 쓴 것. 허준이 유배가 풀려 복귀할 무렵에 1999년 판에선 사망했지만 [[구암 허준]]에서는 [[치매]]에 걸린 것[* 이때 임오근의 평이 걸작인데 '못 고치는 것 없는 천하의 명의가 제 어머니 병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니 세상 참 모를일이네' 라고 하였다.]으로 설정이 바뀌고, 허준보다 오래 산다. 원작 소설에서는 대윤의 핵심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가 [[갑자사화]]에서 공을 세운 1등공신이었으나 이어진 [[을사사화]]에 휘말려 관노비가 되었다고 그려진다.[* 을사사화는 대윤이 소윤에게 숙청된 사화이고 손씨의 부친이 부원군이었으므로 대윤의 핵심인물이었을 것이다.] 젊어서 빼어난 미모와 최고위층 양반 자제였다는 이유로 가는 곳마다 마님들의 미움을 사서 팔려다니길 전전하다가 충청도 해미까지 흘러가게 되었고 거기서 허륜을 만나 허륜의 첩이 되었다.[* 그전까지는 팔려다니기는 했지만 양반의 첩이 된건 처음으로 손씨의 부친이 을사사화로 숙청된 대윤의 핵심인물이어서 다른 양반들이 손씨의 미모가 탐이 나지만 괜히 구설수에 오를까 차마 첩으로 삼지 못했다. 즉, 처녀였던 것. 그런 손씨를 첩으로 거둘 정도면 허륜은 손씨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허륜의 정실부인 추씨도 손씨를 투기하긴 마찬가지라서 허구한날 온갖 트집이 잡혀 생고생을 했다. 하지만 허준을 사람구실 시키다고 허준에게 열심히 글을 가르치는 등 드라마판에 비해서 기품있는 모습이 강조된다.[* 몹시도 가난해서 간장 탄 물로 배를 채우면서도 아들 허준에게는 티 한번 내지 않는다. 물론 이를 잘 알고 있는 허준은 성 대감이 아내를 고쳐준 선물로 좋은 집을 선물해준다고 하자 평소 성정이라면 바로 거절했겠지만, 어머니의 간장 탄 물 장면을 회상하며 잠시 머뭇거린다.] 독실한 불자라는 설정으로 작중에서 부처님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묘사된다. 신분에 대한 불만이 많은 허준은 그 점이 마음에 들지만은 않아 용천에 있을 때 일부러 절을 습격해서 소동을 피우는가 하면, 유의태 집에서 파문당하고 [[산삼]]까지 빼앗겨 흑화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내가 천것으로 태어난 것도 부처님의 자비 아니냐고 손씨에게 대들기까지 한다. 의과에 합격한 이후로 이런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