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한반도 (문단 편집) == 자연지리 == [[산]](山)이 많다. 그래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 손 꼽을 정도로 적다. [[백두산]]과 그 인근의 산지에서 [[개마고원]]을 거쳐 [[태백산맥]]에 이르는 긴 능선이 동쪽을 따라 남쪽 해안까지 이어진다. 이 때문에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이른바 '동고서저' 지형을 이룬다. 평지가 비교적 드물고 산지가 흔하다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있었고, 현대에도 [[산림청]] 기준에 따라 한반도는 산지가 64%, 거의 7할에 달한다고 대중에게 알려졌다. || [[파일:1674562631.jpg|width=100%]] || || [[파일:1674562632.jpg|width=100%]] || 그러나 실제로는 2013년의 논문에 따르면 지형학적 기준에서 따지면 한반도 전체에서는 실제 산지가 42%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는 대한지리학회지 제48권(2013) 1호, pp.1-18, <<지형학적 산지의 분포와 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탁한명 등 3인)에서 나온 것인데 이 논문에 따르면, [[대한민국|남한]]에서는 산지가 31%, [[북한]]에서는 51%이다. 즉, 실제로는 한국인들 대다수의 인식과는 달리 대략적으로는 한반도의 절반 이하만이, 한반도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한 지역에서는 불과 전 국토의 1/3 지역만 산지인 셈이다. 이런 변화는 한반도의 산지들이 생성된 지 오래된, 평지나 구릉지에 가까운 산지가 많아서 그렇다. 이런 지형 때문에 한반도의 주요 [[강]]은 동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황해|서해안]]을 향해 흐른다. 이러한 대표적 수계로는 북쪽으로부터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한강]], [[금강]], [[영산강]]이 있다[* [[재령강]]은 [[대동강]] 수계에, [[임진강]]은 [[한강]] 수계에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황해도]]의 남대천과 안성천, 삽교천, 만경강, 동진강 등이 서해로 흐르나 수계 및 유역면적이 매우 좁아서 크게 구분하진 않는다.]. 남북으로 긴 반도 특성상 [[남해]]로 흐르는 강은 비교적 적으나 [[섬진강]]과 [[낙동강]]이 [[백두대간]] 줄기 남단을 따라 흐르는 물을 모아 남동부 수계를 이룬다. 요 하천들은 동쪽에서 꾸준히 깎은 퇴적물을 주기적으로 범람시켜 서해 및 남부에 평지를 가꾸어왔으며, 주요 도시들은 이 영향으로 동쪽 산맥으로부터 방사상 형태로 자리잡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국 해류모식도 주변해역.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국 해류모식도 황해 여름.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국 해류모식도 황해 겨울.png|width=100%]]}}}|| ||<-3> {{{#000,#fff {{{-1 국립해양조사원이 제작한 한반도의 해류모식도.}}}}}} || 오늘날 지구의 해수면이 높기 때문에 비록 [[황해]]는 바다를 이루지만, 사실 황해는 큰 [[대륙붕]]의 일부이며 지질학적으로는 [[대륙]]의 일부이다. 지질학적 측면에서 [[중국]]과 한반도는 한 덩어리 대륙의 일부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동해]]는 그 특성이 무척 다르다. 천만 년에 걸쳐 [[일본]]이 동쪽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지각(지구)|지각]]이 벌어지고 이에 따라 수심이 무척 깊은 바다, 즉 동해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동해는 해안으로부터 아주 가까운 거리에 대륙 사면이 놓여 있다. 이 때문에 동해와 서해, 나아가 동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이질적인 특성을 갖는다. 한반도의 모양만 보아도 이 특성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반도 동쪽은 강한 단층 활동으로 해안선이 단조로운 반면, 서쪽 해안선은 과거 대륙의 일부였던 만큼 해침[*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져 대륙 안으로 물이 '침입'하는 것.]하면서 선이 복잡하다. 동쪽은 깊은 수심으로, 비록 대양으로 열려 있지는 않지만 제법 높은 파도, 복잡하면서도 지속적인 해류를 가진 반면, 서해는 얕은 수심과 서쪽 대륙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퇴적물로 정적이고 혼탁한 것이 큰 차이다. 서해안은 그런 요소로 인해 조간대, 즉 [[갯벌]]이 잘 발달해 있다. 한반도의 서해, 남해는 대륙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빙하기에는 종종 중생대 때처럼 [[일본]], [[대만]]과 이어졌었다. 그 당시에는 황해는 육지였고, 남쪽으로는 일본이 [[대마도]] 방면 등에서 한반도와 이었고 북쪽으로는 [[홋카이도]]-[[사할린]]이 아프로-유라시아 대륙과 이어져있었다. 즉, 동해는 호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