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한반도 (문단 편집) == 경계 == 식생이나 환경을 기준으로 [[청천강]]~[[영흥]]만([[함흥]]만) 이남만을 '반도'라 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는 [[추가령 구조곡]]을 경계로 나뉘기도 한다. 그러나 인문학적 국경선을 반영한 반도의 경계는 압록강과 두만강 이남으로, 인문학적 한반도의 경계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분명한 것은 [[고려]] 중기의 북쪽 경계선([[압록강]]~도련포)이 현재까지 내려왔다면 당시 현행 교과서 기준으로는 고려 영토가 아니지만, 현재 북한이 실효지배중인 [[함경도]](동북면)의 땅을 한반도라 칭하지 않았으리라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남북국시대 ([[신라]])의 국경이 이어져 내려왔다면 한반도는 그 이남이었을 테고, 거꾸로 경계선이 더 북상해 요동이 지금까지 한민족 국가의 영토였다면 요동반도가 한반도의 부속 반도로 인식되었을 여지도 있다. [[조선]] 초 [[세종대왕]] 때에도 북방 방비의 어려움을 들어 '마천령 산맥을 국경으로 삼자.'는 건의가 있었는데 세종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으나, 이게 인정됐더라면 [[함경북도]] 땅은 반도가 아니라 대륙에 속한 지역으로 간주됐을 가능성도 있다.[*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함경도]]의 영역이 대륙에 속해 보이는 느낌이 더욱 잘 느껴진다.] 이렇게 보면 반도의 '면적'을 어떤 기준에 근거해서 구해야 할지도 생각할 문제. 두만강의 상류 문제에서 불거진 [[백두산]] 분할 문제에서 보듯이, 사실 한반도의 경계는 모호하다. 다만 이 강들이 제법 유량과 너비가 상당하고, [[산맥]]들을 가르니[* 예컨데 [[중국]]이 [[1962년]]의 조중변계조약을 불만으로 생각하는 것도, 산맥으로 따지면 [[백두산]]의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할 수 있어서다.] 지금의 한반도 경계 자체가 아예 지도 상으로 답도 안 나오는데 억지로 나눈 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런 문제는 다른 반도나 지리학적 개념에도 흔히 적용되는 문제라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발칸 반도]]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경계가 대부분 국경선을 따라서 확정된 것이나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터키]]가 주장하는 [[아나톨리아]]의 경계 등 지리학적으로는 약간 오차가 있어도 국경선 또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따라서 지형의 경계가 확정되는 건 흔한 일이다. 예외라면 자국 영토의 대륙부분 전부를 이탈리아 반도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루비콘 강]] 이남 부분만을 [[이탈리아 반도]]로 정의하는 [[이탈리아]] 정도인데, 이것도 직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반도의 경계인 [[제노바]]-[[베네치아]]선을 따르지 않고 [[로마 공화국]] 시대 '본토 이탈리아'의 경계선을 상당부분 따르고 있다. 문제는 그런 나라들이 영토 주장을 그런 식으로 하진 않는다는 것. 즉 이탈리아 공화국은 자국 영토를 이탈리아 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있는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유럽) 국가이므로 건너편 유럽(아시아) 땅은 우리나라 땅 아님' 같은 논리를 들이대는 나라는 없다. 그리고 한국 헌법대로 하면 이게 [[순환논리]]가 된다. 헌법대로 하면 '한반도나 부속도서에 속하면 대한민국 땅임', '한반도에도 부속도서에도 속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땅이 아님'임을 알 수 있는데, 한반도의 기준을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잡은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이 거기까지를 영토라고 주장하며 벗어나면 영토로 주장하지 않기 때문이므로. 압록강과 두만강은 이어져 있지 않으므로 그 사이의 경계는 더욱 모호하며, 실제 대한민국의 명목상 영토 중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실질 영토도 포함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