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항공모함 (문단 편집) == 특징 == || [[파일:g9a9m-GWBK7W0XGS5-Full-Image_GalleryBackground-en-US-1532639446423.jpg|width=100%]] || [youtube(LuB_ckbFnzU, width=100%)] || ||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사열[* 앞쪽부터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인디펜던스급 항공모함]] 랭글리, [[에식스급 항공모함]] 타이콘데로가, 전함 [[워싱턴(전함)|워싱턴]],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사우스다코타]],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 산타페, 벨록시, 모빌, 오클랜드. 1944년 12월 12일 필리핀 공격 후 앵커리지로 귀환하는 모습이다.] || 미국 해군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내부 엘리베이터 || 함 내부에는 거대한 격납고가 있으며, 보통 함수에서 함미까지 전부 평탄한 비행용 갑판을 지니고 있다. 이는 해상의 이동형 비행장으로 쓰이기 위해 탑재된 항공기의 보관, 정비, 이착함 등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대한 배임에도 일반적으로 고정무장은 소수의 방어용 방공병기만을 탑재하는 것이 고작이다.[* 항공모함이라는 개념이 막 나온 초기에는 이런 개념을 잡지않아서 항공모함에도 회전식 함포를 주렁주렁 달아놓기도 했다. 전함 선체를 전용한 [[렉싱턴급 항공모함|초기]] [[카가(항공모함)|항]][[아카기(항공모함)|모]]들은 8인치 포탑을 달기도 했다.] 미국도 단장 혹은 2연장 5~8인치 함포를 2~[[미드웨이급 항공모함|18문]]씩 장착한 적이 있다.[* 크기가 작은 20mm ~ 5인치급 대공기관포와 양용포의 경우 많이 달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전후 제트기와 미사일 시대가 오면서 대공포 자체가 급격히 쇠퇴하자 대부분 철거되었다.] 아울러 거대한 [[아일랜드(군함)|아일랜드]][* [[함교]]+[[관제탑]]]를 세워놓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대형 아일랜드는 항공갑판에 난기류를 만들어 이착함하는 항공기를 위험하게 한다. 반대로 [[일본군/무기체계/해군|일본군의 경우]]처럼 아일랜드가 너무 작거나 [[류조(항공모함)|아예 없는 경우]] 효율적인 관제와 지휘가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기도 하다.] 현대 미국의 항공모함만 봐도 그 덩치에 [[시스패로우]] 함대공 미사일 8연장 발사기와 [[팰렁스]] 몇개 장착한 게 고작이다. 요즘은 팰렁스를 떼어내고 [[RIM-116 RAM]]을 장착하지만 거기서 거기. 많이 달고 싶어도 그런 걸 달기 시작하면 원래 목표인 '함재기 운용'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제대로 달지 못하며, 항공모함에 자체 무장을 덕지덕지 달아놓는 것은 호위전단의 개념이 제대로 정착되기 이전의 방식이다. 러시아는 호위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항공모함을 건조하다 보니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은 사거리 625km, 탄두 1톤짜리 [[P-700 그라니트]] 대함미사일 12발에 AK-630 6문과 CADS-N-1 카쉬탄 CIWS 8문, 3K95 Kinzhal 대공미사일 VLS 24 × 8셀(192발)이라는 무지막지한 무장을 갖추었고,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도 4척이 조금씩 다르지만 550km의 거리에서 1톤 탄두를 마하 2.5로 때려박는 [[P-500 바잘트]] 8셀을 주무장으로 장비하며, 재장전용 미사일을 추가로 적재하기도 한다. 방어용으로는 대잠미사일, 대잠로켓 8발은 물론 76.2mm 함포 2문과 4K60 쉬토름-M, 4K33 오사-M 함대공미사일 등 최대 192발로 중무장하여, 미해군 항모처럼 함재기로 제해권과 제공권을 장악하고 항공공격을 통해 타격하는 것이 아니라 함재기는 방어, 대잠전에 쓰고 미사일로 공격하겠다는 의도가 훤히 보인다. 