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준(드라마)/등장인물 (문단 편집) ==== 구일서([[이희도]] 扮) ==== 산음현에서 살고 있는 사냥꾼. 유의태의 약방에 약재를 납품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정이 많고 남을 잘 챙겨주는 성격. 허준이 손씨와 처음 산음에 왔을 때 가짜 호패를 만들어 주고, 자기 집 빈 방을 내주며 지낼 곳도 마련해준다. 결정적으로 '''허준이 유의태 문하에 들어갈 수 있게 주선을 한 은인이기도 하다.''' 허준에게 사기를 치려다 한번 호되게 혼난 뒤론 허준을 형님으로 모시며, 이후 양태가 다희와 함께 산음에 왔을 땐 양태와도 호형호제[* 구암 허준에선 호형호제 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허 의원'''이라고 불렀지만, 허준이 정1품 보국공신에 오르자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때부터 그냥 형님이라고 부르는 건데..."하면서 후회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하면서 함께 다닌다. 허준이 내의원에 입격으로 한양으로 떠나자, 허준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친구를 시켜 없는 노름빚 스물다섯 냥이 있는 것처럼 꾸미고 함안댁을 속여, [[야반도주]]로 한양에 올라와 여전히 허준 가족과 한 가족으로 정을 붙이며 살게 된다. 이후 양태와 약재상을 차리는데, 10여년이 지난 후엔 시장에서 꽤 규모가 있는 약재상을 경영하는 것을 보면, 장사에도 일가견 있는 모양.구일서가 약재상을 하던 당시 TV 에서 이정현의 잘 자~ 내 꿈 꿔~ 라는 cf 가 유행하고 있었는데 구일서가 약재상을 찾아온 여손님에게 잘 가! 내 꿈 꿔~ 를 작렬하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빵 터졌다는...[* 임오근이 도약사령으로 있으면서 질은 좋지만, 모종의 이유로 내의원에 들어가지는 못한 약재들을 구일서에게 갖다주었던 것도 성공의 원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돈이 잘 모이지 않아서 셋이서 밀거래에 뛰어든 적도 있지만, 양태가 어설프게 허준이 용천에서 하던 방식을 따라하다가 손해만 봤다. 정작 이를 허준이 알았을 때는 화를 내면서도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한다. 당시 허준은 구태훈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반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임오근에게 내의원 약재창을 조사하게 하였다가, 내의원에 없는 것을 알고는 밀거래로 구한 것[* 작중에서는 반묘가 독약이라고 나오는데, 장기간의 복용으로 체내에 독소가 쌓일 경우의 이야기고, 어혈을 풀고 종기를 가라앉히는 데 쓸 수 있어서 어딘가에서는 수요가 있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이라 중국에서 들여와야 하고, 한정된 지방에서 발견되는 곤충으로 만드는 약이라 비싸서 합법적인 경로로 구경하기 힘들다.]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밀거래 이야기가 나오자 오근이 허준이 예전에 밀거래를 하였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그것을 말한 사람이 양태임을 알고 저잣거리에 가서 양태와 일서에게 제안한 것이다.] 은근히 허준의 아들 허겸을 딸인 언년이와 혼인시키고 싶어 했지만, 허준이 어의가 되면서 넘을 수 없는 신분의 차이가 생겨버렸고, 할 수 없이 들인 사위가 바로 장 서방이었는데, 이 사위란 작자가 하라는 의과 공부는 안 하고 허구헌날 투전판에 기웃거리니 속이 타 미칠 지경.[* 재미있게도 구일서도 언년이를 낳기 전까지 산음이나 한양에서 투전판에 돈을 퍼부은지라 함안댁의 속을 썩인 인물이다.] 허준이 유배에서 풀려 한양으로 돌아왔다가 사직하고 산음으로 낙향할 때 따라가려고 하였으나, 함안댁이 한양을 떠나지 않으려고 해서 허준의 장례에서야 산음으로 왔다. 원작 소설에서는 허준에게 정착할 기반을 마련해준 은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캐릭터가 다르다. 전혀 우스운 인물이 아닌 진중한 사람으로, 본래는 충청도 해미 출신의 변돌석이라는 백정이었으며 허준처럼 신분을 숨기고 도망쳐 살고 있었다. 산음에 정착한 이유는, 도축하려던 소에게 받혀 빈사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말끔하게 고쳐준 안광익에게 은혜를 갖기 위해 그의 소원인 죽은 지 얼마 안 된 인체의 해부를 위해 시체를 훔쳐달라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죽은지 얼마 안된 대갓집 무덤을 파다가 발각되어 쫒기게 된 탓이다.[* 이는 드라마판에서는 안광익에게 의술을 배워 은혜를 갚으려는 허준이 하는 것으로 나온다. 결과는 물론 실패.] 아버지는 대갓집에 끌려가 매를 맞고 죽었고 자신은 시장통에서 주워들은 구씨 성으로 개성하고 이름도 일서로 고치고 이를 뽑아 얼굴을 바꾼 채[* 이 때문에 얼굴이 무척이나 험상궂고 무서워 보인다.] 산음 현감의 눈에 띄어 산음의 공방을 하며 위장에 성공해 살아가고 있었으나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과거를 아는 이와 만나게 되고 이 자가 구일서를 알아보고 산음 현청에 가서 구일서의 정체에 대해 캐묻자 결국 허준의 도움을 받아 처가가 있는 전라도의 나로도로 떠나게 된다. 작가가 사망한 탓에 이후 등장은 없는데 작중 언급에 의하면 훗날 신분의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정여립의 난]]에 참여하게 되는 모양. 드라마에선 개그 캐릭터가 되었으나 대신 행복한 삶을 얻었다.[* 정말로 구일서 일가 입장에서는 뭐가 됐든 허준과의 만남이 최고의 행운이 아닐 수가 없는 게 뭣도 모르는 인간한테 방 내주고 일자리 주선해줬더니 자기는 일개 사냥꾼에서 약재상이 되고 이걸로 산음에 있을 때 꿈도 못 꿔본 대궐같은 집에서 살게 되었으니 말 다 했다.] [[구암 허준]]에서는 [[서남 방언]]으로 말한다. ~~구암 허준 한정으로 [[임진왜란]] 때 [[김완|조선 수군]]으로 [[불멸의 이순신|활약한다]] [[카더라]]~~[* 구암 허준에서 구일서 역을 맡은 박철민은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부장 김완 역을 맡았으며, 해당 드라마에서도 [[서남 방언]]을 사용한다. 재미있는 것은 구일서는 산음(경남 산청) 사람이고 김완은 [[경상북도]] [[영천시]] 사람인데, 드라마에서는 [[서남 방언]]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각색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린 건가?][* 1999년작 드라마에서도 임진왜란 때 평양성 전투에서 양태와 함께 의병으로 참전, 왜군들에게 돌을 던지는 등 활약을 한 바 있다.][* 작중 무대인 산음(경남 산청)은 서쪽으로 지리산을 넘어 전라도 남원이고, 남쪽은 경남 하동, 동쪽은 경남 진주여서 경상도 땅에서 전라도 말투를 쓰는것도 지리산을 낀 남원에서 건너온 사냥꾼이라고 하면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허준이 죽고 장례식 때 상여를 따라가며 꺼이꺼이 운다.[* 99년판에서는 임오근이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라고 말하자 구일서가 훗날 저승가서 만나자고 말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