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적 (문단 편집) ==== 고대 그리스의 해적 ==== 주요 문명이 인접한 지중해와 에게 해에서는 일찍부터 해적들이 창궐했다. 온갖 문명이 번성했던 지역답게 상선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먹잇감이 많아 해적질하다 굶어죽을 일은 없었다. 당대에는 항해술의 한계로 연안항해가 기본이었는데 그리스 반도가 워낙에 다도해다 보니 적당한 섬들 사이에 숨어 기다리면 알아서 상선이 다가오니 해적질이 번창했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보면 해적질하는 것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았고 해적이 아닌 사람들도 해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등 여러모로 해적질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플레이해보면 플레이어가 해적질을 할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얼마나 해적질이 성행했는지는 감히 신인 [[디오니소스]]를 노예로 팔아먹으려 든 해적들의 일화가 전해지는 걸 보면 된다. 신화에까지 나와 신을 모욕하려 들 정도라는 것. 이놈들은 결국 돌고래로 변해버린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04/2008070401056.html|#]] 페니키아 인, 아시리아 인 등 주요 문명들은 군함을 띄우고 초계하여 당연히 소탕하려고 애썼지만 큰 성과는 없었고, 해적들이 하도 많아서 약 2500년전에는 해적질 토벌과 해전이 구분되질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 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공격받으면 선전포고 없이 보복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도시국가들이 무질서한 해적질을 제어하려 들자 해적들은 이 관습을 악용해서 자기네 노략질을 이런 보복행위로 우겼다. BC 5세기 [[사모스 섬]]을 근거지로 활동한 폴리크라테스(Polycrates)가 유명한데 이 양반.. 사모스 섬을 통치하는 군주([[참주]])였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큰 규모인 40척의 상비함대를 이용해 그리스 본토나 이오니아 지방을 마구 털어먹는데 써먹었다. 이런 약탈을 통해 나중에는 갤리선을 100척 이상 늘리고 이오니아 지방의 패권을 장악했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와 이집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폴리크라테스는 훗날 이오니아 마그네시아 총독 오로에투스(Oretus)에게 붙잡혀 사망한다. ] 지중해의 해적들은 [[알렉산더 대왕]]때도 창궐해서 그가 기원전 330년에 해적들을 소탕하면서 한 무리를 붙잡아서 "왜 바다를 위태롭게 하느냐"고 묻자 해적의 우두머리 디오메데스(Diomedes)는 이렇게 받아쳤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 : 누가 너에게 바다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너의 것이 아닌것을 빼앗을 권리를 주었는가! > >디오메데스 : 대왕이시여! [[팩트폭력|누가 당신에게 세계를 정복하여, 당신의 것이 아닌 것을 빼앗을 권리를 주었습니까? 누가 당신에게 이집트의 왕이 되고 페르시아의 왕이되라는 권능을 주었습니까?]] > > 저는 제 배를 사용했습니다. 폐하께서 온 세계를 어지럽게 하시는 것과 똑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저는 작은 배 한 척으로 그러기에 해적이라 불리고, 폐하께서는 큰 함대를 이끌고 그러기 때문에 황제라고 불리지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