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반도 (문단 편집) === 사실상 [[섬]]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b/Earthlights_in_nkorea.jpg|우주에서 본 한반도의 밤]] 심지어 [[중국|압록강과 두만강 이북]]은 그나마 빛이 있는데 북한 쪽은 평양을 제외하면 [[원산시|원산]], [[함흥시|함흥]], [[라선시|라선]] 등 몇 군데 없어서 정말 섬처럼 보인다. [[고대]]와 [[중세]]의 중동과 서양에서는 한반도 중남부를 [[섬]]이라고 인식했다. [[남북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왔던 [[이슬람]] 상인들도, 개항기 [[프랑스]] 지도 등에도 그랬고. 예를 들면 [[https://en.wikipedia.org/wiki/Muhammad_al-Idrisi#%2Fmedia%2FFile%3ATabulaRogeriana_upside-down.jpg|알 이드리시의 세계지도]]에서 [[통일신라]]가 여러 개의 섬으로 그려져 있고, [[쿠시나메]]에서도 통일신라가 6개의 섬으로 된 나라라고 전해졌으며, [[https://www.dh-jac.net/db/maps/results-big.php?-format=resultsp.htm&-max=300&enter=cortazzi&singleskip=3&skip=0|1636년작인 테세이라의 일본전도]]에서도 한반도가 섬으로 잘못 그려져 있다.[* 상단엔 Tauxem, 하단엔 Corij가 쓰여 있는데 각각 조선과 고려로 보인다. [[https://artsandculture.google.com/story/wonderworld-maps-connecting-longingness-beyond-the-horizon/MgVRs62Ff5-Q6Q|#]]] 이것은 주로 이들이 북쪽 육로를 이용하지 않고 [[동중국해]]를 항해해 한반도 해안에 도착한 후 남도에서 교역하고 갔기 때문이다. 배 타고 오가는 나라로 인식했고 북부지방에 대한 인식은 희박한데다, 한국과 중국의 국경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이 [[백두산]]을 경계로 거의 붙어 있는 것으로 묘사하다 보니 [[해협]]으로 오해받아 그렇게 인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섬에 가까운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역사적으로 대륙세력의 침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기도 했다. 다만 대륙세력의 침공으로부터는 안전해도 해양세력의 위협에서 안전한 것은 아닌데 실제로 섬나라나 반도 국가들은 가장 먼저 서양 해양세력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쿠바]], [[히스파니올라 섬]], [[필리핀]]처럼 일찍부터 식민지가 되어버린 경우도 많았다. 물론 한반도는 20세기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는 해양세력의 침공으로부터도 안전한 편이었는데 당연히 이는 한반도가 섬에 가깝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일단 한반도 자체가 유럽과는 완전히 정반대편인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해서 거리 자체가 너무 멀었고 또 일본 열도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 해양세력이 들어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지리적 요건은 [[양날의 검]]으로서 서양세력과도 계속 교류를 한 중국, 일본과는 달리 조선이 해양세력과 교류를 하는 것을 늦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일례로 [[데지마]]를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국제정세([[아편전쟁]]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쿠로후네 사건]] 당시 빠르게 개항을 결정한 일본과 달리 이러한 정보를 얻을 통로를 [[명나라]], [[청나라]]에 간접적으로 얻어야했던 조선은[* [[서양]]의 학문이었던 [[서학]]도 경로로 따지면 중국에서 건너온 문물이었다.] 일본보다 개항이 늦어지게 되었다. 현재 남한은 자연지리적으로는 분명히 [[반도]]이지만 [[북한]] 때문에 [[육지]]를 통해 다른 나라로 못 간다. 그리고 북한도 들어가기조차 어렵고[* [[북한/관광]] 문서 참조. 그냥 외국인이라도 입국에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나가는 것은 아예 김정일이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하던지라... 현재 인문지리적으로는 섬의 성격이기도 하다. 북한에서는 자신이 통치하는 영역 전역을 둘러싸는 [[장벽]][* 휴전선과 북중국경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동해안에도 항만 시설과 산간 오지를 빼면 장벽이 확인된다.]을 둘렀고, 위성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수한 때를 빼면 외국으로 나갈 때 비행기나 배를 써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또한 북한도 대부분의 주민이 해외여행의 자유가 없으며 러시아 극동에서 중국으로 유입되는 호랑이나 표범등의 맹수류도 북한으로 유입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사실상의 섬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이런 특성은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특이한 경우이다.[* 여담으로 [[통일부]]에서 제작한 사실상 섬나라를 주제로 한 포스터가 화제가 되었는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때문인지 일부에서는 이런 지정학적 형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ttps://www.dogdrip.net/400365836|#]][[https://www.fmkorea.com/2958487952|#]]] 이런 불편은 [[남북통일]] 등의 정치적 격변 전까지 지속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