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병대 (문단 편집) == 명칭 == ||||||<:><#dcdcdc>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해병대([[海]][[兵]][[隊]]) || || [[영어]] || Marines[* 종종 형용사로서 바다나 그에 관련된 것을 가리키며, 보통은 명사 앞에서 수식하지만 [[로망스어군|로망스어]]처럼 명사 뒤에서 부연할 때도 있다. 이 경우 "maritime"과 동의어다.] [br] Marine [[군단|Corps]][* [[시체|[kɔːps\]]]가 아니라 [kɔːr\]라고 발음한다. 한글로 옮겨 적으면 [콥스\]가 아닌 [코어-\]나 [코:ㄹ\]이다.] [br] Naval infantry[* 보통 비영어권 해병대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다만, 영국군 내에서도 1차대전 당시 한시적으로 "Naval brigade" 및 "Naval division"이라고 불린 보병부대가 존재한 적이 있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Naval_brigade|#Naval brigade]] [[https://en.wikipedia.org/wiki/63rd_(Royal_Naval)_Division|#63rd Royal Naval Division]]] || || [[프랑스어]] || Infanterie de marine[*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일반개념어, 육군부대명, 해군부대명이다.][br]Troupes de marine[br]Fusiliers marins || || [[스페인어]] || Infantería de marina || || [[러시아어]] || [ruby(Морская пехота, ruby=Morskaya pekhota)] || || [[일본어]] || 海兵隊(해병대)[* 일본 내에서도 잠시 사용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육전대에 자리는 내어주고 현재는 거의 번역어로만 쓰인다.][br]陸戦隊(육전대)[* 2차대전까지 존재했던 일본군 해군에서 사용했었다.] || || [[중국어]] || 陸戰隊(육전대) || || [[에스페란토]] || marista infanterio[br]marinfanterio || 최초의 해병대는 1537년 [[스페인]]에서 창설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일반 수병과 육전 수병의 구분을 위한 호칭도 생겼다. 스페인에서 해군은 '[[아르마다|Armada]]', 해병은 'Infantería de Marina'로 부른다. 후자는 영어로 직역하면 'Marine Infantry'이므로 우리말로도 '해병대'보다는 '해양 보병'으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프랑스]]에는 육군의 'Troupes de marine'(해양부대)과 해군의 'Fusiliers marins'(해양소총병대)가 있는데, 둘 다 해병대라고 번역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전자는 해외의 식민지 주둔군에서 기원하는 부대라 해군 함정을 타고 파견가는 부대이며, 후자는 해군의 기지와 함정을 지키는 경비대이므로 해병대의 양대 임무인 '상륙'과 '해군 기지에 대한 경비'를 육군과 해군이 나누어 갖고 있는 형태라서 그렇다. [[러시아]]처럼 동구권 국가에선 해군 보병(Морская пехота)이라고 부르는데, 위의 단어와 큰 차이는 없다. 사실 이를 '해'''군''' 보병'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그닥 정확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러시아군은 [[통합군]]에 준하는 체제라서 [[합동군]]체제 국가들과는 달리 육군과 해군을 'Navy'나 'Armada', 'Army'와 'Ejército' 등으로 딱 잘라 표기하지 않는다. 소련군 시절에도 지상군인 '소비에트 군대'와 해상군인 소비에트 함대'로 구분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러시아 해군은 공식적인 명칭을 'Военно-морской флот'로 하고 있다. 이는 영어의 'Military Maritime Fleet'에 대응하는 뜻이니 직역하면 '군사해상함대'이나, 그냥 편의를 위해 'Navy'와 '해군'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다른 군종도 마찬가지. 따라서 해군 보병으로 알려져 있는 'Морская пехота' 또한 원래는 스페인의 것처럼 '해양 보병' 내지는 '해상 보병'으로 표기하는 것이 낫다. [[영미권]]에서는 통상 'Marine Corps'라고 표기하며, 한국군 해병대가 영미계 전통에 영향을 받았기에 엄밀히 말해 이 단어가 한국에서 통용되는 '해병대'에 부합하는 뜻이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 'Marine'이란 말은 몇몇 단어를 제외하면 주로 해병을 뜻하는데, 이는 해병대의 기원이 다른 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의 해병대는 원래 배를 타던 수병한테 지상전 장비를 주어 상륙보병대를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상군 전력을 [[헌병]]으로서 배에 태우는 식으로 해병대를 만들었고, 원래 육군 소속이었던 해병대를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해군으로 전속시켰다.