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류 (문단 편집) ==== 일부 반(反)한류 움직임 ==== 한국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면서, 그 반작용으로 일부 집단에서는 반한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행히도 이러한 반한류들은 아직 한류 팬들에 비하면 수가 훨씬 적고, 치밀하게 조직화되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급성장할 수도 있는 만큼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자국 문화가 잠식당한다는 위기감''' 이러한 반한류 움직임은 자국 대중문화의 저변이 미약한 [[개발도상국]]들에서 주로 나타난다. 한류의 영향력 탓에 국민들이 자국의 문화 콘텐츠를 외면하게 되니, 해당 국가의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990년대의 대한민국 또한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면 그 당시 아시아에서 독보적이었던 일본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민국 문화가 압살당할 것이라는 위기론이 팽배했었다. [[필리핀]]의 영화 감독 에릭 마티는 "넷플릭스 탑 10 순위에 올라와 있는 한국 드라마들을 보면 우리의 영화와 TV시리즈의 미래가 암울하다. 한국 드라마들은 가짜 [[신데렐라]] [[스토리]]에 미백 시술로 [[백인]]보다 하얀 피부, 코로나 시국에도 사랑 이야기뿐."이라며 한류에 대한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https://twitter.com/ErikMatti/status/1250033670934552579|#]] [[중화권]] 최고의 스타인 [[주걸륜]] 또한 '대만 넷플릭스의 SNS에서 한국 컨텐츠 홍보가 너무 많다, 마치 한국 넷플릭스 같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주걸륜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한 차례 홍보된 것에 그친 데 반해 한국 콘텐츠는 홍보도 많고 인기도 많은 것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두 명은 모두 "우리나라 프로그램들이 재미있으면 한국 드라마를 찾아가며 보겠나? 제대로 만들기나 해라"라며 자국인들에게 맹렬한 비판을 들었다. * '''문화 및 종교적 차이에 의한 반감''' 이러한 반한류는 보수적인 남성층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강하고 거친 남성을 이상적으로 보는, 소위 '마초 문화'가 자리잡아 있는 나라들에서는 그들이 보기엔 '유약하고 여성스러운' 한국의 남성 배우와 가수들을 게이 같다는 이유로 멸시하는 시선이 존재하며, 보수적인 남초 사이트인 [[4chan]]에서 이런 반응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비단 서양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나이 든 기성세대일수록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웃긴 건 정작 이런 사이트들의 주 이용층은 서양에서 마찬가지로 남성적이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일본 문화에 심취한 [[와패니즈]] 남성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종교적인 문제는 주로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발생한다. 한 여성 팬이 남성 아이돌과 팬미팅에서 포옹을 했다고 처벌을 받을 뻔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애초에 이 나라들은 세속적이고 성적인 모든 것들을 배척하기에 다른 나라의 문화들도 예외가 아니긴 하다. * '''한국에 대한 인종차별적 혐오''' 이러한 반한류는 [[일본]], [[대만]], [[중국]] 등 인접 국가의 기성세대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한국의 문화가 자국민에게 각광받는 걸 불쾌하게 여기고, 한류를 비난하거나 매도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 나라는 한류의 가장 큰 고객들이기도 하다. 한류에 이런 식으로 반감을 가진 이들이 가장 많은 곳은 일본이다. 한국과 정치 및 외교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도 시장 규모 때문에 많은 한국 문화가 진출해있기도 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넷 우익]]들은 [[국가브랜드위원회|"한류는 한국 정부가 돈을 퍼부어 만든 억지 현상"]]이라고 자기들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한류를 배척한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주도하여 만든 문화 콘텐츠는 2020년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거의 다 폭삭 망해버렸고 직접적 개발과 관여에서 손을 떼고 민간 주도 장려와 제도적 지원 위치로 물러나자 본격적으로 '한류'라 할 만한 문화적 흐름이 나타난 걸 보면 이들의 주장은 옳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만은 예로부터 한국에 대해 일방적인 라이벌 의식이 존재했는지라, 자신들보다 아래였던 한국 문화가 자국 문화를 압도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아서 기성세대(특히 남성)들이 좋지 않게 바라보기도 한다. 중국 또한 [[한한령]] 이후로 한국 문화를 통제하고 있고, [[코로나19]]와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 국수주의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터라 정보가 제한된 중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