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한푸 (문단 편집) == 개요 == || [[정자(한자)|정체]]: 漢服 || [[간체자|간체]]: 汉服 || Hànfú || || 다른 명칭 || 漢裝 || 華服 || [[중국]], 특히 [[한족]]의 전통 복식(옷). '''원래 '한푸'라는 말은 그저 [[한나라]] 시대([[漢]])의 복식([[服]])을 의미하는 말일 뿐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한국]]의 [[한복]]ㆍ[[일본]]의 [[기모노]]가 널리 알려져있고 그 이름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중국의 복식을 일컫는 단어가 딱히 없었기에 중국의 복식은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지도 못했으며, 한복과 기모노에 비해 유명세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만주족]]의 전통 복식인 [[치파오]]가 한족의 전통 복식들보다 유명하여, 치파오를 한족의 전통 복식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였다. 이는 한푸가 [[중국 대륙]]을 차지했던 다른 이민족 국가들의 의복은 포함시키면서 [[청나라]]의 [[치파오]]만은 제외한 모순적인 상황의 이유가 된다. 여기에 중국의 [[중화사상]], 대한민족주의 정서까지 가세하여 '한족의 우월한 전통문화들을 부흥시켜야 한다' 란 움직임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한푸의 의미를 '''[[한족]] 전통 복식''', 더 나아가 '''[[중화(중국)|중화]] 전통 복식'''으로 확장시켜 중국의 모든 전통 복식을 통틀어 일컫는 단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천 년 전 [[한나라]] 기록에 漢服라는 글자가 있으니 한푸가 신조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일부 한족주의자들이 있으나, 이는 언어의 역사성과 성질을 고려하지 않은 궤변이다. 당시 기록의 漢服는 말 그대로 당시의 '한나라 사람들이 입은 옷'을 지칭한 말로, 당시 한나라의 '일반적인 옷'을 이른 말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漢服(汉服)는 현대의 한족주의자들이 '한족의 옷을 부흥시키자'며 단어를 만든 뒤 역사 기록을 뒤져 짜맞춘 것이므로 같은 어휘로 볼 수 없다. 즉, 2000년 전 漢服와 현대의 漢服는 서로 다른 뜻인 데다 언어의 연속성, 역사성도 없으므로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한다. 이 단어가 나오기 전에는 [[치파오]] 이전의 복식들을 어떻게 칭했냐 하면, 그냥 그 시대의 명칭에 服 자를 붙여서 불렀다. [[당나라]] 복식은 탕푸(唐服), [[명나라]] 복식은 밍푸(明服)라는 식으로. 한 마디로, 한푸에 속하는 복장들은 전부 실존했던 옷들이 맞지만, 이들을 '한푸'라고 총칭하게 된 것은 현대부터이다. 한국식 한문 독음으로는 한국의 전통의상처럼 둘 다 '''[[한복]]'''이지만, 한자가 '''漢服'''과 '''韓服'''으로 다르다. 때문에 보통 [[중국어]] 발음에 따라 '한푸(Hanfu)'라고 구분해서 일컫는다. 타국 전통 의상도 대개 그 나라의 발음대로 부르고 표기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 우리가 일본의 전통 의상을 [[한국 한자음]]인 '착물(着物)'이 아니라 [[기모노]]라 하고, [[만주족]]의 전통 의상을 '기포(旗袍)'가 아닌 [[치파오]][* [[https://zh.wikipedia.org/wiki/%E6%97%97%E8%A2%8D|중문 위키]]에는 [[만주어]]로 '''sijigiyan(시지갼)'''이라고 나와있다. [[만주 문자]] 표기는 '''ᠰᡳᠵᡳᡤᡳᠶᠠᠨ'''를 오른쪽으로 세운 것으로 나온다.]라 일컫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재 [[중국]] 전통의상으로 널리 알려진 [[치파오]](旗袍)는 [[청나라]] 이후 전래된 [[만주족]]의 전통 복장에서 비롯된 복식으로, 이전 [[한족]]의 복식과는 차이가 크다. 즉, [[치파오]] 외 '''모든 [[중국사|중국 시대]]의 복식을 한푸라 할 수 있다.''' 