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진해운 (문단 편집) === 마케팅 ===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섬이기 때문에 해운산업이 꼭 필요하다든가, 해운산업은 유사시 제4군의 역할을 한다든가, 해운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진해운'을 살려야 한다는 등의 '''[[마케팅]]'''을 자주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보다 GDP가 크고 바다에 접하는 면적이 많은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 브라질은 거대 해운사 없이도 잘 살고 있다. 한국과 GDP는 비슷한 수준인데 바다와 접하는 면적은 엄청난 호주도 역시 해운사가 없다. 한국보다 GDP가 3배나 높은 일본의 경우도 열도 최대 해운사인 미쓰이 OSK는 한진해운보다 작지만 불만없이 잘 먹고 잘 산다. 다만, 위 문단의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서술은 조심해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실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운송업이 한 번 얼어붙고 다시 재개 되었을 때,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선적하겠다는 외국계 해운사가 없어 신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큰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에 컨테이너가 과도하게 많이 쌓이자 정부에서 [[HMM]]에게 국내 물류를 최우선으로 처리해달라고 부탁을 했을 정도였다. [[일본]]의 경우, 미쓰이OSK와 니폰유센 등의 대형선사가 있는데 선대 규모가 한진해운보다 조금 작다 한들, 수출입 물동량의 차이는 크지 않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양사에만 미국과 유럽의 무역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NYK, MOL, K라인 등 대형 3사 이외에도 수많은 중소 해운사가 있으며, GDP가 한국과 3배 이상 차이나는데 규모에 걸맞은 해운사가 없다는 식의 서술은, 정작 중요한 수출입 물동량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한국과는 달리, 해운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꽤나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편이다. 물론, 이는 한국과 달리 일본기업지배구조는 재벌가문이 아닌 일본국민이 대다수인 주주들에 의한 주주총회를 기반으로 지배되는 구조기 때문인 점도 있다. 즉, 일본은 지배구조에서부터 일본정부가 일본기업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재벌특혜라는 정치적 리스크에 빠질 여지자체가 시스템적으로 없는것이고 이런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데 있어 매우 적극적일 수 있는 것이고 오히려 일본국민들이 기업을 지원하기를 강력히 원한다(일본기업의 주주들 대부분은 일본 개개 국민들임으로)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917010007969|‘일본은 격월로 모여 회의하는데’… 한국 해운업 되돌아봐야]] 대체로 한 나라의 해운업과 국력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산업적 특성에 따라 컨테이너 중심인지, 벌커 중심인지, 탱커 중심인지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미국|경제력 등 국력에 비해 해운업이 부진한 국가가 있긴 한데, 그 나라는 단일국가로서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여서 해운사들이 결코 패싱할 수 없는 나라하는 점, 압도적인 해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태평양과 대서양을 모두 끼고 있어서 해운 리스크가 분산된다는 점 등 특이점이 워낙 많은 나라라]] 우리나라 해운업에 대입하기는 힘들다. 또한 마케팅 방식엔 문제가 있으나, 한진해운 파산의 파장은 별개의 문제이다. '''1.5조 달러 규모의 무역 대국인 한국에서, 99% 이상의 수출입 화물이 해운을 이용하는 것은 분명한 현실.'''[[https://www.snek.ai/alpha/article/107837|출처]] 실제로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부산항의 컨테이너 환적물량이 급격히 [[https://newsis.com/view/?id=NISI20161122_0012420961|감소]]했고, '''한진해운이 점유하던 물동량은 대부분 [[http://news.donga.com/3/all/20161130/81609293/1|외국 해운사]]들이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문제는 앞으로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는 것. 또한 제4군 역할도 아주 틀린 것이 아닌 것이 전쟁이 난다면 북한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물자를 어디서 오겠는가? 화물선에 실려 부산항이나 광양항 등 주요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것이다. 화물선들은 전시에 군수물자 운송을 위해 징발될 의무를 갖추고 있으며 승선근무예비역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한진해운 같은 거대 해운사가 평시에 대규모의 상선을 갖추고 운행하다 전시에 이를 징발해 효율적으로 대량의 물자운송에 동원할 수 있다. 당연히 외국 해운사들은 이런 의무가 없으므로 갑작스럽게 물자 수송이 필요해도 제대로 응할지 의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