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핵무기 (문단 편집) === 핵무기 개발의 어려움 === 핵무장국들은 현재 핵무기 개발 및 관리에 많은 돈을 사용한다. 핵무장국이나 핵무장 잠재국이나 개발비용은 큰 부담이다. 2019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온다.[[https://d3n8a8pro7vhmx.cloudfront.net/ican/pages/1549/attachments/original/1589365383/ICAN-Enough-is-Enough-Global-Nuclear-Weapons-Spending-2020-published-13052020.pdf?1589365383|#]] 몇몇 국가들은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추정비용이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 핵무장국 || 핵무기 수 || 국방비 (2019년 달러) || 핵무기 개발/관리비 (2019년 달러, 국방비중 %) || || 중국 || 290 || 2610억 || 104억 (4.0) || || 프랑스 || 300 || 510억 || 48억 (9.4) || || 인도 || 120 || 711억 || 23억 (3.2) || || 이스라엘 || 80 || 205억 || 10억 (4.9) || || 북한 || 20 || 16억 || 6억 (37.5) || || 파키스탄 || 140 || 103억 || 10억 (9.7) || || 러시아 || 6600 || 651억 || 85억 (13.1) || || 영국 || 215 || 487억 || 89억 (18.2) || || 미국 || 6450 || 7320억 || 354억 (4.8) ||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ombomb.png|width=100%]]}}} || 핵폭탄 이론 자체는 '''70년 전에 이미 만들었던 것'''들이라 어느 정도 수준의 과학 및 공학 수준 및 경제 능력을 갖춘 국가라면 연구 및 제조가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에도 외교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서 하지 못할 뿐이지 마음만 먹는다면 2~3개월 안에 핵무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북한도 핵폭발이 가능한 시설 정도는 건설할 수 있었으니 핵폭탄 그 자체로만 본다면 경제적인 이유로 못 만드는 국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론을 떠나서 '기본적인 구조' 자체는 간단하기 때문에 1976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물리학과 3학년생이었던 존 아리스토틀 필립스가 '''기말 텀페이퍼'''로 원자폭탄 만드는 법을 제출했던 적이 있었다. 페이퍼 제목이 '테러리스트의 사제 플루토늄 폭탄의 제조 및 입수 가능성에 대한 평가'라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시대를 앞선 내용이었다. 플루토늄을 구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 밖의 재료 및 부품은 모두 민간기업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 맨해튼 프로젝트의 기밀해제된 자료들을 주 참고로 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앞의 학기에 성적이 워낙 안 좋아 최소 한 과목은 A를 맞아야 제적을 면할 처지라서 작성하였다고 하는데, 과목 자체가 핵무기 기술의 확산과 군축에 관한 일종의 물리학과 공공정책의 크로스오버적인 수업이라서, 말하자면 핵무기 만드는 법이 이렇게 간단하니 핵기술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페이퍼를 쓰면서 그 실증을 위해 실제 핵무기 설계법을 첨부했다고... 말하자면 전공인 물리학에서 까이니 살아남으려고 개중 학점따기 쉬운 과목에서 A를 받으러 편법을 쓴 셈. 그 결과 해당 과목에서 유일하게 혼자서 A를 받았다. 다만, 실제 핵무기 제작에 바로 활용할 수준의 설계도를 만든 것은 아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확보해도, 혼자서 불과 두어 달 만에 상세 설계도를 작성하는 것은 일단 물리적으로도 거의 불가능하다. 이 에피소드가 당시 주목을 받은 것은 민수용 시장에서 입수되는 기술과 자재만으로도 핵폭탄의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이를 보이기 위한 일종의 개념도, 디자인 컨셉을 작성한 것에 불과하다. 물론 핵무기급의 고순도 플루토늄은 알아서 구해야 한다는 전제는 붙지만 애초에 해당 페이퍼의 주제 자체가 '테러리스트가 '''어떻게든 플루토늄만 구할 수 있다면'''' 다른 재료 및 부품은 민수시장에서 비교적 용이하게 구할 수 있는 것 만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즉 '어떤 방법으로든 테러조직이 고순도 핵물질을 얻은 경우'를 전제로 그러한 전제 하에서는 테러조직의 핵무장이 쉽게 일어날 수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므로, 핵무기 제작이 가능할 정도의 고순도 플루토늄을 구하는 방법은 페이퍼의 논증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해당 페이퍼가 작성된 1970년대 중반은 [[뮌헨 올림픽 참사]]나 [[바더 마인호프]] 그룹, [[적군파]] 및 [[PFLP 동시다발 하이재킹 사건]] 등으로 상징되는 국제 [[테러리즘]]의 태동기이자 성장기이기는 하였으나, 당시로써는 '90년대 동구권 붕괴로 고순도 핵물질(+그것을 다룰 수 있는 전문 과학기술인력)에 대하여 국가권력이 통제력을 상실하는 상황'이나 '2000~2010년대 이후 테러리즘의 황금기가 도래하면서 특정한 시설 및 교통수단등에 대한 핀포인트 공격을 넘어 전쟁 수준으로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 대규모 테러가 빈발하게 된 상황'과 같은 미래의 일을 짐작하기 어려웠음을 생각한다면 "특정한 조건이 갖춰질 경우, 테러리스트가 핵무기를 가지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통찰은 학부생 수준에서는 상당히 놀라운 것이라 인정할 만 하다. 