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항공모함 (문단 편집) === 지휘 === 수천명이 생활하는 항공모함을 지휘하는 [[함장]]은 보통 [[대령]]. 미국 해군 기준으로 [[부장]] 또한 함장보다 임관기수가 낮은 대령이 보임된다. 하지만 이 함장이 배에 탑승하는 최선임자는 아니다. 만화나 게임 등에서 마치 함장이나 제독이 전투기의 발진을 명령하거나, 탑재된 함재기의 지휘를 담당하는 것처럼 묘사되는 일이 많지만 사실 이러한 항공기와 관련된 지휘는 항공모함에 탑승한 [[항모비행단]]장의 임무다. 항공모함은 보유 전력의 특성상 항공 작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모든 운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상함 장교가 아닌 항공 장교가 단장에 보임되며 함장에 맞먹거나 그 이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즉 배를 움직이는 지휘관과 항공기 부대(여기엔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사나 조종사, 정비사 및 항공기들의 지원을 담당하는 행정병도 포함)의 지휘관은 별개인 셈. 보통 이러한 비행대의 지휘관은 별 1개 정도의 장성이거나 함장과 동급인 대령이다. 미 해군의 경우 항모비행단장에 대령이 보임된다. 보통은 해군에서 맡지만 일단은 해군/해병 모두에서 임명될 수 있다. 미 해병대도 1~2개 대대씩 함재기 전력을 순환배치하기 때문에 해병대 조종사들도 이 쪽 경력이 있다면 진급에 꽤 유리한 편.[* 항모마다 있기도하고 없기도하다. 예를 들자면 현재 7함대소속의 제5항모비행단에는 해병대가 없다.] 한편 함장 밑의 부장도 대령인 것처럼 부단장 역시 짬 순에서 밀리는 대령이 임명되는데, 역시 다른 항모비행단장을 맡기 전에 경험을 쌓는 성격의 보직이다. 즉, 작전 중인 항공모함에는 최소한 대령이 4명[* 여기에 덧붙여 기관장 또한 대령이 보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5명의 대령이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이상 있다. 허나 비행단장들은 '''함장'''에 대한 명령권은 가지고 있지 않다. 작전 수행을 위해 조언을 하거나 요청을 할 수는 있겠으나, 발진하기 위해서 함을 어디어디로 이동을 하라는 '명령'은 못한다. 또한 항공모함에 [[전단장]]이나 [[함대사령관]] 등 함대지휘관이 승선하는 경우 [[기함]]이 된다. '함대'지휘관은 항공모함 하나가 아니라 말그대로 항공모함 및 주변 군함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 물론 이 사람은 항공기 지휘관에 대한 명령권도 갖는다. 보통 1~2성 제독이다. 이 함대지휘관 역시 각 함선 내부에 직접 명령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함장에게 명령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함대지휘관이 어디어디로 가라, 몇 도 꺾어라 라고 명령을 내린다면 그럼 그 명령에 따라 함장이 알아서 다시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식이다 이것은 부대 명령 체계상 바로 위의 상관이 부하에게 명령을 내리는게 기본이고 부하의 부하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면 부하 지휘관의 자율성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독이 직접 명령할 거면 함장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특히 해군의 함장은 타군의 지휘관들에 비해 보다 권위를 많이 보장받는 편이라 더더욱 이를 신경쓴다. 이는 항공모함 뿐만 아니라 해군 전체에서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러한 지휘체계를 설정에 반영한 창작물도 있다. 한 예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 [[레이너 특공대]]의 기함인 [[히페리온(스타크래프트 시리즈)|히페리온]]에 탑승한 최선임자는 사령관인 [[짐 레이너|레이너]]지만, 함의 이동·전투와 관련된 명령을 직접 내리는 사람은 함장인 [[맷 호너|호너]]다. 레이너(플레이어)가 우주 지도를 보고 어느 행성으로 가라고 명령하면, 호너가 그 명령에 따라 부하들에게 구체적인 이동 명령을 내리는 식이다. 다만 함선을 물리거나 하는 구체적인 판단은 함장이라도 일단 사령관에게 질의를 해야한다. [[이순신]]이 [[명량 해전]]에서 왜선을 향해 돌격을 지시했음에도 함장이라고 할 수 있는 휘하 장수들이 돌격하지 않고 뒤에서 멀찍이 지켜보기만 한 것은 함장의 권한이 아니라 명백한 [[항명]]이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아예 각종 센서나 지휘시설이 별도로 마련된 함대지휘용 배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없으면 보통 각종 주변상황을 알기 쉬운 항공모함이 기함이 되는 경우가 많다. 2차대전 중에는 전함에 사령부를 실었다가 주포 일제사격 충격에 무전기가 몽땅 고장나서 지휘체계가 마비되었던 사례가 있지만 직접 전투하지 않는 항모는 위험도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한편 미국 해군의 경우, 비행 갑판 위에서 함재기와 인원, 무장 등을 관리할 때는 매우 특별한(?) 방법을 쓴다. [[위저 보드]]라고 불리는 '''모형 판때기'''를 사용한다. [[https://youtu.be/JNgasLvysYg|해당 장비를 다루는 모습]] 최첨단 장비를 다루는 곳에서 왜 이런 구식 장비를 쓰는지 의아해 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 흔히 생각할 법한 컴퓨터 전자 시스템에 비해 다루기 쉽고 고장나거나 데이터가 파손될 위험도 없으며, [[EMP]]와 같은 외부 공격에도 강하다. 게다가 전자기기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처리, 저장, 출력하는 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이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판단하는게 더욱 효율적이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