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조폐공사 (문단 편집) === 상세 === [[한국은행]]에서 매년 은행권과 주화 발행량을 결정해 제조를 의뢰해오면, 한국조폐공사에서는 열심히 돈을 찍어낸다. [[화폐]]는 불량이 있어선 절대 안 되는 제품이라[* 위조방지장치가 빠지거나 했다면 '''[[위조지폐]]'''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커팅 에러 정도의 불량품이라면 '''오히려 [[화폐 수집|수집가]]들이 엄청나게 비싸게 사준다.'''~~ 물론, 화폐도 공업 생산품이기 때문에 허용 공차는 엄연히 존재하며, 대신 검수 작업을 전량 사람이 직접 해서 허용 공차를 벗어나는 제품은 무조건 폐기 처분한다.], 완벽한 제품 생산을 위해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가끔 "화폐없는 시대가 도래할 터이니, 조폐공사도 사양길로 접어드는 공기업 아니냐"는 말을 하는 이가 있는데, 흔히들 지폐와 주화를 만드는 것을 주 업무로 알고 있지만 실제 업무 영역은 훨씬 넓다. 위변조 방지가 필요한 공공분야가 사업 영역이다. 먼저 보안인쇄 분야에서는 [[수표]], [[우표]], [[상품권]], 증지, 채권 등을, 특수 압인 영역에서는 [[기념 주화]], 훈장, 각종 메달을, 공공 신분증 분야에서는 [[여권]][* [[여권]] 맨 뒷장 소지인연락처가 있는 페이지 좌측하단에 세로로 'XXXX년 [[한국조폐공사]] 제조'라고 쓰여있다. 외국 정부의 발주도 받으므로 [[동티모르 여권]]도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다.],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외국인등록증]], [[청소년증]], 장애인[[복지카드]], [[국가기술자격]]증[* 제조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미리 해놓고, 자격증 합격자 신분정보 인쇄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이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다.]등을, 심지어는 위폐 인식기기나 지폐 [[계수기]]까지 만든다. 국내 금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골드바 사업도 벌이고 있으며,[* 하지만 세계 스탠다드로 보면 한국은 아직도 최하위급이다. [[캐나다]], [[유럽]], [[아시아]], [[호주]] 등의 조폐국들은 이미 훨씬 오래 전부터 고순도의 금괴를 팔았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캐나다 조폐국을 넘으려면 적어도 99.999순도의 금화나 금을 찍어내야 한다. (기념 주화 디자인도 세계 최고다. 한번 Royal Canadian mint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념 주화를 보도록 하자.). 캐나다 조폐국에서 가끔가다 99.999 순도의 금화를 찍어내고 일반인한테 판다. 또한 지금 $20로 $20가치의 은화를 살 수 있다. 참고로 이렇게 파격적인 딜은 전 세계에 어딜 가나 없다.]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 운영 및 유지보수, 지류형 지역화폐 발행도 담당하고 있다. 차후 정부주도 하에 "[[현금 없는 사회|화폐없는 사회]]" 정책을 실행한다면 위변조 방지 솔루션은 조폐공사가 앞장서서 만들게 될 터이니 오히려 지폐와 주화가 없어지면 더 떡상할 회사이다. 사업 분야가 확장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한국조폐공사를 [[코스피]]시장에 [[기업공개]]를 하여, 정부 지분을 51%만 남기고 49% 지분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려 했다. 그러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이후로도 [[공기업]] [[민영화]] 얘기를 할 때마다 한국조폐공사 상장설이 증권가에 한 번씩 돌곤 한다. 조폐공사 [[IPO]]시 추정 [[시가총액]]은 대략 7조 원 정도 한다. [[2020년]] [[5월 16일]] 기준 조폐공사와 가장 시가총액이 비슷한 기업은 [[S-OIL]](6조 9,500억 원). [[1988 서울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도 당연히 한국조폐공사 작품이다. 한마디로 '''보안이 필요한 공공 영역'''에 조폐공사의 제품이 쓰이고 있는 것이다. 당장 지갑을 열어봐도 조폐공사에서 만든 제품이 몇 장쯤은 들어있을 것이다. 