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골 (문단 편집) == 특징 == [[시체]] 중 [[뼈]] 부분을 이르는 통칭. 혹은 뼈 부분만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참고로 사람은 성인을 기준으로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각 개체마다 몇 개씩 차이가 있다. 경골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대부분 몸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이며 무기질이므로 부패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미라]]가 된다든가 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들 뼈만 남는다. 엄밀히 말해 뼈 중량의 절반 이상은 유기물질이다. 단지 뼈 조직 자체가 매우 치밀한 조직이므로 다른 조직에 비해 부패가 매우 느리며 조직에 [[탄산칼슘]]이나 인산칼슘염이 침착된 상태라 부패가 진행되더라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것 뿐이다. 뼈의 구조는 마치 철근 콘크리트처럼 유기질로 된 구조에 무기질이 침착된 것이라 유기질이 전부 소실된 뼈는 꽤나 쉽게 부스러진다. [[사람의 뼈대]]를 연구하는 분야를 [[골학]](Osteology)이라고 하며, 주로 [[체질인류학]]에서 기본연구주제가 된다. [[골학]]에서는 사람의 뼈대연구를 통해서 개체의 성별, 나이, 질병 등의 특징을 분석, 분류한다. 해골이라 할 때 머리 부분의 뼈인 [[두개골]]만을 칭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의 두개골이라는 것이 사실상 죽은 시체의 것인지라 대체로 죽음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쓰인다. [[졸리 로저]] 역시 해골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르네상스]]와 [[계몽주의|계몽시대]]에 유행한 허무와 죽음에 대한 상징들을 모은 바니타스(Vanitas)라는 정물에선 주요 정물로써 다루어진다. 중세 이후 변형된 허무주의의 의미인 [[메멘토 모리]]를 뜻한다. [[햄릿]]의 자신이 어릴 적 있던 어릿광대 요릭의 두개골을 들고 고뇌하는 장면은 유명한 문학 모티브. 이 때문인지 서구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와는 사뭇 다르게 유독 해골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로 해골이 죽음의 상징이 아니라 먼저 간 선조의 흔적으로서 경외시 되기도 했는데 [[카타콤]]이 세워진 이유가 일종의 그런 것이었다. 후손들이 와서 '저기 옆에서 몇 번째 있는 해골이 너네 할아버지고 그 옆은 너네 삼촌' 같은 식으로 선조들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ivarhagendoorn.com/paris-catacombes-1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fyouwannasingoutsingout.files.wordpress.com/img_0471.jpg|width=100%]]}}} || 현대 기준으로는 으시시해 보일 수 있으나 유럽에서는 의외로 근대까지도 공동묘지가 주거지 근처에 있다든가 마을에 지하 묘지가 있다든가 하는 경우를 쉽사리 볼 수 있었다. 오세아니아나 아프리카에서도 부족에 따라 조상의 해골을 집에 모셔두거나 심지어 [[베개]][* 물론 딱딱하니까 여러 천을 덮어서 사용한다. [[(…)|--해골이 부러지면...--]] ]로 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조상의 혼을 모시고 곁에 둔다는 뜻이 있었다. 아니면 적의 해골을 바깥에 둬서 액땜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도 일부 부족들은 조상의 해골을 저렇게 모시곤 한다. 남의 얘기가 아닌 게 고구려에서는 적군의 두개골을 쌓아 탑을 만든 [[경관]]이라는 기념물도 있었다. 유목민족들 사이에는 [[19세기]]까지도 이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제국|러시아]] 화가 베레샤긴(1842-1904)[* [[러시아 제국]] 종군화가 중 제일 가는 인물로, [[러일전쟁]] 때에 타고 있던 배가 [[뤼순]]항에서 격침되어 사망했다.]이 이를 그림으로 남겼다.[[https://uploads8.wikiart.org/images/vasily-vereshchagin/the-apotheosis-of-war-1871.jpg!Large.jpg|해골탑 그림]] 한국에서는 끽해야 고인의 머리카락이나 화장 후 뼛가루, 또는 사리를 모시지만, 서양의 경우에는 과거 고인의 장기나 신체 일부를 따로 표본화 해 모시기도 했다. 