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반도 (문단 편집) === 지질 === 지질학적으로 한반도의 기반암은 크게 세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에 대해서는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위키백과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참고 바람.]] 첫째는 [[선캄브리아대]]에 대륙 지각끼리 충돌을 일으키며 유라시아 대륙을 성장시키던 [[변성암]]이 있다. 가장 오래된 변성 연대는 기원전 약 20억 년[* 해당 연대는 2000년대 초반, [[대이작도]]의 혼성암 혹은 편마암의 [[저어콘]] 분석을 통해 얻어졌다.]이며 특히 [[강원도]] 북부에서 [[경기도]]를 포함하는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C%A7%80%EC%B2%B4%EA%B5%AC%EC%A1%B0|경기육괴]], [[울진]] 즈음에서 [[전라남도]]까지 길게 분포하는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C%A7%80%EC%B2%B4%EA%B5%AC%EC%A1%B0|영남육괴]]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변성암은 보통 충돌대의 심장부를 구성하는 단단한 암석이며, 충돌대의 활동이 끝나면 접합되면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대륙으로 변하게 된다. 선캄브리아기의 격한 충돌 산물은 곧 단단하고 안정적인 땅덩어리를 구축하였고, 이후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게 된다. 어떻게 지금 하나의 땅에 있는지는 첨예한 논란이 있으나,[* 비교적 충돌 역사가 상세히 알려진 중국 등지의 충돌대와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 충돌대의 한반도로의 연장성은, 황해라는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지형상의 한계로 직접적인 증명을 할 길이 없다.] 이 영남육괴와 경기육괴가 옛날에는 서로 떨어져 있었다고 생각하며, 오늘날 북한에 있어 확인할 길은 없지만, 북한의 기반암이 경기육괴와 영남육괴와 어떻게 대비되냐에 따라 한반도는 작은 땅덩이들이 최대 3~4 개 정도가 모였다고 볼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반도 고생대 지층 분포.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반도 신생대 지층 분포.png|width=100%]]}}} || || 한반도의 고생대 지층. || 한반도의 신생대 지층. || 2번째는 [[고생대]]와 [[중생대]]에 걸친 퇴적암류인데, 두 시기의 암석은 장소와 특성이 상이하다. [[고생대]]의 퇴적암은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84%A0_%EB%88%84%EC%B8%B5%EA%B5%B0|조선누층군]]과 [[https://ko.wikipedia.org/wiki/%ED%8F%89%EC%95%88_%EB%88%84%EC%B8%B5%EA%B5%B0|평안누층군]]으로 대표되며 강원도 남쪽 [[영월군]], [[태백시]] 일대에 특히 많이 분포한다. 이 두 지역의 지질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84%A0%EA%B5%B0#%EC%A7%80%EC%A7%88|정선]][[https://ko.wikipedia.org/wiki/%ED%8F%89%EC%B0%BD%EA%B5%B0#%EC%A7%80%EC%A7%88|평창]][[https://ko.wikipedia.org/wiki/%EC%98%81%EC%9B%94%EA%B5%B0#%EC%A7%80%EC%A7%88|영월]][[https://ko.wikipedia.org/wiki/%ED%83%9C%EB%B0%B1%EC%8B%9C#%EC%A7%80%EC%A7%88|태백]]) 두 누층군 중 전자는 고생대 초기, 후자는 고생대 말기의 퇴적암류로 되어 있으며 바다에서 퇴적된 [[셰일]]과 [[석회암]]이 특징적이다. 특히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A%B3%A0%EC%83%9D%EB%8C%80|조선누층군]]에는 석회암층이 무척 풍부하고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한편, [[중생대]]의 퇴적암은 한반도 곳곳에서 발견되지만, 뭐니뭐니해도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C%83%81_%EB%B6%84%EC%A7%80|경상분지]]가 가장 다량의 퇴적암을 보존하고 있다. 