조폐공사가 돈을 찍어내는 순간부터 통용력을 지닌 돈이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조폐공사에서 돈을 찍어낸 후 [[한국은행]]으로 보내고 한국은행에서 "배서"[* 쉽게 말해 ~~한국은행총재 도장 찍고~~ [[한국은행]] 전산에 해당 지폐의 일련번호를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5만원짜리가 없던 시절 [[자기앞수표]]를 쓸 때 수표 뒷면에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적는 것도 "배서"라 했다.]를 진행하고 한국은행 발권창구에서 나가야[* 시중은행을 통해 발행될 수도 있고, 한국은행 본점이나 각 지점에 화폐교환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직접 내줄 수도 있다.] 마침내 실제로 사용가능한 화폐가 된다. 그래서 "[[대한민국 원|자사 상품]]을 직원 급여로 주는 악덕기업"이라는 농담은 말 그대로 농담이다. 대한민국 원화 지폐는 품질이 좋은 화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때 [[한국인]]들이 돈을 더럽게 쓴다고 악명이 높았지만[* 1990년대에 주로 한국인들의 메모지 역할을 한게 지폐이므로(...) 천 원짜리 지폐에 얼룩, 국물, 그림, 메모, 전화번호 등이 있었다.] 지속적인 캠페인 덕인지 요즘은 화폐수명이 5년 이상 가는 경우도 많다. [[동남아]]나 [[아프리카]]나 [[중동]]의 화폐수명이 1년을 못 가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저 동네들은 '''기후'''부터가 덥고, 습하기까지 한 동네들도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비교적 잘 만들고 국민들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 원화는 2006년 현행권으로 교체하면서 화폐 재질도 좋아져서 수명이 크게 연장됐다. 한국 지폐의 수명은 평균 4.3년 정도라고 한다.[* [[오만원권 지폐]]의 경우는 (아마) 10년 이상이지 않을까 '''추측'''할 정도. 2009년에 발행된 5만원권 초도발행분도 너무 지저분하게만 안 썼다면 지금도 현역으로 굴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본 엔]]화는 [[일본인]]들이 화폐를 깨끗하게 써도 재질 자체가 [[화지(종이)|화지]](와시)인데다 현금 결제 비율이 높아서 자주 쓰는 소액권은 2년 정도밖에 못 쓴다. [[미국 달러]] 지폐는 아예 재질의 25%가 [[리넨]]인지라 내구성도 촉감도 원화보다 확실히 떨어진다. 다만 당연하게도 [[호주 달러]]나 [[캐나다 달러]] 같이 [[플라스틱|폴리머]] 지폐를 쓰는 나라는 못 따라간다. [[베트남 동]]의 경우 1만동 이상 지폐에 폴리머를 채용하는데 이게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덥다는 이미지와 겹쳐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첫인상으로 자리잡곤 한다. 조폐공사는 타 국가의 화폐를 찍어내 수출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에는 [[페루]] 은행권을 수출하였으며, 각국의 주화는 70년대 이후로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전세계의 Mint회사 중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 대표적인 주화 수출국으로는 [[유럽중앙은행]]의 [[유로]], [[이스라엘 셰켈]], [[리비아]], [[태국]] 등이 있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나 [[중국]] 은행권 용지도 만들어서 수출하고 있다.[* 뻣뻣한 100[[중국 위안|위안]] 지폐를 만져보면 촉감이 [[대한민국 원|원화]]와 많이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 ~~[[중국인#s-3.1|전제 자체가 성립하기 무지하게 어려운]] 건 에러~~] 요즘은 화폐 제조용 특수잉크나 다른 위변조방지 용지를 수출하는 듯 하다. 연봉은 공공기관 알리오 2019년 기준으로 7,656만원이라고 한다. 다만, 이것이 평균근속기간이 2019년 기준 22년 정도로 길어서 그렇다. 신입직원 초임은 알리오 기준으로 3,000만원에 약간 모자란다. 직원 평균연령이 40세 후반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평균연봉'을 자기 연봉으로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도 그만한 연차가 되어야 한다. 참고로 KT가 2015년 기준 7,300만원 정도다. 금융공기업을 제외하고 대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공기업]]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과 함께 인기가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