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부실습 (문단 편집) === 오해 === 워낙 폐쇄적인 실습이다 보니 실상과 대중의 인식 간에 괴리가 유난히 심한 과목 중 하나다. 대중매체에서 주로 묘사되는 해부 실습실은 다음과 같다. * 실습실은 어둠침침하다. * 시신을 보자마자 의대생들 사이에서 놀라거나 비명을 지르고, 심지어 토하는 사람, 기절하는 사람도 나온다. * 교수는 음침하다. 특히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에 불을 지핀 사건이 2010년 1월에 일어난 [[동남보건대 카데바사건]]이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의대생]]이 아닌 응급구조과(보건계열) 학생이다.] 그러나 실제로 의대에서 저런 식의 사건이 터질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애초에 비정상적인 케이스이니 뉴스로 다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부 실습은 야간에 행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시신 방부 처리에 사용되는 포르말린의 독성 때문에 환기와 채광이 잘 되는 환경에서 실습을 한다. 해부실습을 두려워하는 의대생 같은 경우 개인차라는 것이 있으므로 심약해서 실습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습 과정에 들어서까지 도중에 못 하겠다고 뛰쳐나가거나 그만두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이것도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실제로 의대 실습 무섭다고 기절했다가 [[퇴학]] 크리를 먹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가장 유명한 예시가 [[푸코의 진자]]로 유명한 그 푸코. 정확히는 시신 해부가 아니라 [[수술]] 실습하다가 퇴학먹은 거지만, 어쨌든 그 교육기관이 가르치는 내용을 무서워서 못 따라가겠다는 사람이면 퇴학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다만 의대 들어올 정도의 머리라면 어쨌든 인재는 인재기 때문에, 요즘에는 저런 경우가 실제로 나오면 퇴학보다는 [[전과(학교)|전과]] 유도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푸코는 19세기에 지구의 자전과 빛의 파동설을 입증한 천재 물리학자이지만, 첫 진로인 [[의대]]에서 해부실습 때 실신했고 3년간 알프레드 돈네 교수 밑에서 미세해부학 실험의 조교로 일했으나 끝내 [[혈액공포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음악계에도 네임드가 있는데 바로 [[엑토르 베를리오즈]]. 이 사람도 해부학 교실에서 시신을 보고 질겁해서 음악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런 사람들은 천재성과는 별개로 사람의 상처를 매일같이 봐야 할 의학계와 안 맞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다행히 적성을 잘 찾은 케이스. [[찰스 다윈]] 또한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의대를 중퇴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이런 것이 무서워서 [[의과대학]] 입학을 주저하고 있다면 유튜브에서 'anatomy dissection, skinning' 등의 단어로 검색해서 해부학의 실상을 미리 알아보기 바란다. 의과대학별 카데바 1구당 학생 수는 차이가 많이 난다. 울산대 의대나 가톨릭 의대(가톨릭 신자들 대상으로 시신기증운동을 통해 카데바 확보)의 경우 4~6명이 카데바 1구를 해부한다. 서울의 주요의대(+서울대, 연세대 치대)는 보통 7~8명이, 지방의 사립의대는 10~15명이 카데바 1구를 해부한다.[* 더군다나 지방의대는 정원이 그리 많지도 않아, 실습실 전체에 카데바가 끽해야 3~5구 정도이다...] 갈수록 지방의대의 시신기증자가 줄어서 카데바가 부족해지고 있다. 이게 필요하다고 맘대로 찍어낼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다보니...[* 결국 카데바도 빈익빈 부익부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유명하고 규모가 큰 병원에는 시신 기증이 충분히 많이 들어오지만 지방 병원은 그러지 못한다. 그나마 국립대라면 해당 지역에서의 위상이 남다르니 필요한 만큼은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병원이 작은 지방사립대 의대는... 실례로 전남, 부산의대 같은 경우는 4~5명이 카데바 1구를 해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