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신대학교 (문단 편집) == 진보적 학풍 == > “한신대학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대학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신대학교는 그 어느 대학보다도 위대한 대학이고,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공헌한 대학입니다. 그런 가운데 한신대학교 학생들은 스승들과 더불어 자유를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희생을 바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한신대학교의 위대한 공헌에 대하여 항상 존경과 흠모의 정을 갖고 있습니다.” > ---- > – '''[[김대중]] 전 대통령''', 2005년 '''한신대 방문''' 강의 중 학교를 소유하고 있는 [[개신교]] 교단의 신학이 진보적인 편이었고 종합대학 설립 당시에는 민주화 운동 세력이 주축을 이루었기 때문에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신대학교는 타 대학교 이상으로 민주화에 대한 학생들의 열망이 강하였다.[* [[고신대학교]]와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교단이 신사참배 반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재정권에 굽히고 들어간 것을 깔 때 최선두에 섰던 중심축이 되기도 했다.] 당시 학생이었던 동문들의 증언에 의하면 학교 정문 진입로는 연일 최루탄 냄새와 전경들이 가득 메웠고 꽤나 살벌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87년 체제 이후 시대 변화에 따라 진보의 색이 다소 퇴색되었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적인 변화이고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대학이라는 이미지는 있다. 보수적 성향의 학생들은 학교가 전반적으로 너무 좌파 지향적이지 않느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한신대학교가 타 대학교와 대비되는 특징은 학교를 소유한 재단이 진보적이라는 점이다. 오리엔테이션이나 강의에서 한신대의 역사를 설명할 때, [[문익환]], [[장준하]] 등을 비롯한 민주화운동가들에게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수진들의 전반적인 성향은 사회평균에 비해 진보적인 편이며, 학생 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학생들의 성향 역시 전반적으로 진보적인 것은 사실이다. 다른 대학들처럼 학생회가 진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경우라면 학생회의 정권교체로 이러한 분위기는 사그러들 가능성이 있겠으나, 한신대의 경우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진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신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한신대를 선택하는 이유 중 상당수가 진보적인 학교라는 이유에서 한신대를 선택하기도 한다.[* 예컨대 대학원의 경우에는 적지 않은 지방의회 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입학하여 학위를 취득했다.] 이러다 보니 소속 교수진도 진보적인 지식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1980년대 [[정운영]], [[김수행]], [[박영호]] 트로이카의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에서 벗어나기 위한 좌파적 방법론이 한신대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들이 대한민국 좌파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마르크스 경제학]]의 1세대이고 그 모든 게 한신대에서 시작했던 것이다. 벨기에 루뱅대의 정운영과 런던대의 김수행, 괴테대의 박영호가 1980년대 한신대 경제학과의 교수로 부임하여 마르크스 경제학의 토대가 된 것이다. 영(김수행), 불(정운영), 독(박영호) 계열의 마르크스 경제학자 세 명이 모인 한신대는 이 분야의 아성이 되었다. 1990년대에 마르크스 경제학파의, 현실사회주의가 몰락한 이후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이 마르크스 경제학을 버렸다. 하지만 김수행 교수가 비봉출판사에서 간행한 "자본론"은 그야말로 경제학과 학생들의 바이블, 전설과 같은 책이 되었고 꾸준히 스테디셀러로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많은 지식인들의 나의 베스트 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한신대는 대한민국에서 마르크스 경제학을 배울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학교로 남게 되었다. 2008년 박영호 교수가 떠난 뒤에도 그 분야를 전공하는 7명의 교수들이 건재하고 한신대가 계속 국내 마르크스 경제학의 유일한 '센터'로 남아 있게 된 것이다. 한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였지만 자유주의 자본시장론자로 전향한 [[이영훈]] 교수도 잠시 한신대 경상학부 교수로 재임하였다. 