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화 (문단 편집) ==== 준법 ==== 준법(皴法)이란 말 그대로 산과 절벽을 그릴 때 쓰는 기법들을 말한다. 준법은 그 기원을 쫓아가면 원나라 시대에도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까지 원나라 이전의 회화들을 규정하는 준법들은 모두 명대 이후에 규정된 것들이다.[* 물론 이렇게 전해진 기법들 중에는 오대, 송나라 시기에도 동일한 명칭을 썼던 것들도 있다] 명말청초 시기 강남 문인 산수의 발달과 더불어 화집이 발행이 빈번해졌는데 이 때 왕개가 편집 인쇄한 『개자원화전』에서 체계화하고 정리한 명칭들이 오늘날까지 수용 발전되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 절대준법: 가로로 긴 선을 그어 ㄱ자와 ㄴ 모양의 선을 반복적으로 그어 일정한 크기의 바위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 하엽준법: 연꽃이파리의 잎맥처럼 바위를 그려 솟아오른 바위의 모양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 우점준법: 빗방울 같은 점을 많이 찍어내서 울퉁불퉁한 바위의 표면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미점준법과는 다르게 비교적 건조한 느낌. * 해색준법: 헝클어진 노끈처럼 그리는 기법이다. * 마아준법: 말의 이빨처럼 점을 일자로 불규칙적으로 찍어 나타내는 기법이다. * 운두준법: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듯 그린다는 뜻으로 층층이 쌓인 기암들을 표현 할 때 많이 쓰인다. * 부벽준법: 편필 이라고도 하며 송대 화가 이당이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크게 대부벽준과 소부벽준으로 나눈다. 주로 화층 암석을 표현하는데 사용하며 도끼로 찍듯이 그린다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친 표면을 연출하는데 사용한다. 남송 당시 마하파의 화가들이 즐겨썼다. 말 그대로 붓으로 찍어누르듯 그린다. 날카로운 벼랑을 그릴때 많이 사용된다. * 몰골준법: 윤곽을 그리지 않고 붓의 농담만을 이용해 그리는 것이다. 바위의 괴량감을 표현하고자 할때 많이 쓴다. * 피마준법: 베를 짜놓은 듯이 그린다는 뜻으로, 먼저 윤곽을 먼저 그린 이후에 몽당붓을 이용해 길이가 길지 않은 선들을 수차례 그린다 이때 담묵에서 심묵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그려준다 오대 시대 화북산수의 대표적 화가인 동원, 거연의 회화에서 빈번하게 보인다. * 미점준: 원대 미불, 미우인 부자가 창시한 기법으로 붓끝으로 옅은 농담을 반복적으로 쌓아 횡점을 그려 올려서 산세를 표현하며 전체적으로 습윤한 느낌을 주는데 많이 사용된다. 이후 문인화법으로 정착되어 청말까지 반복적으로 사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