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행정학 (문단 편집) ==== 유럽의 행정학 전통 ==== 유럽에서 행정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나라는 17세기의 독일과 18세기의 프랑스, 그리고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영국이다. 18세기 초반부터 이들 나라에서는 군주정치 강화를 위해 국가의 통치기구를 구성하는 고위급 실무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문들이 관방학, 경찰학이라는 이름으로 체계화되었다. 특히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시민사회와 국가의 영역을 분리하여 국가와 시민사회와의 관계에서 국가의 역할을 규정하고자 하는 학문적 움직임이 있었다. 독일의 로렌츠 폰 슈타인(Lorenz von Stein)은 국가와 사회는 상호작용을 하는 존재로서 사회로부터 국가로의 작용을 헌정(Verfassung), 국가로부터 사회에 대한 작용을 행정(Verwaltung)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 둘은 상호의존적이면서 동시에 각각의 고유 영역이 존재하므로 서로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으로서 행정학의 성립에 큰 큰 영향을 주었다. 독일과 프랑스와 비교해 영국의 경우에는 행정학의 발달이 비교적 늦었는데, 영국 행정학의 시초인 왕립행정학회(Royal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가 1921년에야 창설될 정도였다. 여기에는 정치와 행정의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도 있는데, 1870년 글래드스턴 수상이 추밀원령(Order in Council)을 통해 근대적인 공무원 제도를 확립시키기 이전까지 영국의 공무원 채용에 있어서는 의회의 국왕이나 주요 정치인등의 유력자를 통한 정실인사가 주를 이루었다. 따라서 행정분야만을 다룬 체계적인 학문에 대한 필요성도 적은 편이었고, 왕립행정학회가 세워지기 전까지 영국에서는 행정학만의 독자적인 영역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관방학, 국가학적 학문 전통은 20세기에 들어 미국의 행정학 조류와 합쳐져, 오늘날의 행정학의 탄생에 이바지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