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군 (문단 편집) === [[중세]]의 해군 === 서구의 경우 [[서로마 제국]]의 멸망 뒤 사실상 바다는 버려졌다. [[지중해]]는 사실상 [[이슬람]] 세력의 독무대로 넘어갔고, [[북해]]는 [[바이킹]]의 것이었다. 서구 국가들은 자기들 땅에서 복작대느라 바쁘고, 중앙집권화가 되지 않은터라 해군을 키울 여력이 없었다. 오직 [[동로마 제국]]만이 동지중해에서의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강한 해군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는 사막 출신의 [[이슬람]]인들에게는 큰 걸림돌이었다. [[그리스의 불]]을 장착한 제국 함대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차단하여 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이슬람]]으로부터 지켜낸 일등공신이었다. 이후에도 제국 해군은 [[이슬람]] 세력을 견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으나, 국내외의 혼란으로 점차적으로 제국 해군이 축소되어가는데에 반해 [[아바스 왕조]] 이후의 [[이슬람]] 왕조들은 해군을 육성하여 동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였다. 이는 [[동로마 제국]]의 마케도니아 황조가 들어선 이후 어느 정도 재역전 되기는 하였으나 13세기 4차 [[십자군]]으로 제국이 일시적으로 멸망함에 따라 크게 쇠락하였고, 제국 재건 이후에도 복구되지 못하였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베네치아]]는 쇠퇴하던 [[동로마]]의 해군 노릇을 하는 대가로 많은 특권을 챙겨왔으므로 강대한 해양 세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해군은 미약하나마 점점 발전하고 있었다. 충각과 병력으로 승부하던 고대와 달리 갤리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투사병기의 탑재량이 늘어나 원거리 화력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머스킷]]과 [[컬버린]] 등 초보적인 야포들이 등장하자 이들을 함수포로 활용한 갤리어스가 등장했다. [[파일:attachment/lepanto.jpg]] 1571년 [[레판토 해전]]은 변화의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오스트리아]] 앞마당까지 밀려온 [[오스만 제국]]의 위협에 맞서 결성된 신성 동맹과 [[오스만 제국]]의 결전에서 신성 동맹이 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해전이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세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 총포로 무장해서 이긴 것도 아니었다. [[레판토 해전]] 당시 함포와 머스킷이 동원된 건 사실이지만 승패를 결정지은 건 함포와 머스킷이 아니다. 당시 숙련된 포수들이 사격을 해도 명중을 기대할 만한 거리는 100~200m, 숙련된 베네치아 포수조차 400m가 고작이었고, 갤리선의 구조상 탑재 가능한 함포는 정면에 1문에서 최대 5문 정도가 고작이다. 더구나 한두 발로는 침몰하지도 않았기에 [[스페인 해군]]은 배를 바짝 붙이고 쏘는 걸 선호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페인군]]은 선상백병전을 상당히 중시하였고, 그에 따라 함포는 지원화기적인 측면으로서 활용 전투원이 돌입하기 직전에 이들의 활로를 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결국 이 해전에서 양측은 함상 백병전으로 전투를 진행했고 동맹측 좌익 차석 지휘관 마르코 퀴리니가 오스만의 우측을 고립시키며 중앙을 고립시키는 효과를 유발하여 백병전에 밀린 오스만측 기함이 점령당하면서 신성 동맹이 승리했다. 실질적으로 원거리 포격전으로 전환하게 된 건 전열함 등이 등장하면서 탑재 가능한 함포수의 증가, 대포의 제조기술 발달 등으로 포격전에 유리해진 뒤이다. [[파일:attachment/Hansando.jpg]] 동양의 해군은 중세에 이르러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는 화약을 발명한 곳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원-고려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이미 해상에서 폭발성 화약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원명교체기-고려말에 이르면 화포가 함선에 설치되기 시작한다. 동양의 함선은 대체로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화포의 한계가 명확했던 이 시기에 벌써 '''[[화력덕후|포격전으로 적함을 격침시키는]]''' 사례가 흔히 나타나게 된다. 다만 이 시기의 포격전은 근대 해군의 원거리 포격전과는 달라서 서로 접현 직전에 이를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으며, 포격을 피하려는 적함을 갈고리로 붙잡아놓고(...) 쏴대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였다. [[정크선]]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