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항공모함 (문단 편집) === 착함은 어떻게 하는가 === 항공모함에 탑재된 함상활주로는 지상활주로와는 달리 길이가 제한되어 항공기의 자체적인 감속만으로는 착함이 불가하다. 아무리 항공기를 초입부에 터치다운시켜도 항공모함 밖으로 튕겨나가기 때문. 따라서 착함하려면 항공기의 랜딩기어가 갑판에 닿는 순간 동체 뒷부분에 와이어를 걸어당겨 물리력을 가해 인위적으로 감속을 시켜줘야 한다. 함상활주로를 가로지르는 이 와이어를 '''어레스팅 와이어'''라고 하며 이 와이어가 걸리는 항공기의 걸쇠를 '''어레스팅 후크''' 또는 '''테일 후크'''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총을 거꾸로 날리는격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파일:어레스팅 후크.jpg|width=100%]] || [[파일:어레스팅 후크2.png|width=100%]] || || 어레스팅 후크와 어레스팅 와이어 || 어레스팅 와이어 4개가 설치되어 있는 갑판 함상활주로 배치도 || 착함로와 이함로를 엇갈리게 하여 분리배치한 이유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더하여, 이함과 착함 시 필요장비가 다르기 때문이다. 착함로에는 어레스팅 와이어가 필요하고 이함로에는 항공기를 고속으로 사출할 캐터펄트나 스키점프대가 필요하다. 당장 현대 함재기가 착함 시 사용하는 구간이 약 120m 정도인데 만약 2차대전처럼 직선형 갑판을 가진 항모에 함재기가 테일후크에 와이어가 걸리지 않거나 비슷한 이유로 다시 떠오르기위해선 선수 부분에 있는 함재기를 전부 치워야 복항이 가능하다. 이러면 유기적인 함재기 운용이 힘들기에 경사갑판을 채택하고 착함구역을 왼쪽으로 비스듬히 준 것이다. 이를 경사갑판이라고 부른다. 2차대전기 항공모함들이 이착함 경로가 분리되지 않은 직선형 갑판을 채택한 대표적인 예이다. 착함하는 순간 후크에 와이어가 걸리지 않으면 항공모함 밖으로 튕겨나가 대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혹시나 안걸리더라도 뒤에 있는 와이어에 걸리도록 3~5개를 간격차를 두어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3번 와이어에 걸어 착함하는 것을 이상적인 착륙으로 쳐준다.] 그리고 파일럿은 항공기가 접지하는 순간 엔진을 최대출력[* 후크에 와이어가 걸리지 않을 경우 그대로 다시 이륙하기 위함이며, 이 때문에 어레스팅 와이어는 항공기의 최대출력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진다.]으로 올렸다가 착함에 성공한 것을 확인하면 출력을 내린다. 요즘에는 항공기의 진행방향이 HUD 상에 표시되어 정확히 갑판 어디에 랜딩기어가 닿을지 조종사가 알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주 와이어에 정확히 후크를 걸어버린다고 한다. 이 와이어의 수명이 다하여 후크에 걸려도 장력을 버티지 못하고 끊어져버리는 사고가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1vYh-3VFE|2차대전 당시 착함중 사고영상들.]]] 자세한 것은 [[함재기]] 문서로. 이렇듯 함재기가 이함할 때는 앞쪽 랜딩기어를 밀어보내고 착함할 때는 꼬리부분을 잡아당기는 등 동체에 가해지는 외부력이 상당하므로 골격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바닷 바람의 염분이나 파고가 높은 날엔 파도를 뒤집어써야 하므로 염분에 저항처리도 해야하고. 때문에 육군기나 공군기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하며 당연히 가격도 비싸다. 만약 어레스팅 와이어에 후크가 한 개도 걸리지 않을 경우, 함재기는 다시 가속하여 재발함한다. 이를 볼터(bolter)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함재기는 어레스팅 와이어에 확실히 후크가 걸렸음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엔진을 풀가동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하는 항공모함은 어레스팅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배의 크기가 크다면 단거리 착륙을 하지만 배의 크기가 작다면 무장을 다 버리고 갑판 위로 수직 착륙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