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외국어대학교/이야깃거리 (문단 편집) == 대학문화 == * 캠퍼스가 좁아 특정 구간에 일광욕을 즐기는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문화가 있다. 서울 캠퍼스 잔디광장에 가면 다들 손에 커피나 음료 한 잔씩 들고 햇살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많다. 잔디광장을 한 번 수색하면 찾고 싶은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밤에는 나무계단에도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졸업여행 문화가 있다. 자선학점이라고 하여 원하는 학과의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특별히 배정된 자유학점이 있는데, 보통은 졸업여행 갈 국가의 언어수업을 듣는데 자선학점을 많이들 사용한다. 취업하면 사실상 1개월이 넘는 장기 여행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면 입사 유예를 걸어놓고 인생 마지막이 될지 모를 1~2개월 장기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 및 생활외국어를 배우려고 4학년 때 자선학점을 사용한다. * 옛날에 외대를 지칭하던 별명 중에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별명으로 '이문동 하버드'라는 별명이 있었다. 지금 학생들은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반문하겠지만, 실제로 나이 드신 분들에게 어느 정도 먹히는 별명이다. 아주 옛날 옛적의 학생들도 이런 별명이 대체 왜 붙었는지 모르는 걸 보면, 외대생들의 엄청난 학구열을 보고 놀란 외국인 교수들이 '이문동 하버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는 설, 외계어나 다를 게 없었던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외대생들을 보고 하버드대 학생들 같다고 '이문동 하버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는 설 등 여러 추측이 있는데, 주로 한국인들이 하버드대를 세계 최고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독특한 인식이 있단 걸 생각해 봤을 때 아마도 동대문구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일 확률이 높다. 이문동 하버드 이야기를 알고 있는 학생들이 남아있기는 하나 자기입으로 이문동 하버드라고 말하기엔 쪽팔린다고, 알면서도 숨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비슷하게 각 지방의 제일 네임드 대학마다 ‘XX의 하버드‘라는 별명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 [[외교관]]들이 학교에 많이, 엄청 많이 찾아온다. 실권 없는 외교관들이 오는게 아니라 외교관 중에선 가장 최고위직인 '대사'들이 심심하면 학교를 찾아와 얼굴도장 찍고 간다. 와서 사진도 찍고 총장이랑 이야기도 하고, 학생들 상대로 강연회도 열고 간다. 약소국, 강대국, 개발도상국, 선진국을 안가리고 매달 3명 이상씩은 온갖 국가의 대사들이 꾸준히 학교를 방문하는데, 군대로 치면 매달 [[쓰리스타]], [[포스타]] 장군들이 매주 부대 시찰하러 오는 상황. 정작 학생들은 대사들이 강연회라도 여는게 아니면, 딱히 별 관심 없다. 교내 뉴스를 챙겨봐야 '아 저 양반 또 왔네'를 알 수 있는 수준이다. 심지어 2019년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찾아와서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에 대한 강연을 하고 간 적도 있다. ~~영어를 거의 못하는 건지, 여성 통역사가 따라왔다.~~ ~~당시 QnA 중 어느 노어과 학생이 러시아어로 직접 당시 논란이 되었던 영공 침범 사건을 직접 질문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 학교에 사건이 터지면 [[에브리타임]]에 자기 명함을 까고 사건사고 제보를 받으러 오는 언론계 선배들이 있다. 아님 쪽지로 조용히 물어본다. 총학생회의 권한이 강한 학교긴 하지만 그만큼 총장의 권력도 굉장히 쎈 학교라, 총장이 폭주하면 언론계 선배들에게 일러바쳐 학교에다 언론의 압력을 집어넣기도 하는 편이다. * 경제학부 노 모 교수가 유명하다. 외대생이면 모를 수 없을 만큼 학생들의 (좋은 쪽, 나쁜 쪽으로 둘 다) 열렬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팬층도 두터운 '''경제 아이돌'''이시지만 F 폭격기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인해 걸어다니는 [[졸피뎀]]이라는 악명까지 있을 정도. 