[* 다만, 영미권 해군에서도 범선시대 해병 창설의 원래 목적은 상륙이 아니라 선상 백병전과 선상반란 진압, 장교단의 호위였다. 이러한 역사적 연원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에도 영미계 해군에서는 보통 별도로 헌병을 두지 않고 해병대 소속 헌병을 둔다.] 그렇기에 영미권과 그에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는 해군을 가리켜 배 타는 군인이란 의미에서 배를 뜻하는 라틴어 'Navis'로부터 비롯한 'Navy'라고 부르지만, 해병대에게는 [[바다]]를 뜻하는 라틴어 'Mare'에서 유래하여 폭넓게 '바다의', '해양' 등을 뜻하는 'Marine'을 붙여주었다.[* 원래 Marine이라는 단어는 바다에 관련된 곳에는 두루 붙일 수 있는 말이다. 민간에서 해운, 해사라는 뜻으로 쓰이며, 유럽권과 같이 그 자체로 바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영미권에서도 이 뜻으로 marine을 자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상선단]](Merchant Marine)이 있다. 반면 유럽대륙에서의 marine과 같은 용법으로 쓰이는 영단어는 maritime이다.] 그리하여 단순히 Marine이라고만 해도 군대에 한해서는 해병을 가리키는 말로 굳었으므로, 이들은 해병대를 'Marine Infantry'[* 창설 당시에는 'maritime regiment of foot'(해양보병연대)나 'admiral's regiment'(제독의 연대), 'marine infantry'(해양보병)이란 말을 쓰기는 했었다.] 내지 'Naval Infantry'로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Marine Corps'로 쓴다. 해병대라는 단어 자체는 일본이 근대화를 단행하며 외국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영국 'Marine Corps'의 역어를 '해병대'로 정하면서 탄생했다. 그래서 실제로 일본도 해군 밑에 해병대를 둔 적은 있었으나, 일본이 번역했던 개념의 해병대가 당시 사장되고 있던 '적함의 선상에 올라가 육박전을 벌이는 병종'이었기에 일본은 이를 해체하고 각 군함마다 '해군 육전대'를 두게 했다.[* 사실 의미의 문제도 있었는데, 해병대(海兵隊)라는 한자를 직역할 경우 해군(海軍)과 다른 점이 없었다.]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는 해군 예하 신속기동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해군 육전대' 표기를 쓸 수는 없었으므로 미 해군 예하 육상전투부대의 한자 번역인[* 일본에서 해병대라고 하면 일본 해군에 잠깐 있던 그 부대 외에는 한미 해병대를 뜻한다. 이들 국가의 해병대는 '해군 육전대'로 표기하지 않는다.] '해병대'를 채택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명칭도 그렇고 목적도 그렇고 대한민국 해병대는 미합중국 해병대를 모방하고 있으므로 국내에서 해병대란 단어는 한국과 미국의 그것을 뜻하게 되었다.] 그래서 해병대원끼리는 해병이라고 부르며, 해상병들끼리는 수병이라고 부른다. 반면 북한,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선 해군 병을 해병이라고 부르며, 이 나라들은 해병대(Marine Corps)가 없거나 '해병대'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다. 이들은 해군 산하의 육상전투부대를 반드시 '해군 육전대'로 표기하며,[* 미 해병대에 영향을 받은 대만 해병대도 명칭만은 '중화민국 해군 육전대'로 부른다.] 일본과는 달리 미국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 또한 '미합중국 해군 육전대', '대한민국 해군 육전대'로 표기한다. 예컨대 베트남에는 인민해군 소속의 해군보병여단(Lữ đoàn Hải quân đánh bộ)이 있다. 즉 해병이란 어떠한 보편적 편제가 아니라 해군 내의 육상전투부대와 육군 내의 해양 작전 병력을 아우르는 단어이며, 이런 특성에 따라 소속과 임무 등이 모두 달라 하나의 번역을 고집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한국에 해병대(Marine Corps)가 있으므로 외국군의 비슷한 조직은 대개 해병대로 번역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라고 해도 꼭 틀린 표기라고도 할 수 없다. 거기에다 어차피 한자로 쓰이는 해양 보병, 해상 보병, 해군 보병 등도 2글자로 줄여서 부르면 다 해병으로 수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