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행진곡 (문단 편집) == 역사 == 기원은 대단히 오래되었는데,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도 볼 수 있다. [[바빌로니아]] 유적의 벽화 중에는 궁전 등 대규모 건축물을 짓는 장면에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이 같이 그려져 있고, [[그리스]] 등 다른 문명의 유적에서도 여러 집단의 인물들이 등장해 행진하는 장면에서 음악가를 그려넣고 있다. 악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그 해독 방법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탓에 당시 어떤 음악이 연주되었는지 알 길은 거의 없지만, 이것도 행진곡 연주 풍경을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듯. 중세 이후에는 각 국가나 대륙끼리 [[전쟁]]을 자주 치르면서 행진곡의 의미도 군사적인 것으로 주로 인식되었다. 군대에는 [[중대(군대)|중대]]부터 [[사단(군사)|사단]], [[군단]], [[야전군]]까지 다양한 편제별로 행진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악대, 즉 [[군악대]]가 조직되었고, 평상시의 열병식을 비롯해 전쟁터의 병사들을 적재적소에 움직이게 하기 위해 행진곡을 주악했다. 서양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병사들에게 노래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다. 춘추시대 제나라 관중이 변방을 정벌하러 갈때 산을 오르는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은 상산가가 대표적인 예. 군악 외에 서양 세속음악에도 행진곡이 도입된 것은 대략 [[르네상스]] 시대로 여겨지는데, 장-바티스트 륄리의 [[오페라]]에서 그 쓰임새를 볼 수 있다. 무대작품 외에 순수 기악에서도 군사적인 메시지를 전하거나 할 때 종종 쓰였는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마지막 악장의 '터키 행진곡(원래 표기는 터키풍 론도 Rondo alla turca)' 이 가장 유명한 사례다. --고전--낭만파 시대에는 딱히 군대용이 아니더라도, [[세레나데]] 연주 직전이나 직후에 일종의 인트로/아우트로 식으로 행진곡을 짜맞추는 경우가 꽤 많았다. 그리고 연주회용으로 행진곡이 작곡되기도 했는데,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슈베르트]]의 피아노곡 '군대 행진곡' 등이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도 정규 관현악용으로 작곡된 연주회용 행진곡으로 들 수 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은 약간 느린 단조의 장송 행진곡 스타일을 기본으로 음울하게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러시아 국가를 인용하면서 굉장히 박력있고 화려하게 끝맺는 드라마틱한 곡이다. 근현대에 와서도 자주 작곡되고 있는데, 여전히 군악대용으로 작곡되는 곡들이 있는 반면 연주회용으로 작곡되는 곡도 있고, 획일적인 군대 문화를 조롱하거나 이런저런 시위/집회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작곡되는 반어적/사회참여적인 곡들도 있다. [[한국]]에서 흔히 [[민중가요]]의 대표곡으로 언급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후자에 속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