사실 상술하였듯 한푸란 말도 중국 인터넷을 비롯한 민간에서 임시로 만든 용어이며, 여기서 치파오만 한푸의 분류에서 빼놓는 것은 상당한 모순이 존재한다. 또한 오랜 시간 가까이서 영향을 주고받았던 만큼 유사한 부분은 있을 수도 있음에도 [[대한민국|한국]]이나 [[일본]], [[베트남]], [[위구르]] 등의 복장에서 조금이라도 유사한 복장을 모두 한푸라 주장하며 매체에 노출시키는 것 또한 모순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 중국의 한푸(漢服)는 본래 남녀를 불문하고 [[바지]]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한복]](韓服)의 근간이 되기도 하는 북방계 [[호복]]을 들여오면서 바지를 도입했다. [[동아시아]]는 문화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서로의 의복 양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조선 이전까지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단령]]을 관복으로 사용했으며, 중국은 [[명나라]] [[홍치제]] 이전까지 [[고려양]]이 유행하기도 했다. 특히나 중국의 한푸는 이민족의 영향을 받으며 계속해서 변해왔다. [[당나라]]와 [[수나라]]는 [[한족]]과 [[선비족]]이 세운 국가이기 때문에 의복에서 선비족의 복식과 한족의 복식이 융합된 형식을 보이며, [[명나라]]는 [[홍치제]] 이전까지 [[몽골풍]]과 고려풍을, 홍치제 이후부턴 [[송나라]]의 의복과 몽골풍이 섞인 형태의 한푸가 유행했다. 한국의 [[한복]]은 본래 북방계 복식인 [[호복]]의 특징을 따라 소매가 좁았는데, 이후 소매가 넓어졌다가 [[조선]]시대를 지나며 다시 소매가 좁아지게 되었다. 중국의 한푸도 마찬가지로 북방 유목민족[* 원, 명 시기 잠깐 동안은 한반도 계통 복식을, 청 때는 만주식 복식도 받아들였다.]의 복식에서 유래한 호복의 영향을 받아 [[춘추전국시대]] 이후부터 북방계 호복양식인 [[바지]]를 한푸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주로 [[거란족]], [[선비족]] 같은 몽골계 유목민이 입던 호복인 단령을 수, 당 시기부터 받아들이기도 했다.[* 수나라와 당나라 자체가 황실 지도층이 한족에 동화된 선비족 계통이어서 선비족의 호복문화가 당대 중국 의복문화에 매우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원래 위아래 한 벌인 통옷에서 발전했으며, 일본의 [[기모노]]와 마찬가지로 마름질[* 천을 자르는 일]을 하지 않고 [[바느질]]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각 부분을 조각조각 잘라서 잇지 않고 천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든다. 이렇듯 재단을 하지 않고 옷감의 폭을 그대로 사용하여 봉제만을 하기에 각 신체 부위에 딱 맞게 만들어지지는 않는 편이다. 말하자면 다소 프리사이즈 같은 격.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중국은 주변 이민족들과 영향을 워낙 많이 주고받은지라 같은 시대의 복식일지라도 의복이 천차만별이라서 가령 [[조복]]식의 예복, [[단령]] 같은 공복, 평상복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해 여기에 나와있는 옷들은 아주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자세한 의복들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23379&cid=4429&categoryId=4429|관련 링크]]의 "연관목차"를 클릭하여 왕과 귀족들 의복을 확인하면 볼 수 있다. 일단 고려 때의 의복이지만 상위층은 중국의 의복을 채용하였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조복, 면복, 구장복, 칠장복, 공복 등을 참고하면 된다, 친절하게도 그 의복에 대한 상세한 출처가 있어 어느 시대 중국 것인지 확인이 가능하다.(사실 본 링크의 의복들 대다수가 복원 사료로 중국의 의복에 근거하여 복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