현재에도 국제경제학과(구 무역학과)와 경제학과에 내로라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이 교수로 재임중에 있다. 또한 1973년 독일의 튀빙겐 대학의 강돈구와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송영배,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송두율 ('''[[위르겐 하버마스]]'''의 제자)이 주도한 반유신 투쟁 조직을 결성, "민주사회건설의회<약칭 민건회>"를 조직하여 독일에서 민주화투쟁을 했던 철학자들이 귀국하여 한신대 철학과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런 경향성이 한신대의 반독재 투쟁의 선봉 학교로의 역사로, 이전의 박정희 시대의 신학과 교수들의 투쟁과 전두환 시대의 철학과 교수들의 투쟁이 합쳐졌다. 그 교수에 그 학생들이라. 당시 한신대 담당 진압 경찰대장이었던 [[표창원]] 전 의원이 말했듯이 '''"한신대의 투쟁력은 전국 최고의 어마어마한 독종들이었다"'''고 유희열의 "[[대화의 희열]]"에 출연하여 언급한 바 있다. 그 데모하던 학생 중의 한명이 영화배우 [[우현(배우)|우현]]이다. 한신대에 입학하여 사회를 바라보는 자각이 생겼다는 우현은 정작, 친구를 위해 대리시험을 치러주어 83년에 퇴학당했다. (재수하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입학, 연대에서도 엄청난 투쟁을 하여 불후의 데모사진을 남겼다. 영화 [[1987(영화)|1987]]에 나온다.) 강돈구는 슐라이어마허의 [[해석학]]을, 송영배는 중국사상을, 송두율은 경계인으로의 독일학자로, 저항철학자로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의 윤평중 철학과 교수는 조선일보 칼럼으로 한신대 내의 보수적 위치에 서있다.[* 현재는 2021년 부로 퇴임하여 명예교수.] 나름 한신대의 정치 스펙트럼도 넓다 할 수 있다. 다 진보가 아니란 말이다(특히 학생들의 구성 안에서도). 국제관계학부(정치외교학), 사회복지학과 등에 소속된 대부분의 교수들은 민교협 등의 진보 학술 단체와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의 중역을 맡아왔다. 미션스쿨이므로 [[채플]] 강의를 의무수강 해야한다. 비 신학과생의 경우 학기 당 1회씩 4학기 수강해야한다. 신학과 및 기독교 관련학과의 경우 주 2회채플을 이수해야 하는데(일반채플+신학대학채플) 1,2학년때는 주2회 3,4,학년때는 주1회(신학채플)만 의무수강하면 된다. 한번에 0.5학점씩 부여된다. 학점이 0.5학점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1주에 하루 1교시만 들으면 된다. 평가는 Pass/Non Pass. 출결에 따라 평가하며, 지정좌석제를 이용하여 좌석에 따라 출결을 확인한다. 수업 중 교목실 측에서 출결은 알아서 확인하고 결석자는 수업 종료 직후 빔프로젝터로 고지하여 이의에 따라 수정한다. 이 외에도 지각 시간이나 횟수에 따라, 수업 태도에 따라 결석 처리가 되기도 한다. 수업태도에 관해서는 자거나 딴짓을 하면 결석처리 시키겠다는데, 실제로는 눈치껏 딴짓이 가능한 편. 그 이전 까지만 해도 4번 결석시 Non Pass 였지만,2015년 기준으로 3번이상 결석할 시 Non Pass가 부여된다. 채플의 주된 내용은 목사들의 설교나 교리를 배우는게 아닌 외부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한다. 주로 졸업생 위주로 초빙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이하게도 한신대에 음악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음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초빙된다. 강연 자체는 개신교 교리를 가르치는게 일반 학생들도 괜찮게 들을 수 있다. 신학과 [[채플]]을 제외한다면 학과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채플 수강이 가능하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학과 별로 배정된 요일 및 시간대에 신청하는게 맞다. 이는 인기 시간대에 사람이 몰려 채플을 들을 수 없게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시간대에 강의를 듣느라 어쩔 수 없는 경우 다른 채플을 신청할 수 있다. 채플의 경우 졸업 전까지 들어야하는 만큼만 들으면 되므로 공강이나 원하는 강의가 있다면 다음 학기에 듣기로하고 미뤄도 되지만, 저학년(1~2학년) 동안에 듣는 것이 권장된다고 학교 측에선 안내하고 있다. 물론 강제성은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수강신청은 학생의 편의에 따른다. 학과에 따라 채플이 영어채플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실제로 외국에서 온 선교사/목사님이 영어로 강의한다. 그러나 외모와는 달리 한국어를 아주 잘하셔서 한국어로 설명하며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는데다 강의하는 내용의 수준도 교인이 아닐 것을 전제하고 하므로 매우 낮은 편. 강의 내용 및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은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로도 웬만하면 알아들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