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자동맹 (문단 편집) == 몰락 == * 16세기 민족 국가가 강성해지면서 차례차례 한자의 특혜를 장악하였다. * 러시아와 스웨덴의 정복 후 노브고로트와 발트국들이 동맹에서 탈락했다. * 종교 개혁 후 한자 도시들 다수에서 종교적 분열이 일어났다. *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후 무역로가 대서양으로 옮겨갔다. * 12세기 한자동맹의 성장 초석이었던 [[청어]]의 산란 장소가 16세기 들어 [[발트해]]에서 [[북해]]로 이동하며 무역품목에서 자취를 감췄다.[* 위의 내용 출처 "이야기로 읽은 부의 세계사"] 등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결정타였던 것은 상업체계 발전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었다. 이 당시의 한자 계열 무역상사들은 대부분 선대제에 의존한 소상인들이 모인 연합체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에 네덜란드나 베네치아, 잉글랜드 등은 [[선대제]]보다 재무적으로 건전한 [[합자회사]], [[유한회사]]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력한 생산력과 자본력을 갖춘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있었다.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대서양 교역로가 핵심 교역로로 성장한 것은 한참 후이며, 지중해 교역로를 뛰어넘은 건 다시 한참 후라는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인구, 생산력, 구매력은 유럽보다 부족했고(원주민 인구는 전염병과 학살 등으로 팍팍 감소하며 무역가치가 하락했다), 당연히 돈 벌기도 힘들었다. 스페인-카리브까지 해로가 범선으로 3달(편도) 걸리는 상황에서 곡물이나 목재 같은 원자재는 가져올 가치도 없고, 유럽에서 가져가도 사주는 사람 없고, 비단이나 도자기 같은 공산품도 없었다. 담배나 설탕 같은 것을 대량 재배하기 전까지 아메리카 식민지는 원주민이 수백년동안 모아둔 금을 약탈하는 한탕벌이가 아니면 본국에 남아도는 실업자를 갖다 버리는 곳이었다. 인구 수백만, 천만 단위 국가들이 무역하는 지중해-북해 무역로와 수익 비교가 될 리가 없다. 그나마 스페인이 노예노동으로 가져오는 은 정도라면 모를까. 반면 정치적인 면에서는 시작은 늦었지만 일단 [[덴마크]], [[스웨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폴란드]], [[러시아]] 같은 [[발트해]]와 [[북해]] 연안 나라들이 하나 둘씩 관료제를 형성하고, 상비군을 창설하며 근세적 의미에서 '국가'라 부를 만한 체계를 발전 시키자 근본적으로 독립 도시국가들의 연합체에 불과했던 동맹 소속 도시 공화국들은 군사적으로 경쟁은 커녕 스스로의 안보도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튜튼 기사단]]과 [[폴란드 왕국]], [[리투아니아 대공국]] 삼파전 사이 위태롭게 흔들리다 결국 자치는 보장 받았지만 폴란드 왕의 봉신으로 [[단치히]]가 편입 되면서 한자 동맹 소속 도시 공화국들의 독립적 존재 위기는 현실화 되었고, 여기에 결정타를 넣은게 [[종교 개혁]]으로 인한 북유럽 전반의 사회적, 정치적 분열이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한자는 북유럽의 상권을 타국에게 잠식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