경상도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C%83%81_%EB%B6%84%EC%A7%80|경상분지의 중생대 퇴적암]]은, 고생대의 그것과 달리 바다가 아닌 육상[* 호수, 강 등을 말한다]에서 퇴적된 것이 많고 붉거나 노르스름한 이암과 사암이 흔하게 나타난다. (지층의 세부적 특성에 대해서는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C%83%81_%EB%B6%84%EC%A7%80|위키백과를 참조]]) 이 당시에 한반도 동부에 많았던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아 화산퇴적물도 무척 흔하다. 중생대에 화성 활동이 강했단 말은, 곧 [[마그마]]의 관입이 흔했다는 뜻이다. [* [[쥐라기]] 때 대보 조산 운동으로 대규모의 마그마가 관입해서 대보 [[화강암]]을 만들기도 했고, [[백악기]] 후기에 [[https://ko.wikipedia.org/wiki/%EB%B6%88%EA%B5%AD%EC%82%AC_%EC%A1%B0%EC%82%B0%EC%9A%B4%EB%8F%99|불국사 변동]]으로 불국사 화강암 등이 만들어졌다.] 바로 이 관입으로 마지막 3번째 주요 암석이 만들어진다. 한반도 기반암에서 [[편마암]]만큼 흔한 암석인 [[화강암]]이 바로 그것이다. [[화강암]]은 본래 [[산성]]질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굳어간 것이다. 중생대에 한반도 곳곳에서 산성질 마그마 관입이 일어났으며 이 결과 한반도는 화강암이 사방팔방에서 발견된다. 오죽하면 천 년도 더 전에 그 다루기 어려운 화강암으로 [[불상]]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화강암은 특히 영남육괴와 경기육괴에 걸쳐, 강원도에서 전남으로 뻗는 대각선을 따라 다량으로 분포한다. 화강암은 암석 내에 방향성이 없어 모나지 않고 둥그렇게 풍화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 결과 한반도에는 화강암을 골격으로 하는 둥그스름하면서도 큼직큼직한 산이 많아 독특한 경관을 이루었다. 중생대가 끝날 무렵에는 한반도의 암석 형성은 대부분 끝난다. 그러나 신생대에도 화산활동이 있었으며 그 결과 한반도 곳곳에서 신생대 화산활동의 산물이 발견된다. 본토의 경우, 북쪽에는 [[백두산]]과 [[개마고원]]이 가장 대표적이며, 한국에서는 [[철원군]][* 한탄강을 따라 널리 분포하는 화산암류로, 북한 오리산이 그 시발점이라 생각된다.], [[보은군]], [[백령도]] 등을 포함하는 내륙의 신생대 [[현무암]]이 대표적이다. 남쪽에도 있는데, 한반도에서 대표적인 신생대 퇴적암류로 되어 있는 [[호미곶]]과 그 남부에 넓은 연대에 걸친 [[현무암]]을 포함한 신생대 화산암류가 발견된다. 특징적인 것은, 대략 기원전 1500만 년경을 기점으로 한반도 화산암류에서는 [[섭입대]]의 흔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한반도 주변부에는 화산 활동으로 인한 [[섬]]도 만들어졌는데, [[독도]],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가 대표적이다. 그 중 [[울릉도]]와 [[제주도]]는 4000-6000년 전까지 화산 활동을 했음이 드러나, 오늘날 열수 및 지진 활동이 보고되는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 [[활화산]]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5만 년 무렵에는 지름 200 m 남짓한 유성이 한반도 남부를 1400메가톤에 이르는 에너지로 강타하여 일대 지표를 전부 증발시키고 인류[* 당시 [[구석기]] 시대의 [[호모 사피엔스]]]를 포함한 생태계를 초토화시키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 해당 [[크레이터]]는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하는데 지금은 풍화가 진행되어 [[초계분지]]가 되었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여전히 상당히 지형이 독특하다. 한반도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느냐, 즉 지질사(史)에는 아직 논란이 많이 있다. 한반도는 공간적으로 지질학적 영역 대여섯 개로 나눈다. 가장 북쪽, [[군사분계선|휴전선]] 가까이에 분포하는 변성암대인 임진강이 있고, 그 아래로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C%A7%80%EC%B2%B4%EA%B5%AC%EC%A1%B0|경기육괴]]가 있다. 