이 시기 소련은 기술수준과 예산에 한계가 있고 해군의 임무 자체가 [[소련 육군|스팀롤러]]가 서유럽을 짓밟을 때까지 미국의 지원군이 바다를 건너오는 것을 막고 소련의 해안을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해당 전략에 맞춰 해군을 꾸린 것이다. 그러나 그런 러시아도 21세기 들어서 만드는 차기 항공모함에서는 무장능력을 줄이고 항공기 운용 능력을 더 강화할 계획으로, 해군 사령관이 직접 "항공모함이면 함재기를 날려야지, 미사일을 날리겠냐?"는 말도 남겼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개장 계획도 무장을 좀 줄인다고 한다. 현대전에서는 항모가 가진 최강의 장점인 '''비행장 없이 비행기를 날리는''' 것[* 사실상 항모의 '''알파이자 오메가'''. 항모의 존재 이유이자 항모의 역할이다. 제공우세나 정찰, 관측 대함공격, 지상지원, 등 항모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은 사실상 이 장점 하나로 생기는 것이다. 그만큼 효과와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주변 지역에 제공우세를 점하고, 정찰, 관측, 대함 공격, 지상 지원등 못하는게 없는 팔방미인으로 진화한다. 하지만 현대전에 오면서 미사일의 의미가 커지고[* 세계2차 대전 시기의 폭탄과 로켓탄과는 달리, 초 장거리에서 격퇴나 회피운동도 불가능한 상태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완벽한 항모의 천적이라 할 수 있다.], 점차 항공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항속거리가 늘어난 전투기들에게 대함 공격을 당할 위험이 생기는등 여러가지 약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장도 빈약하고 배 자체가 [[항공유]][* 대체로 선박용 연료인 [[중유]](fuel oil)는 유류 탱크를 [[어뢰]] 방어용 격벽으로 쓴 경우가 있을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불이 붙지 않는데 반해 항공유는 인화성과 휘발성이 매우 높은 위험물질이다.]와 [[폭탄]]으로 가득 찼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꽤 취약하다.[* 가령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의 항모 [[다이호(항공모함)|다이호]]는 첫 실전에서 항공유 저장소를 공격받았는데, 이로 인해 기화된 항공유가 함내에 퍼진 것이 유폭하면서 침몰했다. 이건 피해담당장교가 '기화한 연료를 함 전체에 퍼트려서 함 전체의 환기 장치를 전부 사용해 빨리 내보낸다'는 무지막지한 발상을 해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갑판은 상당히 중장갑을 사용하고 방폭을 위해 여러 구역으로 나누는 식으로 신경을 써서 만들지만 내구성은 둘째치고 갑판이 파손되거나 기울어져서 수평을 잃으면 항공기를 운용할 수 없게 된다. 10만 톤이 넘는 니미츠급 항모는 아이오와급 전함 이상 가는 방어력을 지녔다는 말도 있지만, 정작 항공기를 날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증기 [[캐터펄트]]가 그렇단 보장은 절대 없으며,[* 항공기를 밀어줘야 하는 녀석이므로 구조상 갑판에 노출되어야 한다.] 여기에 포탄이나 파편이 하나라도 박히면? [[내가 고자라니|항공모함이 항공기를 날리지 못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대개의 경우 강력한 함정들 여럿이 항모를 둘러싸 호위를 하는 항공모함 전단을 꾸려서 이동한다. 미국 항공모함 전대가 전형적이다. 미국의 전단은 직접 전투 가능한 함들이 대부분 [[이지스 시스템|이지스]]함이고 이지스함과 별개로 근접 방공을 지원하는 방공구축함이 따라붙으며[* 그마저도 스프루언스급이 퇴역하면서 항모전단의 호위함들은 전부 이지스 순양함과 이지스 구축함이 담당하고있다] 수중에는 [[핵잠수함]] 2~4척이 항상 따라다닌다.[* 원잠들은 붙어다니기보다는 멀게는 며칠 거리 전방에까지 진출해 수색하면서 매복하고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다 적 잠수함이 있어서 항모를 공격하려고 준비하면 즉시 먼저 공격해서 파괴. 적 해군도 이런 전술을 뻔히 알기에, 항모를 공격할 기회를 잡아도 공격에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생을 하는 만큼 효과는 확실하다. 