위 두개골처럼 팔뼈나 심장 등등. 다만 한국도 [[원효회고상]] 같은 문화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원효]]는 이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의상대사와 당나라로 유학을 가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가 하룻밤은 [[동굴]]에서 묵었는데 한밤에 갈증으로 인해 깨어났는데 컴컴해서 앞이 잘 안 보일 때 어디선가 주운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개운함을 느끼며 잠들었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을 때 보니 그것이 해골에 담긴 물이였고 처음엔 기겁했으나 잠시 생각해보니 '마음 먹기에 따라 해골에 담긴 물이 바가지에 담긴 물이 되기도 하고 바가지에 담긴 물이 해골에 담긴 물이 되기도 하는구나' 하고 깨달아서 유학을 포기하고 대신 이러한 마음가짐을 널리 설파하는 데 집중하였다고 한다. 또한 유목민들을 중심으로 해골로 술잔을 만드는 문화(?)가 널리 퍼져 있었다. 대표적으로 불가르족의 [[크룸]]이 [[니키포로스 1세]]를 죽인 다음 그 해골을 은으로 도금해 술잔으로 썼고, [[흉노]]의 선우 [[노상]]이 [[월지]](月氏)의 왕을 죽이고 그 해골을 술잔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스키타이]]도 비슷한 행위를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유목민은 아니지만 게르만족의 일파인 [[랑고바르드족]]의 [[알보인]]이 자기를 방해한 게피데 왕을 죽이고 그 두개골을 술잔으로 삼았다.[* 그리고 알보인은 자기 아내이자 게피데의 딸인 로자문드에게 게피데 왕(즉 알보인은 자신의 장인을 죽인 셈이다.)의 두개골에 술을 따라 먹이는 짓거리를 했다가 분노한 로자문드한테 칼맞고 황천간다.] [[페체네그]]도 [[키예프 루스]]의 대공 [[스뱌토슬라프 1세]]를 죽이고 그의 두개골을 해골로 만들었으며 [[다니슈멘드]]는 [[안티오키아 공국]]의 보에몽 2세의 두개골을 은도금 술잔으로 만들었다. [[송이종]]의 유해 또한 [[원나라]] 라마승이자 강남 석교 총통 [[양련진가]]에 의해 도굴되어 '고로완(骷顱碗)'이라는 술잔이 되었다. 그 외 [[일본]] [[센고쿠 시대]] [[오다 노부나가]]의 [[매제]]인 [[아자이 나가마사]]도 처남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금칠된 술잔이 되었다. 중국 [[춘추시대]] 말기 [[지양자|지백]]의 유골 역시 사후에 술잔이 되었다. [[중국]]은 대중매체에서 '''해골을 표현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과거 [[소련]]의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된다. 성향은 다르지만 [[독일]]에서도 대중매체에서 해골을 다룰 수 없다.] 이유는 공포, 잔인함에서 비롯되는 불건전한 문화 차단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에서 박해하는 [[종교]], 즉 [[사후세계]]나 미신 숭배(민간 신앙)를 촉진할 수 있다는 이유로 추정되는데[* 비슷한 이유로 중국 드라마등에서는 [[강시]]를 제외하고 [[귀신]]도 등장하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해골 모양이 어린이용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다 개그 요소로도 쓰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골만큼은 상당히 규제가 엄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자국에서 만들거나 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의 매체에서 등장하는 [[중국/문화 검열|해골을 철저히 검열]]한다. [[금어초]]의 시든 꽃이 마치 사람의 해골 머리처럼 생겼다. 해당 문서로. 유골을 보석으로 만들어 언제든지 고인을 기릴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다. 스위스의 [[http://www.algordanzakorea.com/|알고르단자]]라는 회사가 화장 후에 나온 유골에서 탄소를 추출해 다이아몬드를 제작하고 국내에는 [[https://www.cheonok.com/|천옥]]이라는 회사가 유골분을 용융하여 보석화 하는 일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