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한글 (문단 편집) === 모아쓰기와 풀어쓰기[anchor(모아쓰기)] === [include(틀:일반 문체)] * [[모아쓰기]] * [[풀어쓰기]]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한 가지 애로사항 중 하나는 바로 '모아쓰기'이다. 낱자로만 보면 개념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이것을 모아쓰고 발음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물론 음절을 표기하지 않는 언어 체계에서도 사전에서 단어마다 음절을 구분해주는 경우는 많다. 스페인어의 음절분해나 영어사전에서 absentee를 ab·sen·tee로 표기하듯이. 영어로는 syllabification(음절화)이라고 한다. 또 일반적으로 자음-모음 또는 자음-모음-자음으로 음절을 정의하는 한글의 모아쓰기의 기준이 자의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오히려 자음과 모음은 언제나 같이 발생한다는 규칙을 예외 없이 적용했으므로 한국인으로서는 어색함이 없다. 바로 이 자음과 모음이 언제나 같이 발생한다는 규칙 때문에 한글은 [[성절 자음]]을 하나도 표기할 수가 없다. 또한 한국어 자체의 음운 제약 때문에 없는 모음이 추가되어 음절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spring'의 경우, 모음 'i'를 중심으로 앞에는 세 자음 'spr', 뒤에는 한 자음 'ng'이 붙은 형태이므로 한글로 엄밀히 옮기면 1음절 'ㅅㅍ링'이 될 것이나, 한국어에는 어두 자음군이 없으므로 'ㅅ'과 'ㅍ'에 'ㅡ' 모음을 첨가하여 결과적으로 '스프링'이라는 3음절이 된다. 'English' 역시 Eng·lish'의 2음절이나, 끝 자음 'sh'는 한국어에 음운으로서 별도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ㅅ' 뒤에 'ㅣ'나 반모음 'y[j\]'가 붙었을 때만 유도되므로 'lish'이라는 1음절이 '리시'라는 2음절로 표기된다. 그러나 언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이것은 음절을 표시한 것이기는 하나, 그 음절은 한국어에만 통용되는 자의적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외국인에게 한 음절인 것이 한국인에게는 여러 음절로 들리는 구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영어단어 'hour'는 한글로는 '아워' 혹은 '아우어'로 2~3음절로 나누어 표기하지만 영어에서는 하나의 음절로 취급한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난이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또 모아쓰기는 컴퓨터의 완성형과 조금 안 맞는 측면이 있어서, [[조합형]]이 만들어졌다가 다시 [[완성형]]으로 돌아와서 유니코드에서 현대 한글 자모로는 11,172자, 옛한글 포함 전체의 실질적인 한글 자모는 1,638,750자지만, [[유니코드]]를 이용하여 백만 자를 넘게 입력하는 장점 외에 몇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유니코드#s-4.2]] 문서로. 모아쓰기의 장점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로 가독성에서의 이점을 든다. 단어의 형태가 눈에 빨리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형태소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을 들기도 하는데 사실 풀어쓰기를 해도 초성 ㅇ을 쓰면 형태소 보존이 가능하다. 초성 ㅇ을 안 쓰는 풀어쓰기 안이 쓰는 안보다 많아서 일반적으로는 모아쓰기의 장점으로 이야기되지만 엄밀히 말해 풀어쓰기가 꼭 형태소 보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풀어쓰기 주창자들은 또 이 부분을 단점으로 잘 보지 않고 오히려 맞춤법을 간결하게 고칠 수 있는 장점으로 여겨서 초성 ㅇ을 빼버리는 걸 선호한다. 이처럼 서로 상반된 위치에 있는 모아쓰기와 풀어쓰기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풀어쓰기]] 문서에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