물론 이는 기술적 통찰력이 아닌 사회적 통찰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IAEA에서도 핵개발의 다른 측면은 통제하기 어려움을 인정하고 '핵물질의 통제'를 핵 확산 방지의 급소로 다루고 있는 것. 물론 재료가 있다고 해서 어디 연구실 구석에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병기는 절대 아니다. 원자폭탄의 기본 개념은 '임계질량을 초과한 핵물질이 구성되면 이로 인해 연쇄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나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된다.' 또는 좀 더 아는 사람에겐 '핵분열 물질을 초임계 상태로 구성하면 연쇄반응이 일어난다.' 정도로 극히 간단하다. 하지만 이론적 개념이 간단하다고 해서 기술적으로까지 간단하다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어디서 주워들은 사람이 실리콘에 불순물을 포함한 n형 반도체 p형 반도체를 만들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고밀도 집적회로를 만들 수 있던가? 한강 다리를 만드는 기술이 이미 다 공개되었다고 해서 토목학과 1학년에게 한강 다리를 처음부터 설계해 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제대로된 핵무기 개발국가(전략 핵무기 보유 5개국)는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과학 및 공학이 발전한 나라들이며 그 외의 핵무기 개발국가들 역시 이들 국가에서 교육받은 인재나 유출된 공학자들을 납치나 포섭을 통해 인원을 확보하거나 스파이 행위를 통해 일부 기술을 취득하거나 한 경우가 많다.[* 파키스탄만 해도 중국이 그냥 아예 설계도부터 대놓고 줬으며, 다른 국가들도 상임이사국들이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원자폭탄 보유국들도 수소폭탄은 쉽사리 손에 넣지 못하고 있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6010707348046381|#]]] 기술적 문제를 넘어서 또 한 가지 장벽이 존재하는데 바로 핵물질의 확보다. <기드온의 스파이>에 따르면 구소련 붕괴 직후엔 동유럽 밀수 루트를 통해 핵 1, 2기 정도는 쉽게 만들 양의 핵물질(우라늄 235, 플루토늄 239 등등)을 비교적 싼 값에 구할 수 있으며(핵 1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드카 20병(!)에 거래할 정도였다고) 이러한 밀거래 루트는 테러리스트들이 좀 더 핵물질을 용이하게 구하는 방편인 한편 수많은 품목들의 밀수 경로로 애용되기에 핵물질을 밀수한다고 쉽게 분별할 수 없어 최정예 정보기관들도 추적하기 어려웠다고 증언되었다. 하지만 그 때는 시기가 이상했던 거고, 원심분리 농축을 해서 얻든 [[핵연료 재처리]]를 통해 얻든 핵폭탄에 쓰일 수 있을 정도의 고순도 우라늄/플루토늄을 얻는 것은 대규모 시설과 대단히 많은 시간&노력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이 단계에서 안 들킬 리가 없다. 실제로 1차 북핵 위기도 북한이 NPT의 안전담보협정(특히 핵에너지가 핵폭발무기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IAEA 사찰)에 가입하며 그동안 확보한 핵물질의 양을 보고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IAEA가 핵시설 주변 토양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허위임이 드러나서였다. 게다가 핵물질 측면에서도 다시 기술적 측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핵물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제3국에서 비밀리에 입수하지 않는다면 필수적으로 농축 시설은 물론이고 플루토늄 핵폭탄의 경우 원자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즉 최소한의 원자로 설계 능력 정도는 필요로 하게 된다. 실제로 [[IAEA]] 측에서도, >"우리에게 핵물질은 급소(choking point)입니다. 만약 당신이 고농축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핵폭탄이 없는 겁니다. 당신이 컴퓨터로 연구나 시뮬레이션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핵물질이 없으면 핵폭탄은 없는 겁니다."[* IAEA 사무총장 Mohamed ElBaradei. (Louis Charbonneau, UN to Inspect Iran's Parchin Military Site, Reuters, 2005년 1월 5일)] 라고 언급하며 핵물질 확보 차단에 주력하는 판이다. 게다가 핵무기를 그냥 만드는 걸 넘어 대량의 핵탄두를 제작하고 미사일에 탑재하는 것은 결국 재래식 무기 못지 않은 돈을 필요로 한다.[* 어느 정도 군사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핵미사일에서 로켓 본체와 탄두 부분을 분리해서 비용을 따져보면 미사일 본체보다 핵탄두 부분이 훨씬 비싸다. 당연하지만 로켓 자체도 결코 싸지 않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만이 수천 단위의 핵을 보유했다는 것은 두 나라만이 그만한 경제력을 가졌다는 뜻도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