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삼 (문단 편집) == 무역과 상품화 ==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삼을 식품으로서 섭취하기 시작한 곳은 현재의 [[함경남도]] 지역에 거주하던 퉁구스계 인종, 즉 [[숙신]]이라고 한다. 또한 함경도와 인접한 [[연해주]] 지역 역시 해삼 산지로 유명했는데 [[블라디보스토크]]의 옛 이름이 '해삼위'였을 정도. 해삼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두드러진 것은 [[16세기]] 이후로, 특히 [[18세기]] 이후 [[도호쿠]] 이북에서 채취되어 일본에서 중국으로 팔려 나갔던 해삼은 일본의 은 유출을 막았던 중요한 수출품으로 꼽힌다. 18세기 이후 다소 무역이 쇠진했던 조선도 일본과 중국에 건해삼을 매매하면서 나름대로 이문을 챙긴 바 있으며, 해삼의 무역망은 조선 북부 및 [[홋카이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까지 걸쳐 있었다. [[일본]]의 인류학자 츠루미 요시유키(鶴見良行, 1926~1994)가 해삼의 유통을 연구한 『해삼의 눈(ナマコの眼)』이라는 책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19세기]]경 [[영국인]] 의사이자 색다른 음식을 즐겨찾던 프랭크 버클랜드(Frank Buckland, 1826~1880)는 당시에 해삼을 먹고 꽤 맛있다는 평을 남겼다. 단 이 양반은 [[달팽이]], 개나 고양이는 물론 [[코끼리]], [[타조]], [[코뿔소]], 집게벌레까지 먹어보고 꽤 맛있다고 평가를 내렸고, 심지어 '''소금에 절인 [[루이 14세]]의 [[심장]]'''까지 먹어본 인간이다. 생선, 갑각류, 조개 이외의 해산물을 꺼리는 유럽권 사람들에게 있어 해삼의 비주얼은 충격과 공포 수준이며 지금도 유럽이나 북중미권에선 아예 식용을 거부할정도로 먹지 않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셈. 또한 같은 [[영국]] 출신 생존왕 [[베어 그릴스]]도 무인도에서 해삼을 잡자 내장만 따고 그대로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표정과 함께 평가는 시커멓고 짠 고무 같다고. 어째 보는 [[동양인]]들은 별로 신기해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엉뚱하게도 일본 [[야쿠자]]가 해삼 채취에 열을 올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부 해삼에 들어 있는 각성제(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해삼에서 채취하는 게 각성제를 유통하는 것보다 비용이 쌌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 일본에서 야쿠자들이 스쿠버 장비까지 동원해서 해삼을 마구잡이로 채취, 유통시켰고 해상보안청과 추격전을 벌였다고 한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2781738#home|#]]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