심지어 강의 녹음본을 들려줬더니 불면증 환자인 엄마가 잠들었다는 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졸린 목소리와 별개로 수업에 대한 평에 따르면 그의 강의력과 강의 질은 정말 우수하다고 하며, 시험에 늦은 학생들 하나하나를 챙겨줄 정도로 학생에 대한 애정도 많다고 한다. 가끔 수업때 자신이 잘생겼다는 농담을 하는데, 이 때문에 노 교수님은 유아인 닮았다는 밈이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별명도 많은데, 이름을 약간 비틀어 "선택노", "Choose No" 등으로 불린다. * "기말시험 2-3주전에는 관련 내용을 충분히 고지할 예정이니, 특히, [[아싸|앗싸]] 학생들의 경우 나만 모르는 무언가가 진행된다는 의심, 두려움 등을 갖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겨, 2020년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발칵 뒤집어놓은 성인군자의 정체는 사실 외대 경제학부 교수다. * 이중전공 합격자 발표일에 국제통상학과 본전공 학생들이, 국통 이중전공 합격생들을 놀리는 풍습이 있다. 러시안 룰렛 같은 자신이 공부하느라 고통받았던 국제통상학과 커리큘럼을 읊으면서 '너희들은 이제 다 X됐어~' 하는 식으로 겁을 잔뜩 준다. 왜인지 알고 싶으면 [[한국외국어대학교/학부/상경대학#s-3.1|국제통상학과 항목]]을 직접 보는 게 낫다. * 외대인을 'HUFSan'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훕산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사양길에 들어선 단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약칭 HUFS에 인칭형 어미 -an을 붙여 HUFSan(외대인)이라고 했던 것. 20세기 중후반부터 사용된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단어이다. 지금 '훕산'이라는 단어를 쓰면 늙은이 취급 받는 수준을 떠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영어로 된 신입부원 모집 포스터, 교내 영자신문 기사, 영어 에세이 대회 등에서나 쓰일 법한 단어로, 사실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외용 단어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학교의 과거 상징동물은 '비둘기'였다. 영어과 정병준 교수가 공모전에 제출한 '비둘기' 선택지가 1967년 있었던 학교 상징동물 공모전에서 1등을 하여, 비둘기가 학교 상징 동물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모금 운동을 해 비둘기 수백 마리를 사고, 지금은 사라진 옛날 학생회관 옥상에 비둘기 집도 만들었다. 하지만 비둘기들이 학교 곳곳에 똥을 싸대고 학교를 더럽히자 비둘기에 대한 불만이 치솟았고, '그래도 학교의 상징인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줍시다'는 친 비둘기파와 '그럼 학교 상징을 다른 동물로 갈아치우면 되겠네?' 하는 반 비둘기파들이 훕스라이프나 인터넷 카페에서 싸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 입학한 학생들은 나이가 어려 잘 느끼지 못 할 수 있는데, 불과 2000년대만 하더라도 비둘기는 혐오 동물이 아니라 지금의 길고양이 같은 존재였다. 그 때문에 비둘기 보호를 두고 첨예한 논란을 일으키곤 했다. 동물보호단체가 비둘기를 지키잔 운동을 하고, 비둘기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비둘기 둥지 철거를 두고 싸움이 벌어지고, 비둘기를 죽이려고 농약 친 먹이를 주는 사람도 있었다. 비둘기들이 왕성한 번식력으로 수가 너무 많아지자 모두가 혐오 동물인걸 깨닫고 지금은 법과 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유해조수가 된 것이다.] 아침에 학교에 가면 비둘기가 학교 분수대에 옹기종기 모여 물을 마신다는 비둘기 정수기 같은 흉흉한 이야기가 아마 이 비둘기들의 횡포 때문에 나온 게 아닐까 싶다.--사실 지금도 그렇다-- 결국 투표로 학교 상징 동물을 새로 뽑아 비둘기의 천적인 부엉이가 학교의 새로운 상징 동물이 되었다. 학교 상징 중 하나가 미네르바다 보니 오히려 더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단 비둘기와 다르게 부엉이는 길고양이도 잡아먹는 맹금류라 학교에서 키우기엔 위험하다.~~ *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 자신들을 지칭할 때 'C어C문학과'나 '[[C언어]]과'라고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