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화 (문단 편집) ==== 육법화론 ==== 중국 남제(南齊)의 사혁(謝赫)이 그의 품평서 『고화품록(古畵品錄)』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품평하는 방법. >"화품이란 많은 그림의 우열을 말한다. 그림이란 권계(勸戒)를 밝히고 승침(昇沈)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니 되니 천년토록 고요했지만 그림을 펼쳐보면 거울삼을 만하다. 비록 그림에는 육법(六法)이 있지만 그것을 능히 다 갖출 수는 없어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각기 한 가지만을 잘 하였다. 육법은 무엇인가? '''첫째 기운생동(氣韻生動), 둘째 골법용필(骨法用筆), 셋째 응물상형(應物象形), 넷째 수류부채(隨類賦彩), 다섯째 경영위치(經營位置), 여섯째 전이모사(傳移模寫)가 그것'''이다." >---- >- 사혁, 『고화품록』 서문 중.[* 심현섭, 「서화예술의 ‘기운생동론(氣韻生動論)’에 대한 맹자미학적 고찰」, 『유학연구』, 제46권, 2019, pp.329-351, p.339에서 재인용.] 1. 기운생동 (氣韻生動): 생생한 표현. 운필을 통한 필력이 표현되는 법칙이다. 대상의 형태, 기질, 성격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작가의 주관적인 개성과 정신력의 기품이 넘치며 생명력을 표현하는 화법이다. 1. 골법용필 (骨法用筆): 형태의 기본적 묘사. 필치(터치)를 뜻한다. 운필에 의하여 나타나는 형태 속에 골격을 형성시킨다. 이는 변화 많은 먹색의 세밀한 톤과 여백의 표현에 의하여 자아내게 되며, 사물의 배후에 숨어 있는 비법을 포착하는 화법이다. 1. 응물상형 (應物象形): 형태의 사실성. 즉 스케치를 뜻한다. 대상을 직접보고 사실적인 형체를 중시하여 사생하는 것이다. 이는 형태상의 사실, 즉 형상를 위주로 하는 화법을 말한다. 1. 수류부채 (隨類賦彩): 색채의 사실성. 대상(對象)의 종류에 따라 그 질과 뜻을 잘 알고 색채를 묘사하는 것을 이른다. 대상의 종류에 따라 색채를 유별하여 칠한다. 색채 뿐만 아니라 먹의 농담표현도 이에 포함된다. 1. 경영위치 (經營位置): 구도를 뜻한다. 화면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형상의 배치를 뜻한다. 1. 전이모사 (傳移模寫): 연습을 위해 다른 그림을 배끼는 것을 뜻한다. 묘화의 기법을 수련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화법의 묘사를 통하여 체득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