경기육괴와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C%A7%80%EC%B2%B4%EA%B5%AC%EC%A1%B0|영남육괴]] 사이에는 다시 충돌의 흔적이 남아있는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D%98_%EC%A7%80%EC%A7%88#%EC%98%A5%EC%B2%9C(%EC%8A%B5%EA%B3%A1)%EB%8C%80|옥천대]]가 띠 모양으로 분포한다. 영남육괴는 동쪽이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C%83%81_%EB%B6%84%EC%A7%80|경상분지]]와 맞닿아 있다. 옥천대의 북부는 변성의 흔적이 거의 없는 고생대 퇴적암류와 맞닿아 있다. 요컨대, 상당부분은 [[선캄브리아대]]부터 있던 안정한 지각이며 [[고생대]]에 수중에서 퇴적된 퇴적암이 함께 발견된다. [[중생대]] 초기부터는 그곳도 육지로 바뀌었고, 그 시대의 토탄이 굳어 만들어진 [[석탄]]이 분포한다. [[중생대]]의 퇴적과 화성 활동으로 오늘날의 구조를 만들어갔으며, [[신생대]]에 걸친 간헐적인 화산 활동이 있었다. 오늘날 한반도의 지각 변동은 거의 없는데, 이는 한반도가 대륙 경계부에서 한발자국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중생대에는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잦았을테지만, 태평양 판의 섭입이 뒤로 물러나면서[* 이 과정에서 일본이 한반도로부터 뜯겨져 나갔다.] 한반도에는 사실상 조산 운동이 완전히 끝났다. [[백두산]]의 경우 그 원인에 대한 해석이 분쟁 중이지만, 한반도 대부분의 화성 활동은 동해가 열리는 것과 직간접적인 인과 관계가 있으리라 추측된다. 다만 한반도에서 지진은 여전히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한반도가 섭입대의 영향 아래 있어서라기보다는,[* 영향이 아주 없진 않다. 어쨌거나 가까이 있긴 하므로.. 그러나 후술하는 요소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오히려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히말라야 조산운동의 영향]] 아래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산발적으로 말했지만, 한반도는 동북부에서 서남부로 이어지는 구조선이 많다. 그리고 보통 이미 구조선이 구축되어 있으면, 땅에 응력(stress)이 가해질 때 그 구조선이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즉, 새로 암석을 찢는 것보다는 이미 찢어진 곳을 공략하는 것이 에너지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B%B0%98%EB%8F%84%EC%9D%98_%EC%A7%80%EC%A7%84|한반도는 이 구조선의 재활성화에 의해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재활성화를 유도하는 응력은 대부분 히말라야 조산운동으로 인도가 유라시아 땅을 밀어붙일 때 그 힘이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한다. 즉, 인도가 [[티베트 고원]]을 힘껏 밀어붙이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티벳 고원 동쪽 대륙 전체가 밀려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에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B%B0%98%EB%8F%84%EC%9D%98_%EC%A7%80%EC%A7%84|잘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바람.]]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체 지역이 동쪽으로 3 cm 이동했다고 한다. [[평안남도]]와 [[평안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청천강]]의 하구와 [[함경남도]][* 북한 기준으로는 [[강원도(북한)|강원도]]다.] [[문천시]]를 잇는 선은 한반도에서 횡단거리(동서)가 가장 짧은 구간이다. 한반도는 산성 토양이라 땅 속에 묻힌 유기물이 삭아서 없어지기 쉬우며, 이는 [[한국사]]를 연구하는 데 큰 장애물이다. [[고고학]]은 [[왕릉]] 등 [[고분]] 조사의 비중이 높은데 인골도 삭아 없어지고 나무로 만든 관과 유물들도 없어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