건조 기간이 몇 년이 넘고 수천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는 [[전함]]이 조종사 한 명이 조종하는 비행기[* 2차 대전기의 [[뇌격기]]나 [[급강하폭격기]]는 보통 2~3인승이었다. 물론 공격 자체는 조종사 한 명이 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나 당대 전탐기술이 초보적인 수준이라 후방사수나 관측수도 동승해야 했다.]에서 투하한 [[어뢰]], [[항공 폭탄]] 몇 발에 격침돼 버리는 사실이 이미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확실히 증명되었기 때문. 이 때문에 조종사들의 발언권이 대단히 강했기에 이들이 함교로 우르르 몰려가서 작전에 대해 간섭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어차피 항모에서 어떤 작전을 세우든 실제로 날아가서 그 작전행동을 수행할 것은 조종사들이니까 말이다. 이를 두고 어느 미 해군 장교는 항공모함을 두고서 "100명의 도련님들을 모시고 전투를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상대하던 일본군에서는 조종사들도 이/일등병 취급하며[* 초기의 정예 조종사들도 계급은 낮았고, 후기에 차출해서 교육한 조종사들은 차출한 때 계급 그대로 취급했다! 그렇게 계급이 낮으니 상층부에서는 정말로 일이등병이나 부사관 소모하듯이 투입하기도 하고 심지어 정비병들보다 계급이 낮아서 공중전에 필요한 요구를 하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이들의 제안을 전부 씹고 윗선의 독단으로 막 굴려서, 결과적으로 경직되고 비현실적인 작전으로 인한 전략적 패착을 쌓아갔다. 당시 미군 수뇌부가 생각없이 조종사들을 장교로 대우해 준 것이 아니다. 비항공병과 장교들은 대체로 비행에 무지했으므로 항공기가 진입하기 어려운 경로로 폭격을 요청하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하기 쉬웠다. 그러므로 그에 대해 적절한 의견 개진을 하려면 장교라는 계급장이 필요했던 것이다. 조종사는 육성에 드는 비용과 기간이 어마어마하므로 쉽게 잃어서는 안되는 인재들이었다.[* 사실 2차대전 초 프롭기 시절까지는 그다지 어마어마 하진 않았다. 일단 전투기라 해도 프롭기인지라 그나마 가격이 쌌고, 항공전술이나 교육훈련과정이 현대의 그것과 비교해서 덜 발달되었기 때문. 병사도 조종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이렇게 훈련과정이 단순했다는 점에서는 깡촌 출신 고졸이라도 지원만 하면 시켜주던 월남전 당시 미군 수송 헬기 조종사의 경우와도 닮았다 할 수 있다. 헬리콥터가 뭔지도 모르고 지원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고 하니 지금에서는 놀라울 따름.] 물론 미국은 미국답게 2차 대전 말기 쯤에는 조종사만 30만 명을 키워내는 바람에 "전쟁 끝날 때까지 지금 있는 애들로 버틸 테니, '''훈련도를 높인다.'''"는 방향으로 질주했다. 부가적으로 해전 교리 자체를 뜯어고쳐야 하는데다 항공모함이 있을 경우를 상정해 함대 편성도 고쳐야 하는 등, 보유 전부터 시작해 보유 후에도 인력과 시간 그리고 돈이 상당하다. 과거 미국이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한국에 공짜로 줘도 유지비 때문에 국방 예산 거덜난다는 말이 괜히 나왔던 게 아니다. 함재기 구입비용만 해도 항공모함 본체 가격보다 비쌀 정도다. 때문에 웬만한 위협이 없는 이상 보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국가는 많지 않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 참여했다가 격침당한 민간 Ro-Ro식 컨테이너선 아틀란틱 컨베어를 항공모함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 배는 임시로 해리어나 헬기등을 실은 채로 항모 근처에 도달한 다음, 해리어와 헬기를 발진시켜 항모로 보내기 위한 전용 이함용 장비를 추가로 가설한 야전보급용 항공기 함선인 셈이며 실제 격침될 당시 해당 함에는 상륙작전에 사용할 각종 헬기들이 있었다. 참고로 포클랜드 전쟁 당시 항모인 인빈시블함과 중형 항모인 허미즈가 작전에 투입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